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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ver ch.1-4

  • gina3340
  • |
  • 2012-02-08
19

안녕하세요? 모두들 바쁘게 지내실 것 같아요...ㅎㅎ 방학이라..

저희 집 daniel도 이젠 8살이라 초등 입학을 목전에 두고 기대 반+긴장 반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학원, 학습지를 해본 적이 없던 놈이라 이제 슬슬 예체능에 발담그려 하는데 잘 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지요. 이제 집에서도 엄마표(?) 영어도 본격적으로 해야 겠지요. 아직은 찰리앤롤라, 로버트먼치 ort 등을 즐겁게 읽고 있구요.

 

어젯밤에 mp3 들으면서 The Giver(이하 기버)의 책을 폈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좀 어렵지 않을까? 글씨도 작고..  전작 Number the Stars는 재밌기는 했지만 조금 어려웠는데 , 웬지 기버는 뭔가 표지부터 압도적인 느낌도 들고 말이에요....

 버뜨,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기버는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하면서  생각보단 글도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도 releasing과 assignment 등의 미스테리한 부분까지 어울려 저도 모르게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책이었답니다. 궁금해서 Jonas의 assignment가 발표되는 장면까지 읽고 말았죠. ㅎ 

 

이제 죠나스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죠나스는 다가올 12월 의식에 대해 염려스런 마음이 있습니다. 12살이 되는 12월 의식에서 앞으로의 직업을 결정짓는 assignment를 받게되죠. 죠나스가 살고 있는 community에서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말을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그 중 release란 단어는 쉽게 말할 수 없는 단어랍니다. 죠나스의 가족은 rules에 따라 엄마, 아빠 그리고 여동생인 릴리인데, 언제나처럼 저녁식사 후 감정 말하기 시간을 갖게 됩니다. 보육센터에 다니는 릴리의 말을 통해, 모든 이들이 규칙(rules)에 의해 생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아빠는 Nurturer인데 신생아들을 생후 1년까지 돌봐주는 일을 하죠. 보육원에서 밤에 잘 못자고 발육이 불량한 남자아기에 대해 말하면서 당분간 밤마다 집에 데려와서 돌봐줄 것을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여기에서 release에 대해 언급하는데...처벌로서의 release가 아닌 경우는 두 가지; 인생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노인들과 부적응하는 유아들에게 release를 적용합니다. 사법부에 근무하는 엄마는 두번째로 규칙을 어겨 그녀앞에 불려온 남자에 대해 걱정하면서 세번째로 규칙을 어기면 release당한다고 상기시켜줍니다. 모두들 엄마를 위로해준다음 마지막으로 조나스가 12월 행사에 대한 느낌을 얘기합니다.

 

2장에서는 매년 12월 의식에 대해서 엄마, 아빠, 조나스가 얘기하네요. 조나스의 기억속에서 4살 되던 12월에 막 1살이 된 릴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이름을 지어주게 됩니다.  정확히 50명의 아기들이 매년 입양을 원하는 가정에 가게 되는데 이 아기들은, assignment를 받아 3년동안 3명의 아이를 출산하고 나머지 일생은 노동을 하다가 늙으면 양로원에 가는 생물학적인 엄마(Birthmother)로부터 태어나 양육센터에서 태어난 해 12월까지 생활하다가 입양가게 됩니다. 알다시피 각 가정은 여아 1명, 남아 1명만 배정받게 되는 rule이 있죠. 그 밖에 9살이 되면 모든 아이들은 자전거를 받게 되는 의식도 있네요. assignment를 받기전에 위원회 원로들이 아이들을 잘 관찰하면서 그 아이에게 가장 알맞은 직없을 배정해준다는 것을 아빠와 엄마의 예를 들어 설명해주네요.  12살 의식 이후 직업이 지정되면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그에 맞는 직업 교육과, 또 같은 분야 사람들과 어울리며 관심을 나누게 되지만, 그 이전과 같은 자원봉사 시간이나 오락 시간은 더 이상 누릴 수 없게 되죠.

 

3장에서 죠나스집에 Gabriel이라는 아기가 오게 됩니다. 죠나스처럼 옅은 눈색을 지닌 이 아기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아기가 Birthmother에게 태어나 다른 양육자들에게 자라다가 입양된다는 걸 알 수 있죠. 생모들은 아기들을 볼 수 도 없고 아무런 권리도 없군요.이로서 community의 가족들이 혈연으로 연결된 것이 아닌것을 알 수 있습니다. Birthmother이 되고 싶다던 릴리는 엄마로부터 호된 소리를 듣고 실망하는데, 이 모습을 보던 죠나스는 그녀에게는 Speaker라는 assignment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피커는 사람들에게 큰 목소리로 뭔가 방송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죠나스도 한번은 방송을 통해 규칙을 어겨 경고를 받은 일을 기억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어셔랑 사과를 던지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과가 change한 것을 보고  궁금해진 죠나스가 사과를 집으로 가지고 오면서 생긴 일입니다. 죠나스의 눈색이 뭔가 특별하다는 것과 또 사과의 변화를 감지한 일화를 통해 죠나스가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4장에서는 양로원에서 죠나스가 Larissa를 목욕시켜주면서 Roberto가 release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release ceremony에서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은 다음, 건배하고 서로 작별 인사를 한 다음 Roberto는 행복해보이는 얼굴로  release의 문을 향해 나갔다라고 유쾌한 어조로 Larissa가 말해주죠. 11살 반의 교사였던 존경받던 Roberto나, Birthmother의 삶 이후 급식소에서 노동하다가 양로원에 오게된 Edna나 모두 release하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가게 되는 걸까요? 죠나스가 Larissa에게 물어보았지만 그녀는 모른다고 합니다. 과연 죠나스는 나중에 releasing room을 볼 수 있게 될까요? 

 

미션 들어갑니다.

4장까지 본 community에서 the best와 the worst를 골라 본다면 뭐가 될까요?

부록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유토피아는 어떤 세상일까요?

상상력을 마구 마구 발휘해주세요.

 

***release 1. (의무, 고통 속박 따위에서)~을 해방(방면, 석방)하다. ~을 해제,면제하다  2. ~을 풀어주다, 놓아 주다, ~을 방출하다 3. (영화 따위를) 개봉하다,~을 발표(공개)하다, (레코드, 책 따위를) 발매하다...

해방, 석방, 방면, 구제, 해제, 면제. 방출

****assign 1. ~을 ~에게 할당하다, 배정하다 2. (사람을)(직위,부서,임무에) 선임하다, 지명하다, 임명하다. ~하도록 명하다 ...

****assignment 할당, 할당된 일, 연구과제, (미국)숙제; 지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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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랜맘
  • |
  • 2012-02-2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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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제된 사회에서 제가 본 the worst는 아기들이 ‘규격’대로 크느냐에 따라, 밤에 보채지 않고 잘 자서 남한테 피해를 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생사를 결정짓는다는 것이네요. 또 Birthmother의 존재도 끔찍하구요. 애를 낳는 것이 일부 여성의 “직업”이라니요..


그나마 이 사회에서 the bes로 본 것은 매일 저녁 가족이 함께 모여 하루간의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 이 또한 통제의 수단이긴 하겠지만 이런 무미건조한 사회에서 가족간에 이런 시간이라도 갖지 않는다면 가족의 의미가 전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되요.

 

제가 생각하는 유토피아는 신문에 정말 시시콜콜하다는 싶은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나는 세상이에요.
선과 악이 존재하더라도 그 악의 깊이가 너무 깊지 않고, 보편과 상식이 일반적인 그런 세상이면 좋겠어요.
사소한 것이더라도 지켜야 할 것들은 지킬 줄 아는 것이 당연시 되고, 이런  규범같은 것을 지키지 않는사람이 있더라도 왕따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킬수 있도록 설명하고 인도할 수 있는 사회였으면 좋겠구요.
세상이 무서워서 인생에서 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지 않게 되면 좋겠어요. 요즘은 등 하교길도 애들 홀로 내보내기 무섭잖아요.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혼자 여행을 간다고 하면 '사람 무서워서' 허락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딸래미..


유토피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야하는데 왜 착찹해지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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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na3340
  • |
  • 2012-02-20 13:48
헤헤 앨런님, 저랑 베스트, 워스트가 비슷하네요. 반가워요.
저도 앨런맘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신문기사 읽고 싶네요(마치 작은 마을 신문같은 포근함이
느껴지는데요.)
저는 요즘 신문이나, 특히 tv뉴스를 안 볼려고 노력해요. 그런 소식을 듣다보면 세상이 너무 불안하고
무서운 세상 같아요. 특히 사람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요... 원래 요맘때 남자 아이들 겁이 많아지나요? 대니는 tv 보면서 무섭다는 말 많이 해요...제 탓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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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주니
  • |
  • 2012-02-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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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 읽고있습니다. 볼수록 재미는있네요..단어찾기는 귀찮구.. 하지만 제 옆에는 제 친구스마트폰과 전자사전이 있네요. 그들이 없었다면? ㅋ 종이사전을 찾던 시대는 가고있네요...손가락으로 넘기는 얇은 사진의 질감을 저도 서서히 잊어가고있고 딸아이는 느낌을 모를테고...

점심먹는 딸에게 조나스라는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내용을 말해주었어요..그랬더니 해리포더 친구 론의 쌍둥이형들에 대해 얘기하네요. 그들이 만든 알약을 먹으면 살고싶은 나이에 머물수 있다구요.12살 되는게 두려운 조나스에게 먹이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좋은부분은 아이들에게 별 잔소리 할 필요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했구요.

사실 저도 잔소리 안하려고 저를 누르고 눌러도 어느순간 아이에게 필요없는 잔소리를 하고있거든요.

통제와 감시는 엄마들도 하고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어요. 조나스와 같은 상황은 아니라도 우리는 은연중에 아이들을 그렇게 할때가 있잖아요...나만그런가?ㅋ

 

가장 나쁜부분은 내용적인면인데 몇살됬을때 그동안 해왔던것을 다 버리고 새로운걸 경험하고 집중해야한다는거... 우린 과거가 있기에 지금 존재하는건데 말이죠.

 

유토피아세상이라...그런세상이 온다면 지금처럼 치열하고 경쟁하면서 살진 않겠죠? 우울증도 없으려나? 요즘 우리나라 우울증이 많이 증가한다고해서요.

 

근데 조나스 동생 릴리는 넘 영악해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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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주니
  • |
  • 2012-02-15 13:01
답댓글

모두들 열심히 읽고계시네요? 저도 열심히 따라갈께요... 홈즈와 왓슨은 잠시 잊고 기버에 입문해야겠어요.

오늘 종업식이었네요. 딸아이는 친한친구들과 같은반 되지 못했다고 속상해합니다.

만남과 헤어짐은 긴장과 아쉬움을 주는데 12살된 딸에겐 슬픔이 더 큰것같아요.

지나님 예비초딩아들 두셨군요 ...  어릴수록 예체능을 다양하게 접해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학년올라갈수록 예체능 할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예체능이 아이들에게 주는 즐거움은 너무도 큽니다. 꾸준히 시키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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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석엄마
  • |
  • 2012-02-17 13:47
저희아이도 단짝과 같은 반이 못 되었네요. 남자아이라서 여자아이와는 다르겠지만, 섭섭하겠지요. 5학년동안 워낙 붙어다녀서 담임선생님이 더 안타까와하셨답니다. 6학년때도 좋은 친구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네요.
저희는 6학년에 올라가는 데 담담합니다. 오히려, 5학년때는 4학년에 비해 수업시간이 많이 늘어서 힘들었어요.
지니님 따님 봄방학동안 맛난 거 많이 먹이셔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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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na3340
  • |
  • 2012-02-20 13:42
지니주니님, 따님이 정이 많은 친구인가 봐요.^^
아쉬운 만큼 또 새로운 친구들과도 소중한 관계를 쌓으려 노력할 것 같아요. 홧팅!!

울 아이에 관해서라면, 저도 예체능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부모인 제가 누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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