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와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들
#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샘 맥브래트니 저/아니타 제람 그림/김서정 역 |
아빠에 대한 사랑을 생각할 때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그림책이네요. ^^
뮤지컬로도 만들어져서 성황리에 공연중인 그림책~~!!
긴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ㅎㅎ
#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
|
무척 유명한 책이지요. ^^
원영이 역시...이 책을 읽으며 퇴근해서 온 아빠와 책에서와 같이 피자놀이를 하고....
서로 역할을 바꾸어 이번에는 아빠가 피자가 되어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답니다.
아이들 눈 높이에서 놀아주는 것이 최고라는 교훈을 주는 그림책이네요.
# 코끼리 아빠다!
코끼리 아빠다!마이클 그레니엣 글,그림/김정화 역 |
작가 이름을 확인하지 않고 이 그림책을 읽었을 때는 일본 작가의 작품인 줄 았았어요.
그런데 작가 이름이 '마이클 그레니엇' 오잉???
유치원 장면을 보아도 마치 일본 아이들 같은 분위기인데 참 독특하다...싶었죠.
작가 정보를 검색해보니 폴란드 출신의 작가에요.
작가의 출신에서 반전(!)이 느껴졌습니다. ^^
일본 그림책 작가상을 받은 이력이 있기는 한데....폴란드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림책 분위기가 일본 작가의 느낌이 나는...묘한~~~작가입니다.
<코끼리 아빠다!>는 원영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으로 강추~!!하며
소개해드립니다.
주인공 소녀 키아라는 아빠와 함께하는 유치원 하원길에 늘 장난감 가게에 들릅니다.
꼭 가지고 싶어하는 코끼리 인형을 보고 가기 위함이죠~

딸의 마음은 알기에...'정말 우리 집에 코끼리가 있다면 딸아이가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하며 걷고 있는 아빠 앞에 난데 없이 커다란 코끼리가 등장하더니 의문의 상자를
하나 건네 줍니다.
그 상자에는 코끼리 변신 세트~!!가 들어있었어요. ㅎㅎㅎ
'당신도 코끼리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안내서와 길쭉한 알약, 동그란 알약,
크림 등등이었지요. ^^
아빠는 안내문을 읽으며 코끼리로 변신하기 시작해요~
1. 크림을 온 몸에 발라 멋진 코끼리 피부색으로 변신~
2. 길쭉한 알약을 삼켜 커다란 코끼리 몸집으로 변신~
3. 동그란 알약을 삼키니 다리가 굵어지고 발톱이 거칠어졌어요.
4. 코끼리 코가 되기 위한 필수과정은 맛있는 냄새 찾기~!!
맛있는 냄새를 찾아 코를 쭉~~~~펴면 기다란 코끼리코로 변신~

5. 마지막 다섯번째 단꼐는...코끼리의 커다란 귀를 갖기 위해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에
집중합니다. 귀를 쫑긋~~세우다보면 귀가 자꾸 커지며 코끼리로 완벽한 변신을 합니다.

코끼리로 변신한 아빠를 만난 딸~!!
아빠의 모자와 안경을 보고는 아빠가 코끼리로 변신했음을 알아채고 기뻐합니다.
그.런.데.....!!!
오늘도 어김없이 장난감 가게에서 진열장을 구경하던 딸아이는 새로운 소망을 말합니다.
"있잖아, 저 사자 코끼리 아빠랑 친구하면 좋을 것 같지 않아?"
두둥~~~~!! ㅡ.ㅡ.;;
그리고는 이번에는 사자 그림이 그려진 상자가 등장하네요. ㅎㅎㅎ
작가의 출신도 왠지 반전이 있었는데....
그림책 내용 또한 귀여운 반전(?)이 있었어요. ^^
딸을 위한 아빠의 눈물겹고 애틋한 노력이 유쾌하게 그려진 그림책이었네요.
하지만 딸의 소망은 끝나지 않으니 어쩌면 좋을까요.^^;;
아이가 크레파스로 그린 듯... 매끄럽지 않으면서도 원색적인 색감...그리고 귀여운 그림풍도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 아빠 놀이터
아빠 놀이터김태호 글,그림 |
아빠와 함께 즐겁게 신체 놀이를 하는 아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딩동! 딩동! 벨 소리가 울리며 동물친구들이 하나씩 집에 찾아와
아이와 아빠의 놀이에 합류하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버틸만 했던 아빠...하지만 동물 친구들은 계속 늘어나고~~~아이들은 신나하지만 아빠의 모습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네요. ㅎㅎㅎ
마지막 힘을 짜내며 놀아주는 아빠~ 하지만 또 벨이 울립니다.
이번에는 엄마였어요~^^
엄마가 커다란 공룡과 함께 등장하고 아이들은 환호를~!!
아빠는 이마를 짚네요. ^^;;

"어때, 신 나겠지?" 하는 대사와 함께 공룡으로 터질 듯한 집의 모습이 나오네요. ㅎㅎ

그런데 또 벨이 울립니다. 이번에는 누굴까요?
하지만 그림책은 끝이 나고....
책을 덮으면 뒤표지에서 양복을 입고 퇴근한 아빠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지금까지의 장면들은 모두 아이들의 상상속...아빠와 함께 놀고 싶은 아이들의 바람이었나봐요. ^^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지만 늘 피곤에 찌들어 주말이면 낮잠과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되는
아빠들의 애환이 담긴 책이랍니다.
그리로 아이들과 놀고 싶지만 체력의 한계와 상황이 허락하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그 마음을 알기에...찡....해지기도 했네요. 딱...원영이 아빠의 상황이거든요. ^^;;
#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울프 스타르크 저/에바 에릭슨 그림 |
부자는 따뜻하게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서네요.
우주를 보러 가는 길에 아들의 궁금증에 다정하게 대답해주는 아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슈퍼마켓, 철물점, 공원을 지나... 아빠와 아들은 깜깜한 풀밭에 도착하여 밤 하늘을 바라봅니다.
깜깜한 풀밭에서 보이는 것이라고는 달팽이와 보리, 엉겅퀴, 작은 웅덩이에 비친 아빠의
모습이었어요.
아빠는 아들에게 하늘을 보게합니다.
아래 글은 본문 중 일부분을 발췌해 보았어요.
아빠는 멀리 있는 별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나를 안아 주었어요.
그리고 별들의 이름을 알려 주었지요.
나는 눈을 크게 떠도 수많은 별들이 그냥 작은 먼지처럼 보일 뿐이었지요.
집으로 졸아오면서 아빠가 내 손을 꼭 쥐며 말했어요.
"아빠는 네가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단다."
"난 오늘 아빠가 보여준 우주를 영원히 기억할 거예요."

이렇게 아름다운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이상한 냄새가 나서 보니....
아빠가 그만 똥을 밟고 말았네요. ^^;;;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한 아빠와 아들의 밤 산책길은 아들의 기억 속에 오래 오래
남아있을 듯 합니다. 비록...아빠가 똥 밟은 일만 생각날지라도 말이지요. ㅎㅎㅎ
# 아빠가 달라졌어요
아빠가 달라졌어요김미나 글그림 |
머리숱이 적어서 즐 모자를 쓰는 아빠에게 아영이는 아빠의 생일 선물로 자신이 직접
화려하게 장식한 모자를 선물합니다.
아빠는 당황스러워하지만 그 모자를 쓰고 출근을 하시네요.
아영이는 모든 사람들이 그 모자를 부러워했다고 하시만....아빠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
그리고 아빠는 곤혹스러운 표정입니다.
아영이는 아빠의 멋진 모자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자랑하고~
그 자랑을 들은 친구들은 각자 집에가서 아빠를 위한 멋진 선물들을 준비합니다.
그 다음 날 부터 아빠들은 마치 코스프레를 하듯....아이들이 준비해준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출근을 하게 됩니다. ^^;;
원영이는 특히나 공주 요술봉을 들고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 아빠의 모습을 재미있어했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
우스꽝스럽지만 아이들이 해준 것이라면 무엇이든 수용해주는 모습....
그림책이라 가능하겠지요. ^^*

# 아빠 어렸을 적엔 공룡이 살았단다
아빠 어렸을 적엔 공룡이 살았단다뱅상 말론느 저/앙드레 부샤르 그림/서정주 역 |
아빠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을까요?
이 책에서 아빠의 어린 시절이 선사 시대로 그려지는 이 그림책을 보면...
어르신들이 늘상 하시는 레퍼토리가 떠오릅니다. ^^;;
"우리 어렸을 때는 이런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너희는 좋은 세상에 사는 줄 알아~!! 요즘 세상이 좋아도 많이 좋아졌어~!!"
이러한 설정이 상상력과 유머 코드를 만나 아빠의 어린 시절은 선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 것이지요. ㅎㅎ
냉장고도 시계도 없고, 강아지는 집채만하고, 공룡 버스를 타고 다니고,
털가죽 팬티를 입고 살았다는 아빠의 어린 시절....ㅋ
내용이 무척 재미있어서 원영이는 시종일관 깔깔~~~웃으며 읽은 그림책이었네요.


# 아빠와 아들
아빠와 아들고대영 저/한상언 그림 |
웃음을 선사한답니다.
아빠의 아들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진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네요.
# 꼭 잡아주세요 아빠!
꼭 잡아 주세요, 아빠!진 윌리스 글/토니 로스 그림/김서정 역 |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
Horried Henry와 Little Princess 시리즈로 유명한 '토니 로스'가 일러스트를 담당했어요.
'토니 로스'가 글, 그림 모두 작업한 그림책의 경우 그 내용이 참으로 엉뚱, 기발하고
때로는 기괴(?)하기도 한데요. ^^;;
이 그림책은 함께 작업을 많이한 '진 윌리스'라는 작가가 글을 담당했는데
토니 로스의 다른 작품들과는 사뭇 다르게 서정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소피는 멀리 떨어진 아빠에게 전화를 걸고~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하는데요.
소피가 자전거를 혼자 힘으로 타는데 성공하자....아빠의 두 눈에는 그렁 그렁 눈물이 맺힙니다. ^^;;
딸의 성장이 기쁘면서도...또 훌쩍 떠나버릴 모습을 미리 예상하고 슬퍼하는 아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예전....아빠와 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우리 엄마들이 읽어도 좋은 그림책이에요~

# 아빠는 1등만 했대요
아빠는 1등만 했대요노경실 글/김진화 그림 |
늘 자신은 1등만 했다고 말하는 아빠....^^
어린 시절에 뭐든 잘 했다고 하시는 아빠의 말씀을 검증(!)하고자~
아들은 타임머신을 만들어 아빠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상자로 타임머신을 만드는 모습이 재미있구요.
그 어리숙한 타임머신이 제대로 작동하며 마치 아날로그 영사기로 상영되는 영화를 보듯
아빠의 어린 시절이 보여지는 부분도 기발한 설정이었어요.
하지만...아빠의 어린 시절을 보니...지금의 내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게됩니다. ㅎㅎㅎ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인 것이지요. ^^*
아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자신만의 비밀로 모른 척 합니다.
우리 엄마들도 "넌 누구를 닮아 그러니?" 하는 말을 우리 아이들에게 하긴 전에...
다시 한 번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보기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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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비해서 아빠와의 사이는 조금 애착이 덜하게 되는 면도 있었요.
더욱이 저희 집의 경우에는 아빠의 퇴근 시간이 워낙 늦다보니....
원영이는 아빠의 퇴근 전에 잠들게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
늘 업무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주말에는 파김치가 되어 낮잠을 자는 경우도 많아지구요.
원영이가 아빠는 왜 매일 낮잠만 자느냐고...불평 섞인 질문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는 늘 "아빠는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느라 힘드신 거야."라고 늘 강조해서 말합니다.
위층에 사시는 시부모님과 결혼을 아직 하지 않으신 손 위 시누이도 계셔서...
원영이 아빠가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식구들이 많거든요. ^^;;;
요즘은 정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만약 자신이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 두면
어떤 일을 하며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하더라구요.
그러나 다른 대안이 없기에....참고 다녀야 하는 원영아빠의 모습이 무척 안쓰러우면서...
제가 능력이 있으면 그 까이꺼 회사 그만두고 쉬어~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에요.
한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그리고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도 힘들다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대한민국 아버지들 화이팅입니다~!!
물론 엄마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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