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현마미입니다...닉네임 천지로 바꿀려구요..경제도 어려운데 4자 길고 어렵고(?)..아그 이름도 고마 팔라구요..
실은 또 다른 세현이가 어찌나 똑똑하고 야무지고 날리는 엄친딸(샘물님네 아그라고 절대 말씀 못 드려요~~~ㅎㅎ)이 하나 있어서 인네(?)들 헛갈리는 것도 있구요..ㅎㅎ 처음에 닉넴 생각할 때 제 첫사랑 머시매가 너무 너무 좋아하던 꽃 해바라기로 하려 했는데..것두 4자이고..하늘과 땅..천지로 할라고 정했으니..그냥 그리 불러 주세요~~~ㅎㅎ
역시나 헛소리가 넘 길죠? ㅋㅋ
서양인이 그리는 동양인 이라는 제목을 함 달아 봤어요..
루피님이 알려주시기도 했지만 얼마전 자꾸 눈에 걸리적 거려서 저눔아를 읽어 줘야지 하고 있던 책이
나이팅게일이거든요..그런데 참 이쁘더만요..세세한 묘사도 나름 괜찮고..그래서 집에 굴러다니는 그림책 중에서
동양인을 그린 책만 모아서 아이한테 디밀어 보았기로..천지 데뷔식 합니다..
이쁘게 봐 주실꺼죠?
간만에 읽어 준 긴 호흡의 나이팅게일..글밥이 그냥 보기엔 상당한데 아이는 잘 집중해서 들어 주었고 저 또한 간만에 필 받아 버벅대지도 않고 잘 읽어 주었습니다..푸흡..고눔의 없는 필..ㅎㅎ
예전 들이 밀었을 때 아이가 중간에서 흥미를 잃을 정도로 버벅댔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 그냥 이 정도는 무리다 싶어서 한쪽으로 제껴 두었었거든요..그런데..이 변화가 저의 영어 읽어 주기 내공이 늘었다기 보담은 아이의 듣기 내공이 그때보다 조금 더 늘어 잘 듣고 있다 싶으니 괜시리 저 또한 신이 더 나서 약간 더 오버 하게 되고 덜 버벅거리게 되는 것 같아요..또 그러니 호흡과 발음이 더욱 순해지고..아이는 더 잘 집중하고..
순환 고리를 물고 돌아가더군요...
The Nightingale
안데르센 원작의 나이팅게일을 스테판미쉘이라는 사람이 다시 각색하여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서양인이 쓰는 그리는 동양인..더구나 중국인..중국 황실에 대한 묘사가 참 아름답게 되어 있는데 서양인이 처음 보는 실크와 단청..그리고 금장과 이름 모를 꽃들이 가득한 정원에 대한 묘사가 이쁘게 되어 있어요..아이와 저는 자금성을 들여다 보는 느낌을 적은 것처럼 영어로 써도 이쁘다는 표현을 이렇게 하는 구나 했어요..물론 처음 이야기 시작이 그렇고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던 황제가 태옆을 감아 소리를 내는 보석 나이팅게일에 빠져서 더 이상 찾지 않다가...생의 끝무렵 다시 찾아온 나이팅게일에게서 생을 다시 찾는 다는..많이들 알고 계시는 전설 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한글 그림책으로도 굉장히 여러 출판사에서 각기 다른 그림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림 한번 보실래요?




여기서 왕 옆에 항상 붙어 있는 내관..내시가..영어로는 gentleman in waiting..이라는걸 첨 알았어요.
이 단어와 아이는 promote를 유난히 집착해서 묻고 또 묻더라구요..아마 다음에 다른 책에 나오면 이젠 알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 보는데..모르죠? ㅎㅎ 모른다던것은 백번쯤 해도 여전히 몰라주는 기가막힌 센쓰??? ㅎㅎ
역시 울 집도 이 이야기는 한글판으로 예전에 한번 접한 적이 있는 이야기라 이야기 흐름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글밥에 연연하지 않고 더 잘 집중 해 준 케이스라는 생각이네요..그림이 참 화려해서..서양인이 그리는 동양의 모습을 보여주는..그래도 루피님이 보여 준 김서정씨가 그린 그림보다는 많이 못해서..역쉬 동양인을 더 잘 이해하고 그리는 것은 같은 고향(?)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잠깐 스쳤어요ㅎㅎ
그래도 여러가지 특별한 표현들을 영어로 알 수 있게 해 준 책 이라서 소개해 드려요..
The Emperor and the kite
역시나 중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서양인이 쓰고 그렸어요. 연에 대한 이야기..
제인 욜런..이 이야기를 쓰고 seven blind mice를 그려 칼텟콧상을 받은 Ed young이 그려 이 책 역시 칼텟콧상을 1968년에 받은 작품이네요..
4남 4녀를 둔 중국 황제..항상 크고 늠름하고 아름다운 언니 오빠들과는 달리 막내인 데죵은 아버지 황제의 눈에 그 존재감 조차 없다가 나쁜 사람들에게 납치되어 탑에 갇히는 어려움이 생기자 연을 만들어 아버지를 구하는 것은 이 작은(tiny) 막내 이더라는..역시나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전 이야기에 필이 꽂혀서 이야기를 마구 마구 읽어 내려 가고 있는데 아이는 그림에 필이 꽂혀서 한장 한장 넘어가는 것을 방해 하더군요..이 장면에선 눈이 너무 이상하다는 둥..아니 연에 이렇게 구멍이 숭숭하면 도대체 어떻게 날 수 있겠느냐는 둥..아니 실이 너무 가늘고 연은 너무 크다는둥..탑에 창문이 있다 했는데 왜 창문이 안 그려져 있냐는 둥..중국 사람들은 너무 잔인하다는 둥..왜 이렇게 다 눈을 찢어 지게 그리고 입은 안 그렸냐는 둥..크헉....!
한페이지 한 페이지를 그냥 안 넘어가고 무지하게 뭐라 뭐라 쫑알 거리더라는..ㅎㅎ
일일이 답을 하려니..그리고 궁색하기 그지 없는 소릴 하려니 자꾸 말문이 막히고 전 뒷얘기가 궁금한데..이야기는 아무 관심이 없는 듯 그림에 집착하니..참 겁나 버벅거리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다 지나고 나서..물었더니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이해는 하고 있더만요..그럼서도 계속 연을 잘 못 만들었다고 쫑알 쫑알...하하..
The Korean Cinderella
드뎌 한국 이야기..예쁘게 그리기로 소문(?)난 루스헬러가 그린 한국인입니다..
에구..그런데 평상시 동물 그림을 너무 이쁘게 그리는 루스헬러가 한국인을 이쁘게 보이긴 하나 너무 사납게 그렸어요 그죠? 아무래도 그들이 보기엔 눈이 좀 작고 날카롭고 찢어지게 보이나 봐요..ㅎㅎ 그래도 과일의 모습..기타 등등 어색하면서도 애쓴 흔적이 역력한..작가의 노력의 흔적들이 아주 자세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더구나 짚신을 언제 보았을까요? 짚신의 모습은 본 듯이 굉장히 자세히 묘사되어 있고..색동 부채도..그리고 색동 한복도..어른이 잘 안 입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ㅋㅋ 제대로 표현해 내고 있고 절구와 항아리 망태기 같은 것들이 보고 그린듯 제대로(?) 예요.. ㅎㅎ 책 뒤편에는 작가 노트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는걸 보면 아주 많이 노력하여 이 한권의 그림책을 완성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콩쥐 팥쥐 이야기를 영어로 풀어 내었습니다..아이는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영어로 들이미니 색 다른 맛이 있는지..웃으며 별 말없이 잘 들어 주더군요..
마지막권은 예전에 제가 소개 했던..서양인이 그린 일본 이야기..
속지는 그때 다 보여 드렸으나 혹여라도 안 보신 분들 위해 다시 한번 내용과 표지만 사리살짝 소개할께요..ㅎㅎ
The boy of the three year nap

89년 칼텟콧 아너상 수상작으로 드물게 동양 것두 너무나 일본풍의 그림과 일본의 전설이야기 입니다.
워찌나 게으른지 안 깨우면 삼년동안 잠만 잘 녀석이라는 별명이 붙은 아이를 아이의 지혜와 엄마의 지혜로 게으르지 않고 잘 살게 되었다는 스토리로 일단 보시다시피 그림이 일본풍으로 굉장히 독특하고 일본 문화..즉 첫장부터 기모노를 짓는 직업을 가진 엄마를 통해 기모노 다다미방, 등불..가옥의 모습..이런 일본 문화의 소개가 되어 있다. 그림 사진보다 너무 깨끗하고 딱 한눈에 아 일본...지극히 일본 스러운..
내용은 같은 동양인의 사상이라 그러한지 어디서 많이 들은 듯한 이야기 인데도 게으름을 피우려고 꾀를 피우는 아들을 다스리는 뛰는 놈 위의 나는 놈 역활의 엄마의 지혜까지 더불어져 상당히 흡인력 있게 다시 한번 필 받아 읽어 내렸어요...
여기 저기서 곡소리 나도록 어려운 때네요..
주가와 환율이 같은 숫자를 기록할땐 그나마 그래도 헛웃음이라도 나더만
지금은 거짓말 조금 보태면 환율이 주가지수 두배죠? 헛웃음조차 웃기 민망한 지표 입니다.
날도 추우니 더한 것도 같은 것이...
좋은 시간들이 올거라고 믿어 봅니다...따뜻한 봄이 곧 올꺼예요..그죠?
다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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