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친구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새벽녘 살갗에 느껴지는 서늘한 바람이 참 고맙고도 반갑네요,
뽀송뽀송한 바람으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어 오랫만에 '상쾌한 아침'이라는 표현이 생각났어요^^
휴가때 '대한민국 부모'란 책을 읽었어요,
우리시대의 아픈 아이들과 아픈 엄마,부모에 관한 이야기인데 아마 이미 많은 분들이 읽었으라 생각합니다.
언젠가부터 책장을 넘기면 앞 페이지 내용이 생각이 안나서 마음에 새기고 싶은 구절은 옮겨 적고 있어요,
제가 찡했던, 콕콕 찔렸던 부분인데 함께 읽어 보실래요?
" 어른이라면 아이가 기댈수 있어야 한다.
기대도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아야 하고, 기대라고 억지로 잡아 당기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든든하고 다시 스스로 일어 설 수 있는 힘이 난다.
아이와 같은 수준에서 싸우고, 아이에게 자신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짓 삶을 강요하고, 아이가 말을 안 들어준다고 토라지고, 아이의 고민을 묵살하고, 아이의 고통을 다 안다는 듯 우습게 여기는 것이 부모의 권리일까? 그것이 어른다운 모습일까! 그런 부모는 아이들의 분노만 키울 뿐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를 싫어하고 우습게 여기기까지 한다.
..........
부모와 자식 관계를 떠나 인간 사이의 관계는 결국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그것이 돈을 주고 받는 거래와 다른 이유는 때로 먼저 마음을 더 내어주고, 때로 자신의 마음을 접기도 하는 어떤 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에게 결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가치이기도 하다. 또다른 의미의 희생이라도 불러도 좋다.
마음의 희생 말이다.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희생한다는 것은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이다. 아이에겐 아이만의 삶이 있음을, 아이의 욕망이 있음을 온전히 받아 들이는 일이다. 마음은 결코 희생하지 않고 돈으로 희생했다고
당당히 말하는 부모에게 아이들은 과연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을까? 돈으로 키운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받지 못한 마음을 돌려 줄 수 있을까?"
콕콕콕,,,개학 이후의 계획을 짜면서 또 콕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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