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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4... 영어와 수학공부의 균형잡기가 어렵네요. 도움 부탁드려요.

  • siyawe
  • |
  • 2012-12-11
5

저희 아이는 초4 여자아이입니다.

저를 닮아서인지.. 샘도 별로 없고 단순하고 뛰어노는 거 좋아하고.. 여자아이 맞아? 싶은 성격입니다.

 

영어는 쑥쑥을 기웃거리며 1학년때부터 영국문화원에 다니다가 학년이 올라가니 클래스 통제가 전혀 안 되는 것 같아서(욕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3학년 때 4B 레벨을 마치고 그만두었습니다. 그러고는 집에서 "미국 교과서..." 교재로 리딩만 일주일에 서너개 정도 했습니다. 화상영어로 주 1회 정도 원어민과 speaking 수업을 했구요. 영어는 장기전이다.. 생각하고 여유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4학년이 되니 다른 친구들이 학교에 가져오는 영어책(학원 교재가 대부분이겠죠?) 수준이 높아졌고, 아이가 학교에 과제로 제출하는 영어 일기 내용도 너무 초보적인 수준에 그쳐서.. 2학기에 결단을 내리고 청*어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레벨은 tera를 받았고 한 학기가 지난 지금 bridge 레벨로 진급을 했습니다.

 

수학 게시판에서 영어 얘기가 길었죠? 이제 수학 이야기입니다.

수학도 길게(^^;;) 보자는 생각에 7세 무렵부터 기*수학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3-4장씩 풀다가 점점 흐트러져서 하루 1-2장 푸는 때가 많았지요. 천천히 진도를 나가서 3학년 초에 큰 수 나눗셈 정도까지 풀었는데.. 이때부터 방황이 시작됩니다. 단위가 커지니 아이가 풀기 싫어하고.. 자연히 제가 큰소리를 내고.. 그러니까 더 하기 싫어지고.. 악순환이 시작되었습니다. 할수 없어서 구*수학으로 바꾸어 계속했지만.. 분수 직전 큰수 혼합계산에서 결국 그도 그만두고.. 지금은 얼마전부터 다시 눈*이수학을 시작했습니다. 헤메는 통에 진도는 아직도 분수직전 혼합계산.. 학교 진도보다 훨씬 늦어졌죠.

 

학교 진도에 따라 혼자서 쎈수학을 풀고 있습니다. 오답노트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매번 만들구요. 틀린 문제도 두번 정도 반복하면 대부분 이해합니다. 그런데, 도형이나 규칙 찾는 문제는 잘 하는 편인데, 단위가 큰 연산 부분만 시험을 보면 더하기 빼기 부호를 헷갈리거나 연산 실수를 하네요. 그러다보니 소수 연산에서도 개념은 이해하면서도 연산에서 실수를 하곤 합니다.

 

학교시험이 쉬운 편이라.. 1학기때까지는 한두번을 제외하고는 연산실수로 1-2개 틀리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면서 틀리는 갯수가 점점 늘어나네요. 틀리는 내용은 별다름없이 연산실수와 번호를 써야 하는데 숫자를 쓴다든가.. 하는 문제를 잘 안 읽어서 틀립니다.

 

2학기부터 청*어학원을 다니면서 수학 공부시간을 너무 뺏긴 것인지.. (사실 밤 12시까지 학원 숙제를 하느라 이번 학기에는 쎈수학도 다 푼 단원이 한두개 뿐이네요) 그렇다면 앞으로 더 시간이 없어지면 어떤 식으로 시간배분을 해야 할지.. 지금처럼 집에서 혼자 하는 게 나은지.. 여러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네요.

 

고수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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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바라기
  • |
  • 2012-12-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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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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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나이스
  • |
  • 2012-12-12 23:00
답댓글
고수는 아니지만 제 사견이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 일단 수학은 양적인 부분이나 질적인 부분 모두 적어보이네요 특히나 5학년 1학기는 아이들이 어려워하구요 방학에 5학년 예습하실거면 지금부터라도 연산과 4학년 다지기가 좀 필요해 보입니다 보통 4학년까지는 연산책하나 사고력책 하나 기본서하나 정도는 하구요 방학중에 기본서를 했었다면 심화응용서 하죠 영어부분은 학원을 정리해야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시간활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저희도 스피킹 라이팅 땜에 4학년때 고민이었는데 화상영어랑 쑥쑥북클럽 SQR 덕을 많이 보았답니다 학원 내용을 잘 소화하고 도움이 된다면 숙제시간을 줄일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숙제에 치여 다른부분에 해가 많다면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것도 방법일것 같네요 4학년 겨울에는 수학이랑 한국사 책 그리고 영어원서 읽기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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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yawe
  • |
  • 2012-12-13 01:36
아나이스님 감사합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영어학원은 2월까지 이번 학기가 마무리되면 일단락하기로 아이와 의논을 했어요. 말씀하신대로 화상영어는 유지하면서 책읽기에 주력해야 겠어요. 그러면 자연히 수학공부할 여유가 생기겠지요?
수학은 일단.. 겨울방학까지는 4학년 복습과 연산 오답 줄이기 연습부터 시작해야 겠네요. 5학년 예습은 봄방학에 하더라도 기초를 충실히 다지고 5학년을 준비해야 겠어요.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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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12-12 18:59
답댓글

답글이 없어 답답하실거 같아 그냥 같은 초 4 엄마로서...

우선 밤 12시까지 숙제를 해야한다니 그게 너무 맘에 걸리네요.

뭐.. 우리가 죽자고 영어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초등학생이 잠보다 그게 더 중요한가 싶기도 하구요.

하다보니 그리 되었겠지요. 어디 첨부터 재우지도 말고 수학도 재끼고 영어만 하자 하셨겠어요..

그래도 차분히 쓰신 글을 보니 현재 상황이 이건 아니다.. 싶으신 거잖아요.

그렇담.. 이건 아니다 싶을 때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뭘 어떻게 하라고 감히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저학년은 방향제시가 일률적이어도 상관 없는데 고학년은 이제 자기 적성에 따라서 더 해야할 과목과 느슨히 가도 되는 과목이 나뉘니까요.

그런데 시험에서 그런 실수를 하는 것을 보니 학원과 수면부족으로 인한 집중력이 저하된 것이 아닌가 염려스럽네요. (고학년이고 시험이니 더욱 정신 차렸을텐데도 실수를 한 걸 보면요. 한 개도 아니고..)

영어학원에 대한 어떤 정리가 있어야 할 것 같구요.

수학도 최소한 한 학기에 한 권은 완벽하게.. 오답까지 풀고 다음 학년으로 넘어가야 하는 게 맞지 싶어요.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하는 문제는 siyawe님과 아이가 대화 속에서 풀어야 할 숙제일 거예요.

같이 앉아서 하루 시간표를 한 번 정리해보시면 어떨까요?

학교 교과과정을 완벽히 알고 다른 공부를 하는 것(영어도 포함되겠죠)은 괜찮지만 학교 공부 등한시하면서 다른 공부에 더 열정을 쏟으면 앞으로 점점 힘들어질 것 같아서 저희도 학교수업. 학교 숙제. 학교 시험이 우선이거든요.

아이와 좋은 결론 도출하셨으면 좋겠네요...

우선 머리가 맑아지도록 따뜻한 차 한 잔.. 드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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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yawe
  • |
  • 2012-12-13 01:48
네~ 제 초조한 마음을 넘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바꾸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가 난감하던 참이예요. 말씀하신대로 따뜻한 레몬 차 한잔 마시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책 읽고 글 쓰는 걸 좋아하는 녀석이니 영어학원은 빼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해 보아야겠어요.

수학은 겨울방학 끝날때 까지 우선 하고 있는 쎈수학 4-2를 완벽히 끝내고 최고수준이나 다른 심화문제집을 하나 더 하도록 해봐야겠네요.

5학년 수학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셔요? ^^ 저희는 그동안은 문해길로 반학기 정도 예습을 해 왔는데 5학년은 어떨지.. 걱정도 되고 막연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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