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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래미 1학년이에요.
수학단원평가는 9번정도 봤는데 100점은 세번받아오고...
나머지는 한개씩 꼭 틀려오네요. ㅜ.ㅜ 3개틀려온 적도 있네요.
1학년문제이다보니 모르는 문제라기보단 대개 틀리는것이 실수입니다.
집에서도 문제집 풀려보면 실수를 꼭 하곤 합니다.
문제를 제대로 안읽고 다른답을 써놓기도 하고요.
그나마 단원평가는 문제가 단순해서 그런 실수는 아니지만요.
엄청 장난꾸러기인 친구를 한명 아는데...
시험에는 완벽한 아이가 있어요.
선생님도 놀라실 정도...
어떻게 가르치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아이가 문제를 정확히 풀어야 하는걸 안다네요.
너무 기본적인 질문같지만...
이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해 놓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요.
어떻게 고쳐나가면 좋을까요?
제가 똑바로 문제보라고 얼르고, 혼도내보고, 칭찬도 해봤지만 늘 제자리같아요.
전,... 좀 다른 생각이에요... 전 수학강사를 오래하다 지금은 아이들때문에 잠시 쉬고 있는데...
수학에서 실수로 틀리는게 나중엔 그게 실력이 되더라구요...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조금씩 틀리는거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강압적인건 좋지 않을꺼 같아요,,,
수학은 특히 마라톤과 같은데,,, 초등때는 정말 수학을 재밌게 생각하고 싫어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증 고등 수학을 제대로 갈수가 있는거 같아요,,,, 아직은 1학년 이니까 문제를 꼼꼼히 읽고 중요한 부분에 동그라미를 치는건 어떨까요?? 고학년이 되면 문제를 쓰고 풀이를 쓰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구요
이 문제를 지금 해결해 놓지 않아도 돼요... ㅎㅎ
시험에 완벽한 아이.. 쳐다보지 마세요.. 그냥 그런 애도 있구나.. 하고 넘기셔도 돼요.
실수는 어릴 때 많이 해보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커갈수록 하는 것 보다는..
다음에는 실수하지 말자! 화이팅! 그 한마디 이상은 잔소리... 가 되지 싶어요. 아이 귀에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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