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들
책 읽기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들을 묶어 정리해보았어요.
이번에 올리는 그림책들 중에는 이미 읽어보신 유명한 책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
유명한 책들과 함께 우연히 발견한 재미있었던 책들도 함께 올려볼게요~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아이들이라면 책을 재미있게 읽도록 유도 할 수 있겠구요.
이미 책을 많이 읽어온 아이들이라면 그 간의 독서 경험의 공감을 이끌어내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랍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후자의 즐거움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
# 도서관
도서관사라 스튜어트 글/데이비드 스몰 그림/지혜연 역 |
원서로도 번역서로도 무척이나 유명한 책이죠~
원영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싶어....늘 시기를 기다려온 책이었어요. ^^
이 책을 읽은 후 반응은....좋았어요~ 다행히도. ㅎㅎㅎ
독서를 좋아하는 소녀 엘리자베스 브라운....
늘 책을 끼고 사는 그녀는 나이가 든 후에는 자신의 전 재산인 책을 마을에 헌납하여
도서관을 만들고 그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행복한 노년을 보낸다는 이야기에요.
이렇게 책 속에 파뭍혀 사는 것도 큰 행복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도서관에 간 사자 도서관에 간 사자미셸 누드슨 글/케빈 호크스 그림/홍연미 역 |
이 그림책 역시 원서로도 번역복으로도 유명한 책이죠~^^
어느 날....난데없이....그리고 홀연히~~~~ 도서관에 사자가 등장합니다.
이 사자는 도서관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뛰면 안 돼는 것과 조용이 해야하는 규칙' 을
어기지 않았기에 매일 도서관에 오는 것이 허용되었지요.
그리고 친근한 성격으로 이야기 시간에는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기도 하였구요~
하지만....도서관 관장 선생님이 다칠 위기에 처한 것을 본 사자는 관장 선생님을 구하기위해
규칙을 어기게 되고...규칙을 어긴 벌로 다시는 도서관에 올 수 없게 되어버리죠.
사자가 오지 않는 도서관은 삭막하고 허전하기만 하고....
결국 비오는 날 도서관 밖을 배회하던 사자를 찾아낸 사서 선생님은 도서관으로
사자를 데려옵니다. ^^
그리고 사자는 특별 예외 규정으로 다시 도서관에 올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 책 먹는 여우
책 먹는 여우프란치스카 비어만 저/김경연 역 |
책 먹기를 즐기는 특이한 식성의 여우가 등장합니다.
이 여우는 어찌나 책 먹기를 즐기는지 소금과 후추까지 뿌려가면서 책을 먹지요.
책을 사 먹을 돈이 떨어진 여우는 결국 도서관을 찾게 되고...몰래 몰래 도서관의 책을 먹다가
사서에게 발각이 된 후 더이상 책을 먹을 수 없게 되자 급기가 서점을 털기로 결심합니다.

경찰에게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된 여우는 감옥에서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쓴 글로 책을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는 것이었어요.
자신의 글을 재미있어한 간수의 도움을 받아 책을 출판한 여우는 책이 큰 인기를 얻자
책을 영화로 만든 영화의 영화감독까지 되지요.
물론 죄를 용서받아 감옥에서도 나올 수 있게 된다는 해피엔딩입니다. ^^
이 책은 어린이 뮤지컬로도 만들어져서 원영이도 전에 뮤지컬로 관람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책을 읽으니 더욱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공연에서는 '소금과 후추'를 '생각과 상상력'으로 비유했었는데요.
책을 읽을 때는 늘 '생각과 상상력'을 더 하여 읽으라고 했던 공연의 내용도
함께 떠올려 보았답니다.
검색해보니...김영사에서 '책 먹는 시리즈'라는 제목으로 6권세트도 출판되어있네요.
아무래도 <책 먹는 여우>의 인기에 힘입어 기획된 시리즈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
그런데 다른 다섯 권도 재미있어 보이긴해요~
# 도서관 생쥐
도서관 생쥐다니엘 커크 글,그림/신유선 역 |
도서관에 살고 있는 생쥐 샘의 이야기지요~
샘은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갑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직접 책을 쓰기로 결심하지요. ^^
샘이 쓴 책은 아이들에게 인기도서가 되고~
아이들은 샘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작가와의 만남을 제의 받은 샘은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합니다.
"작가를 만나보세요" 라는 작은 현수막이 걸린 티슈 상자를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거울이 있어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었어요. ^^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해준 멋진 아이디어였네요~

검색해보니 시리즈가 4권까지 나왔더라구요.
저희 동네 도서관에는 아직 2권까지만 있는지라....다른 시리즈도 궁금하네요. ^^

# 도서관에 간 박쥐
도서관에 간 박쥐브라이언 라이스 글,그림/이상희 역 |
책을 좋아하는 박쥐들이 한 밤중에 도서관의 열린 창으로 들어가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이에요.
저는 재미있었으나...안타깝게도 원영이의 호응은 얻지 못한...비운의 책이랍니다. ^^;;

여기까지는 유명한 그림책들이었구요~
이 아래로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찾아서 읽었던 책들로
원영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들이랍니다. ^^
# 난 무서운 늑대라구!

제목이 재미있어서 빌렸는데 의외로 교훈적인 내용의 그림책이어서 반전이 있었네요. ^^
배가고픈 늑대가 농장에 당도하여 동물들을 잡아먹으려는 찰라....
젖소와 돼지와 오리는 독서중이니 방해하지 말라고 쿨~~~하게 말합니다.
무서운 늑대라는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동물들의 모습에 오히려 당황한 늑대는
책이라는 것이 궁금해지고 독서를 시작됩니다.
자신들은 '교양' 있는 동물이라는 젖소와 돼지, 오리의 말에 도대체 교양이 무엇인가???? 싶어
글을 배우고 독서를 하게 된 늑대는 서점에서 책을 읽고, 점차 그 폭을 넓혀 도서관에도 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농장에 돌아왔을 때....
젖소와 돼지, 오리에게 '책을 정말 재미있게 잘 읽어준다'는 말을 들으며 '인정'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책을 읽으며 변화하는 늑대의 모습이 재미있구요.
독서는 마음을 살찌게 하고, 독서를 통해 멋지게 변화할 수 있다 것을 보여주는 책이었네요.
# 도서관의 비밀
도서관의 비밀통지아 글,그림/박지민 역 |
작가의 이름이 독특해서 작가 이력을 읽어보니...대만 작가더라구요. ^^
요즘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읽다보면 대만 그림책들도 눈에 띄어 읽어보는데 재미있어요~
이 책은 도서관을 어지럽힌 도둑을 찾는 이야기랍니다.
도서관을 엉망으로 만드는 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나...
마지막 결말에 가면 책을 처음부터 다시 읽게 만드는 기막힌 반전이 등장합니다.
우리가 범인으로 예상했던 그 범인은 범인이 아니었고....
범인을 찾는 책의 화자로 생각되었던 인물이 바로 범인으로 밝혀지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에 범인은 바로...이 책 <도서관의 비밀>을 읽고 있답니다. ㅎㅎㅎ
우리의 예상을 뒤엎는 독특한 결말이 재미있는 책이에요.

# 나는 책이 싫어
나는 책이 싫어!맨주샤 퍼워기 저/린 프랜슨 그림/이상희 역 |
도서관에서 발견한 많이 낡은 듯한 그림책이었어요. ^^;;
내용이 어떨까 싶어...펼쳐서 읽어보니~~~와우~!! 재미있네요. ^0^
책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주인공 소녀 미나는 온 집안을 책으로 가득 채운 부모님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저라면 좋을텐데...ㅋㅋㅋ

어느 날 기르던 고양이가 높이 쌓인 책 위로 올라간 것을 보고 구해주려다가
책들이 와르르 넘어지면서 책 속의 주인공들이 책 속에서 와르르~~~함께 쏟아져 내립니다. ^^
마더 구즈의 주인공 험티 덤티와 잭과 콩나무의 거인이며....피터래빗까지...ㅎㅎ
미나는 책 속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평소에 전혀 책을 읽지 않았으니
각 주인공들이 어느 책에 들어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결국 한 권씩 책을 읽으며 주인공을 찾기 시작하고....
책 속에서 나온 캐릭터들은 각자의 책을 찾아 무사히 돌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미나는 책 읽기가 즐겁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는 독서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 속의 주인공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미나는 왜 모를까~? 원영이는 벌써 아는데~!!" 하면서 읽으니 으쓱 으쓱~~~좋아하더라구요. ^^
#고양이네 도서관 - 명작 그림책의 소개
고양이네 도서관조현진 글/한여진 그림 |
지난 번 명화 그림책 소개글에서 <고양이네 미술관> <고양이네 박물관>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고양이네 도서관>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책은 세계명작 그림책들을 다루고 있답니다.
모험을 좋아하는 장난 꾸러기 주인을 피해 낮잠을 자던 아옹이가 책 속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야옹이는 '톰 소여의 모험' '보물섬' '로빈스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속을 차례로 여행하게
되는데요. 각 이야기를 절묘하게 엮어 놓아 재미있네요. ^^
위 세계명작들을 이미 읽어보았다면 더욱 재미있겠지만...아직 읽어보지 않았어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답니다.
원영이는 지난 번에 읽었던 <그래, 책이야!>에서 보물섬이 등장했던 장면을 기억하고는
마구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ㅎㅎㅎ
이렇게 부분적으로나마 기억해두면 나중에 세계명작을 읽을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하구요~

# 책이 정말 좋아!
책이 정말 좋아!주디 시라 글/마크 브라운 그림/김서정 옮김 |
책이 재미 있어서 빌린 후~ 원영이와 함께 읽고 나서 작가를 살펴보니....
오잉??? 일러스트 작가가 원영이가 좋아하는 Arthur의 작가 'Marc Brown' 이네요.
이렇게 반가울 때가~!! ^^
그런데 책 읽는 중에는 일러스트를 'Marc Brown'이 했을 줄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네요. ㅎㅎ

버스에 책을 싣고 돌아다니는 이동 도서관에서 일하는 몰리는
어느 여름....도서관 차를 깜빡, 동물원으로 향합니다.
몰리는 동물들에게 큰 소리고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하고....
이를 계기로 동물들은 독서의 즐거움에 눈을 뜨고 그 들 사이에는 독서열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동물들의 독서 열기는 그칠 줄 모르고~
책을 읽은 후 자신도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시를 쓰거나 소설을 쓰는 동물들도 생겨납니다.
이 책에서는 동물들이 책을 읽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데요.
원영이는 동물들이 읽는 책의 제목을 하나 하나 읽어보며 박장대소를 했네요. ㅎㅎ
또한 곤충들이 시를 짓는 장면도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

책이 정말 좋아진 동물들은 동물원에 도서관을 짓고 스스로 책을 빌려주고
빌리는 일까지 도맡아 합니다.
독서에 열중하는 동물들...이 때문에 심지어 동물원에 놀러온 사람들은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사태에까지 이른다지요. ^^;;
생소한 동물들도 많이 등장하므로 책 말미에는 등장하는 동물들의 설명도 자세히
덧붙여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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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책을 보면 책 속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책을 읽은 후에는
글을 쓰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저 역시...어린 시절 책을 읽은 후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소설 쓰기를 시도해보기도 했으나....
한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어하는 제 모습을 보고...글 쓰기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깨닫고 꿈을 바꾸었답니다. ㅎㅎㅎ
원영이도 요즘 미니북을 만들거나 자신만의 글을 자주 쓰더라구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아이들이 한 번씩은 꿈꾸는 공통점인듯 해요~
우리 아이들도 책을 많이 읽고 작가까지는 아니어도 멋진 글을 쓰면 살면 참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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