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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심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sun0916
  • |
  • 2012-11-04
4

아이가 초3입니다.곧잘하다가 5학년1학기 최상위하면서 조금 시간이 걸리네요.5학년2학기는 개념과 큐브응용을 풀었는데 심화로 최상위를 할까요,아니면 최상위같은 심화를 않하고 6학년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어떤분은 초등과정 응용단계 빈틈없이 했으면 계속 선행 진도 빼는게 좋다고 하는데 아이는 한것도 곧잘 잊어버리는 경향이있어....심화를 해도 잊어버리고 테스트보면 심화에서 실수도 있고 못풀기도하고...5학년과정을 잘해야 한다기에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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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2-11-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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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인데..

5학년 최상위 조금 어려워한다면..

아주 잘하는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5학년 과정이 그만큼 중요하고 응용도 많고 어렵단 이야기겠지요.

분수와 소수가 그렇고 비율도 어려운 것 같아요..

 

아이가 중학교 과정을 기본서로 좀 보고 있는데..

제가 몇 문제를 사진으로 찍었었는데.. 폰에서 옮겨오질 못했어요..

뭔 이야기냐하면요..

5학년 최상위에 나왔던 문제들이 거의 그대로.. 중1기본서에 다 나와요.

아주 기본도 아니고.. 그냥 평범 문제 정도로요..

제가 그 문제들 보면서..(공배수 , 공약수..)

애 못한다고 구박했던 것 반성했어요..

 

그리고 심화를 하면.. 선행도 된다는 의미도 어렴풋이 알게 되었구요..

 

아이들에게 시간이 한정되어 있지요.

심화냐 선행이냐를 저도 고민을 햇지만..

결국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느냐가 더 문제인 것 같아요.

 

수학도 너무 중요하죠..

하지만.. 그 시기에 그것 말고도 해야할 일들이 많으니..

너무 저학년에 수학에만 올인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영어도 해야하고..

책도 읽어야겟고.. 여행도 해야하고.. 놀기도 해야겟고.

학교 생활에서 요구되는 과제나... 소소한 시험도 준비해야하고..

그러니.. 선택을 해야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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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둘아빠
  • |
  • 2012-11-12 23:41
브죵님 안녕하세요. 브죵님 글엔 댓글을 달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요새 수학게시판이 좀 활력이 떨어졌네요. 깐순아빠께서도 바쁘신지 모습을 잘 보이시지 않고..

저는 아직 제 기준으로 수학을 바라봐서인지 요새 저학년인데 이렇게 앞서서 공부시키시는 분 보면 별로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더군요. 초등 아이들의 수학 실력에 대한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것을 요새 많이 느낍니다. 우리 애는 그냥 평범한 문제집으로 자기 학년 따라가기도 그렇게 수월치 않은데 여기 원글을 쓰신 분은 아이가 우리 애와 같은 학년인데도 선행도 상당히 많이 하고 그것도 깊이있게 하고 계시니까요.

저의 경우를 살펴보면 초등저학년엔 수학을 잘하지 못했고(초등 성적표를 보니 그렇더군요) 고학년에 잘하기 시작해서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계속해서 성적이 오른 경우인데요. 고3 때는 실력은 모르겠지만 시험 성적으로만 따지면 모의 고사 평균으로 상위 0.1%에는 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저에게 초등 고학년 시기에 요새 나오는 우등생 해법수학 정도의 문제집에 있는 어려운 문제를 가져다 놓고 풀어라고 했었다면 아마도 수월하게 해 내지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애에게 아직 그것보다 더 어려운 수준의 문제집을 시도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게시판의 글들을 읽다보면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가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선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심화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제 어릴 때를 생각하며 아직은 기본이라도 충실히 하자는 자세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 풀어내는 것 보면 기본 적인 것도 제 기준에는 미진합니다만.

저는 초등 5학년 쯤 되면 본격적으로 수학에 좀 시간을 들이기 시작해 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것도 아이가 그만큼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겠죠. 그래서 아이에게 약간씩 언질도 주고 있고 영어는 그 때까지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 있어야 할 것 같아 지금은 영어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이려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든 수학이든 질리지 않고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요.

저는 중학생 쯤 되면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저는 거의 손을 떼고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때나 좀 관여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게 또 그 때 되면 어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깐순아빠께서는 중학생 정도면 고등학교 선행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부모 개입없이 선행을 하기가 가능한지도 좀 의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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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2-11-13 06:50
아둘아빠님이야말로..
댓글을 부르는 글이네요.. 폰으로 보다가 컴으로 접속했어요..^^

가끔 저같이 평범한 아이를 둔 사람이 이곳에 글쓸 자격이 있나... 스스로 되묻곤 합니다..
그만큼 잘하는 아이들이 참 많기에 게시판에서 주눅이 들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아둘아빠님의 경우..
수학에 있어 아주 바람직한 길을 학창시절에 걸으셨고, 또 그것으로인해 어떤 자신감이 있으신 것 같은데.. 저는 지극히 평범한 수포자의 길을 걸었기에 늘 조바심이 있어요.
그래서 아둘아빠님처럼 수학을 하신 분들께 이해가 안된다는 듯한 이야기도 들었구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혼자 잘하던 아이들도 중2정도 되면.. 학원으로 가고, 수학 점수에 절망하는 아이들을 정말 많이 보거든요.. 그래서 더... 걱정이 되는 것이죠.

영어도.. 저희도 나름 안한 것은 아닌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잘하진 못해요.. (이 또한 잘하는 아이들.. 타고난 아이들이 참 많은 듯..ㅜㅜ)
그러다 고학년 되니, 뭐 하나 시원하게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고..
수학도 더욱 그렇더군요.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제가 윗글에도 썼지만.. 늘 지금보다 더 어려운 것.. 선행과 심화를 하느라...
정작 지금 시기에 해야할 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과
수학이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으로 다가올 수밖에 만드는 환경인 것 같아요.
물론 극소수의 아이들은 즐겁게 가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집은 그렇진 않아요.. 힘들게 하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지는 꼴이죠.
그런데 저희 같은 뱁새가 우리집만 있는 것은 아닐거라고 봐요..

지금은 제학년 심화를 식을 세우고 제대로 푸는 연습을 하고 있구요..
그것도 완벽하게 되지 않고 잇어요.. 사실.. 어려운 문제가 여전하구요..
중1것.. 쉬운 것으로 보고 있는데..
아이가 수식을 다루는 것을 낯설어하지만.. 그래도 그것이 더 쉽다고 합니다.
집합이 이번 교과과정에서 빠지고 , 소인수분해부터 나오니 5학년 과정과 바로 연결되어
더 쉽게 느끼는 것도 같구요..

늘 앞당겨 무엇을 해야한다는 강박이
아이들과 부모를 옥죄고 자신감을 놓치고 가야한다는 점에서..
저 역시 반성을 합니다..
(교육제도 탓하는 것은 안하렵니다.. 부모들의 잘못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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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맘
  • |
  • 2012-11-13 14:56
11월 초에 학교에서 경시대회를 했었어요. 4학년 문제를 풀면서 느낀건데
5,6학년꺼 미리 풀었더라면 더 쉽게 풀수 있는 문제가 많았어요.
4학년 심화 경시문제 해설지 없으면 엄마인 저도 모르는게 많아요.
예전 수학에 대해서 여러 고마운님들께서 올려 주신 글에 혼동이 와서 선행,심화에서
갈팡질팡 중이었어요.
어떤 분은 제 학년 심화를 하라하고 어떤 분은 그냥 기본 선행 하라하고...
이제야 그 두 의견의 차이점을 조금은 알것 같아요.
학교 경시 준비하면서도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해서 매년 준비해야 하나
갈등이 생기네요.
여기서 포기란것은 책읽기,영어,놀기,친구입니다.
반면 끙끙대며 풀지만 어려운 문제 풀때 아이가 흥미있어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이게 수학의 묘미인가 싶고...ㅎㅎ
결국 선택은 엄마와 아이지만 나름 어찌해야할지 조금은 방향이 잡히는것 같아요.
수학은 한학기 예습만 했는데 이번 겨울 방학때는 아이만 따라와 준다면
5학년 전체를 기본서로만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다음은 그 때가서 정하고...
수학게시판에 어떤 글이든 올려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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