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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생각해보아요...

  • 제4교육학
  • |
  • 2007-12-27
3


감각의 시대(0-3세)에 주입식교육을 받거나, 상상의 시대(3-6세)에 외국어교육을 받으면 산만하게 자랄 확률이 높습니다. 인간은 모국어를 통하여 사고하게 되어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한국말로 생각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 모국어 영역이 발달해야할 시기에 외국어가 침범하게 되면 사고력 발달을 저해할 수 있고, 사고력이 저해되면 외국어 영역이외의 것은 당연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라도 능통하게 하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국어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순으로 발달합니다. 6세까지는 말하기-듣기에 충실하여 어휘력확장과 다양한 경험, 체험을 하고 6세 후반이나 7세부터 읽기-쓰기를 가르쳐도 충분합니다. 물론 7세 전에 스스로 한글을 깨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순서를 어기게 되면 두뇌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을 받아들이는 꼴이 되어 강압적 또는 주입식 학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제 얘기가 아니고 자기주도적 학습에 관한 책을 쓰신 분의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저희조카가 올해(만 7세)에 처음 한국어를 배웠습니다만 몇년씩 한국어를 배운 애들보다

더 한국어를 잘한다고 하더군요...

교육엔 비교적 문외한이지만요...제가 보기엔 외국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시기가 중요하고.

그 최적의 시기는 모국어로 생각이 확립된 이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에 따라서 그 시기는 만 5세일수도, 만 8세일수도 있지요...

모든 아이의 발달 과정이 동일한 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만 12세 이후에는 외국어를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것도 이미 나와있는 연구결과이구요...

엄마표 영어가 안좋다는 것이 아니고, 그 엄마표영어를 할 최적의 시기에 대해 연구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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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엄마
  • |
  • 2007-12-28 16:15
답댓글

제가 조카들을 돌보면서 아이를 키웠습니다.

그래서 세종류의 연령의 아이들이 같은 방법으로 동시에 영어를 접했습니다. (제 아이 2살, 조카 4살, 8살)

그런데 몇년이 지난 지금...

중 2 가장 큰아이 영어 못합니다.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4학년 둘째아이 영어로 된 비디오 잘 보고 대충 이해하지만 영어책은 마지 못해 집중 듣기하고 있습니다.

2학년 막내 제 아들입니다. 영어로 된 매체는 뭐든 좋아합니다. 책, 영화 모두 좋아하고 자기도 모르게 수시로 영어가 튀어나오고 영어일기까지 쓰고 있습니다. 국어 실력과 집중력도 오히려 큰 아이들보다 낫습니다.(자기연령기준)

물론 아이마다 달란트가 달라서 저희 집의 결과가 다른 집과 같다고 할 수 없지만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언어의 최적의 시기란 아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세 아이를 보면서 같은 방법으로 접했음해도 불구하고 흡수감이 달랐다는 걸 보고 유아영어에 대한 확신을 가졌습니다.

히플러님 말씀대로 유아영어는 학습이 방법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방법외에 그 시기도 역시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저도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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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플러
  • |
  • 2007-12-28 01:53
답댓글

저희집 인터넷이 지금 왔다갔다 하는지라 자료를 찾아 올려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올려주신 글의 몇 부분은 반론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0-3세에 주입식 교육을 하고자 하는 영어교육이라면 분명 지양되어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외국어 교육이 모두 주입식 교육이라는 편견에서부터

이 모든 유아영어교육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3-6세 사이에 외국어 교육을 받으면 산만하게 자랄 확률이 높다는 것도

단정지어 얘기할 수 없는 수많은 주장 중의 하나일뿐입니다.

저런  분의 주장이 있다면 이와 반대로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주장 역시

더 많이 가져오라면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는 영어교육의 시기가 논란이 되기보다 방법론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기에 맞지 않는 방법이라면 당연히 폐기처분되어야 하겠지요.

 

모국어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해가면서 유아영어를 실천할 분이 있다면

역시 말려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는 안되기에 앞서 실천했던 많은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이 필요한 것이지요.

 

언제 제2언어교육 시기에 관한 논문을 모아 게시판에 올려보겠습니다.

다만 이런 논문들조차 거의

1. esl 환경으로 영어를 배우는 이민자 아동

2. 한국의 efl 환경에서 기관을 통해 영어교육을 받는 아동

이 두가지 사례로만 압축이 되지만요.

 

결국 한국에서 엄마표 영어로 영어교육을 받는 아동들에 대한 연구 논문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현실에서 몇몇 학자들의 경험치 내지는 책속에 갇힌 이론적 주장만으로

엄마표 영어를 단정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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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교육학
  • |
  • 2007-12-28 10:22
저 위의 글에서 3-6세의 외국어 교육이 주입식교육이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반박을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자료를 찾으실 수도 있겠지요..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다소 산만해진 부분도 있었고, 영어가 느는 만큼 한국어를 까먹더군요...(물론 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국과는 환경이 다를수 있읍니다만...) 우리아이의 경우에 어떠했기에 이것이 100% 맞다 라고 주장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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