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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R 2기 #19

  • 오리친구
  • |
  • 2012-08-14
14


오리친구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새벽녘 살갗에 느껴지는 서늘한 바람이 참 고맙고도 반갑네요,
 뽀송뽀송한 바람으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어 오랫만에 '상쾌한 아침'이라는 표현이 생각났어요^^
  
휴가때 '대한민국 부모'란 책을 읽었어요,
 우리시대의 아픈 아이들과 아픈 엄마,부모에 관한 이야기인데 아마 이미 많은 분들이 읽었으라 생각합니다.
 언젠가부터 책장을 넘기면 앞 페이지 내용이 생각이 안나서 마음에 새기고 싶은 구절은 옮겨 적고 있어요,
 제가 찡했던, 콕콕 찔렸던 부분인데 함께 읽어 보실래요?
  
" 어른이라면 아이가 기댈수 있어야 한다.
 기대도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아야 하고, 기대라고 억지로 잡아 당기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든든하고 다시 스스로 일어 설 수 있는 힘이 난다. 
아이와 같은 수준에서 싸우고, 아이에게 자신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짓 삶을 강요하고, 아이가 말을 안 들어준다고 토라지고, 아이의 고민을 묵살하고, 아이의 고통을 다 안다는 듯 우습게 여기는 것이 부모의 권리일까? 그것이 어른다운 모습일까! 그런 부모는 아이들의 분노만 키울 뿐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를 싫어하고 우습게 여기기까지 한다.
 ..........
 부모와 자식 관계를 떠나 인간 사이의 관계는 결국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그것이 돈을 주고 받는 거래와 다른 이유는 때로 먼저 마음을 더 내어주고, 때로 자신의 마음을 접기도 하는 어떤 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에게 결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가치이기도 하다. 또다른 의미의 희생이라도 불러도 좋다. 
마음의 희생 말이다.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희생한다는 것은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이다. 아이에겐 아이만의 삶이 있음을, 아이의 욕망이 있음을 온전히 받아 들이는 일이다. 마음은 결코 희생하지 않고 돈으로 희생했다고
 당당히 말하는 부모에게 아이들은 과연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을까? 돈으로 키운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받지 못한 마음을 돌려 줄 수 있을까?"
  
콕콕콕,,,개학 이후의 계획을 짜면서 또 콕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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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뽀로맘
  • |
  • 2012-08-16 15:55
답댓글

초4 Terry

 

옳고, 그른 말인지는 알게는데....  왜 실천하기가 이렿게 힘든지요?

근데, 이런 좋은 말이 있으면 ..  수첩에 꼭  적어두고 보는데.. 이제는 적었는지조차 까먹는

저를 어찌 할까요.  전 정말 망각의 동물임이 분명해요.  ^^

조금전도 아이에게 잔소리 했어요. ㅠㅠ

아빠 휴가로 예천가고, 오늘은 아침일찍 극장가고...  

지금까지 놀다가....  밖에 나가서 또 놀면 안되냐고.... ㅠㅠ 

 

할거 하고 놀면 누가 뭐라하냐구요. 최소한의 것도 안하려고하니....

정말 저희 아이는 시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해요.  ㅎㅎ 

나름 다른 아이들처럼 공부에 치이지 않게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놀린다 생각했는데... 

아이는  매번 노는것에 목말라하네요.

 

 

숙제 이제야 올립니다.  지금 테리 오늘거 숙제 하는데...  끝나면 늦지 않게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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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맘
  • |
  • 2012-08-14 18:34
답댓글

초4/Rachel

 

부모도 사람이기에 감정이 흔들릴 순 있지만

아이의 마음을 진정으로 알아주는 것, 서로간의 진정한 마음을 나눈다면

아이는 부모를 바라보며 성장하고, 부모는 또 아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서로서로 쓰러지지 않도록 기대며 당겨주며 이렇게 살아야 겠어요.

날씨가 많이 진정이 되어서인지 저도 좀 활력도 생기고 머리도 맑아지고

오리친구님의 글이 가슴이 많이 와 닿네요.

오늘 대문 잘 열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한주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폭염이 사라졌네요.

한낮에는 좀 덥긴해도 못견딜만큼은 아니고 이만하면 살것같아요.

이제 방학마무리에 들어가네요.

숙제도 챙겨야 겠구요 자신이 좋아하는일 좀더 바짝 챙겨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숙제는... qr #19, 교재 Unit4, 금요일BB, 월요일BB 했어요.

1회

2회

3회

4회

25

2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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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구스
  • |
  • 2012-08-15 10:30
더위를 너무 타는 저는 그래서 가을을 제일 사랑합니다~ㅎㅎ
시원한 바람이 이렇게 대견스럽게 여겨지는 걸 보면 이번 여름 정말 덥긴 더웠나봐요~
신체리듬도 좋아지고 좋은글과 말씀들로 맘을 달래주며 아이들에게 상쾌함을 전해 줄 수 있는
맘이되도록 한걸음 더 전진해야겠어요...
레이첼 알차게 보낸 방학 마무리 들어가는군요~ 일주일 가량 남은 방학 정리 잘 하고
새로운 학기 시작~ 계획도 잘 짜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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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수사랑
  • |
  • 2012-08-14 17:49
답댓글

초5 제임스

오리친구님 정말 좋은 글 감사드려요.

항상 제 기준으로 제 가치관으로 제 습관으로 아이를 끌어 올려고 생각하지 않나 싶어요.

이게 맞는 거야. 이렇게 해하며 우리 아이가 나랑은 다를수 있다는 것을 배려하지 않게 되거든요.

이제 큰 아이가 오학년이 되다보니 어쩌다 아이랑 트러블이 생기면 아 이러다 아이랑 내가 멀어질 수 있겠구나 서로 원하는게 다르고 틀려 이제 대화도 안하게 되고 서로 터치하지 않고 먼 손님처럼 지낼수도 있겠구나 하고 느껴질때가 생기네요. 마음은 아이랑 소통하며 지내고 싶은데 마음만 그렇고 노력은 하지 않는 - 부모는 가만히 있으면서 아이가 달라지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제임스는 문법은 현재,과거형 끝나고 미래형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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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맘
  • |
  • 2012-08-14 23:35
민수사랑님 제법 날씨가 살만해졌죠?
제임스 문법공부는 엄마랑 같이 하는건가요?
막상 당사자는 힘들겠지만 들여다보는 입장에서는 진행이 너무 잘되고 있네요.
폭염과 같이한 짧은 여름방학이지만
뭔가 했다는 뿌듯함이 제임스의 가슴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언니 오빠들이 문법을 너무 잘들해서 저 지금 문법공부 완전 만만하게 보고 있어요.
이래도 될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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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구스
  • |
  • 2012-08-15 10:44
맞아요~~ 우리도 모두 거쳐 지나간 유년기지만 그때의 생각보다 지금 엄마의 자리에서만
아이들을 이끌려고 하고 생각하려 하고~~
한번씩 내가 지금 아이들 나이때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아이들을 이해하기 쉬워지더라구요~~
지금까지의 제임스를 보면 자신의 일은 알아서 잘 할 수 있는 멋진 아들내미 같아요~
걱정보다는 격려로 제임스의 힘을 돋우어 주면 되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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