학원이나 학습지 한 번 안 시킨 울 7살난 딸.
쑥쑥식으로만 진행된 엄마표로 줄줄 책 읽는 것 보고서
작년 9월쯤 유치원 엄마들이 아이들 좀 맡아달라고 부탁을 해 왔더랬어요.
저는 전공자도 아니고 딱 우리 아이만큼의 수준이다. 우리 아이랑 같이 진행해 가고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은 가르칠 수도 없고 우리 아이 말고는 가르쳐 본 경험도 없다. 이렇게 솔직히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부탁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세명을 일주일에 두 번 하게 되었지요.
정말 ABCD도 모르는 아이들이었어요.
몇달은 비디오 보여주고 책 읽어주고 액티비티 하면서 놀듯이 했고
그 이후 꾸준히 책 읽어주고 하면서 싸이트 워드 알아가기 시작했고
지금 100word 거의 끝나가고 파닉스 과정 다 했고 런투리드 절반정도 스스로 읽게 되었지요.
저희 집에 있는 책 무제한 무료 제공까지..
처음 하는 거라 암것도 모르고 정말 무지 저렴하게 (일인당 5만원) 했답니다.
어쨌든 소문이 나서
내년에 해달라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우리 아이들도 봐야하고 해서 두 팀(세명 씩 예정)만 하려고 해요.일주일에 두 번 한시간 반 정도.(우리아이 피아노와 미술 하는 시간입니다.집에서..)
헌데 기존처럼 싸게 계속 받을 수는 없고..
물론 떼돈 벌자고 하는 것도 아니지만..
수업 한시간 반씩 두번에,두주에 두 편의 dvd 와 5-8권의 책 대여. 리틀팍스 관리까지 할 예정인데
그렇다면 일인당 얼마정도 받으면 적당할까요?
그렇게 번 돈으로 얼마정도는 여행을 위한 저축도 하고 우리아이와 가르치는 아이들을 위한 재투자(책과 dvd구매) 도 하려고 합니다.
내년에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해서 할까 말까 망설였는데
주위 엄마들이 적극 응원해주네요.
집에서 아이들 어디 안 보내면서 가사일에 지장 안 주면서 그렇게 돈 벌기 쉽지 않다고..
무슨 자격증을 딴 것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니고.. 그저 아이와 즐기면서 엄마표로 꾸준히 해오기만 했는데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득이 된 것 같습니다.
엄마표 열심히 하세요.
여전히 저에게는 자기전 아이들과 책 읽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고 가장 많은 교감과 신체 접촉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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