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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에 관한 질문 (구몬 하셨던 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 dibo
  • |
  • 2012-09-07
6

현재 2학년 여아인데

1학년때부터 기탄수학 하루 두장씩 꾸준히 풀어서 이제 기탄수학으로 곱셈 연산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연산이 굉장히 빠르진 않지만 기탄에서 정해준 시간내에 틀리는 문제 거의 없이 잘 푸는 수준입니다.

 단, 세자리 이상 연산은 뒷자리부터 올림수를 적어가며 풀기 때문에 푸는 것이 약간 복잡해 보이고,

 문제의 답을 직접 풀기전에 대강의 어림수로 짐작하는 감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1. 뒷자리부터 올림수를 적어가며 푸는 방법을 앞자리서부터 답을 적을 수 있도록 연습을 시키면

   연산 속도가 더 빨라지나요? 

2. 구몬 연산을 하는 아이들이 보통 앞자리부터 답을 적던데, 구몬 선생님이 특별이 알려주시는 방법이

   있나요 아니면 연습을 통해 체득하는 건가요?

3. 엄마표 기탄과 구몬연산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선생님이 시간재고 채점하시는 것 외에 어떤

   다른 것들을 하시는지요?

 

맘 같아서는 기탄으로 쭉 하고 싶은데 담임선생님이 수감각을 길러 주는게 좋겠다면서

연산 쪽 얘기를 하셔서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심란해서 문의 드립니다.

선배맘님들의 도움 부탁드려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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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세잔
  • |
  • 2012-09-11 19:27
답댓글
큰녀석 구몬을 5년정도 했어요.
저흰 앞에서부터 하진 않던데요 ㅡㅜ
단지 반복과 많이풀어서 받아올리고 내리는것을
생략하고 암산으로 하더라구요.
당연히 속도는 빨라지지만 저희집 같은경우
아이가 초시계에 신경을 써서인지 속도는 빠른데
실수가 나오더라구요. 그거 고치는데 애 먹었어요.
둘째는 기탄으로 하고있는데 첫애때처럼 타이트하게 안하고 여유있게 하고 있어요.
굳이 초시계 안해도 점점 속도가 붙더라구요.
오히려 큰애보다 속도는 느려도 실수는 거의
없어요.
기탄은 연산도 좋지만 뒷부분 서술형이 따로 있어서
맘에들어요.
구몬과 기탄의 차이점은
구몬은 중고등까지 연계가 된다는점 인거같아요.
쌤이 갖다주시는데로 하니 편하긴 하지요.
기탄은 아이의 약한부분을 더 집중적으로하고
넘길부분은 살짝 넘기기도 해요 ..
장단점은 모두 있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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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둘아빠
  • |
  • 2012-09-08 10:52
답댓글

3학년 2학기 수학익힘책에 보면 초기 인도에서는 왼쪽으로부터 덧셈을 했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답을 식의 위에다가 쓰는 방식인데요, 이 방법은 셈판위에서 한 문제 풀고 쉽게 지울 수 있는 경우에 편리한 방법이라 하는군요. 하지만 종이에 풀 때는 한 문제 풀고 지우는 식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이 불편하다고 하고요.

 

구몬이 어떤 방법으로 왼쪽부터 계산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한 문제 풀고 지우지 않게 하려면 아마도 암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른쪽부터 계산하는 것도 충분히 연습하면 올림 수를 굳이 쓰지 않고 암산으로 처리하여 계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오른쪽부터 계산하게 가르치는 데 집에서는 왼쪽부터 계산하는 방식으로 가르치면 아이가 혼란을 느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저는 일반적인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방식으로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가 오른쪽부터 계산하는 셈 연습을 많이 하여 아주 익숙해지면 구몬에서 하는 것과 같은  왼쪽부터 하는 방식으로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문제는 지엽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연산은 어느 방식으로든 많이하여 익숙해지는 게 관건이고, 일단 그렇게 된 후에 다른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수 감각이 걱정되신다면 상위권 연산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연산학습지를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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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bo
  • |
  • 2012-09-08 21:10
도움 말씀 너무 감사드려요. 안그래도 앞자리부터 계산하는것이에 중요한건 아니라는 생각을 굳히고 있던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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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2-09-10 12:01
요즘 수학방도 좀 썰렁하네요..

질문들도 가끔 올라오고.. 답글도 뜸하고..
역시.. 수학은 아빠분들 또는 할아버지? 들이 더 강하신 거 같아요.
일단 글에서 압도되는 부분이 분명 있는 거 같거든요..^^

아이들 둘 다 잘 지내고 있지요? ^^

정말.. 요사인.. 어떤 게 좋은 건지..
주말에 나름 쉬고 놀면서도 수험생도 아닌데..
웬지 좀 불안하고 그렇더라구요..

놀 것 다 놀고.. 언제 공부하나..
그러다가도.. 또 어린시절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지금 충분히 놀고 경험하는 것이 재산이란 생각도 들구요.

저희는 아이가 운동을 좋아해서...
아빠와 탁구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남편이 자기 운동하느라 주말에 바빠서..
아이와 잘 못 놀아주는데..(제가 보기엔 놀아주는 것 보다 같이 경쟁하는듯..)
이번주는 토요일에 탁구 쳤답니다.
아빠가 이기면.. 아들에게 3점을 핸디로 잡아줘요.
또 지면.. 5점..그렇게요.
근데 아이는 그게 너무 존심 상하고 싫은 가봐요.
결국 핸디 없이 아빠 이기고 나서야 게임을 그만두더라구요.
아빠한테 드라이브 먹이고는 그렇게 기분 좋아할수가 없어요..
이건.. 갈수록 둘이 경쟁구도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연산에대한 생각이 저와 비슷하신 것 같아요.
요즘 3.14 곱하느라.. 아주 연산 땜에 아이가 피곤해합니다.
그래도 따로 연산학습을 하지 않으니... 좀 참으라고 했는데..
이제 그 단원들이 넘어갔네요..

상위권 연산.. 저희 아이도 아주 좋아라고 즐겁게 풀었는데..
그게 수학 실력과는 큰 상관이 없는지..
아니면 그나마 풀어서 요나만이나 하는 것인지..^^

요즘은 연산이 많아서..
꼭 풀이과정을 쓰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틀린 부분만 따로 고치고 식 쓰는 것도 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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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둘아빠
  • |
  • 2012-09-13 00:21
브죵님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EBS에서 제작한 학교란 무엇인가 시리즈 중에 0.1%의 비밀편을 보았는데요. 만든 지는 좀 됐는데 괜찮은 프로그램인 것 같더군요.
거기에서 상위 0.1%의 아이들과 보통 아이들의 중요한 차이점 중의 하나가 "자기가 안다는 것을 아는가?" 라는 것이라더군요.
일반 학생들은 언뜻 보기에 아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모르는 것이 많은데 상위 0.1% 아이들은 거의 정확하게 맞춘답니다.
그걸 보고 브죵님의 아드님이 생각났어요. 지난 번 어느 글에선가 시험을 보고 나면 각 과목별로 몇 문제 틀릴 것 같다 하면 정확히 맞춘다는 글을 봐서요.
아마 비슷한 능력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적어도 상위 0.1% 애들은 예전 우리가 학교 다닐 때하고 크게 달라진 것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꽤나 잘하는 고등학교를 다녔는데요.
1학년 때 입학하고 얼마 안돼서 담임선생님께서 몇 가지 말씀하신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수학은 복습이 예습보다 중요하다 하는 것과 주말에 놀더라도 일요일 저녁에는 공부를 좀 해라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수학의 경우엔 어설프게 예습하느니 복습을 철저히 하라는 의미로 이해가 되고요. 일단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 저녁에는 공부하라는 것은 월요일을 위해 워밍업을 하라는 의미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교 명성도 있고 그 때는 막 입학했을 때고 하여 주말에도 하루 종일 공부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결국 저는 시험기간만 아니면 주말에는 학교 숙제만 하고 그 외의 시간엔 빈둥거리며 보내고 일요일 저녁에 선생님 말씀에 따른다고 한 두시간 공부하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드님이 주말에 좀 노는 걸로 마음이 왠지 좀 불안하시다는 말씀을 하시니 그 때 생각이 나네요..
저도 토요일 집에 가면 열심히 해야지 맘을 먹고는 결국 일요일까지 별 한 것 없이 보내고 나면 불안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중에는 그 불안감 때문에라도 아니면 주말에 놀면서 스트레스가 좀 풀려서 더 집중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공부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집중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놀아줘야 필요할 때 집중도 할 수 있지 않나 하구요.

연산의 경우엔 많이 풀어서 익숙해지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보고 있는데요.
우리 큰 애는 아직 좀 익숙해지지 않았는지 자릿수가 많은 덧셈, 뺄셈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실수도 많고 합니다. 노력과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작은 애는 적어도 연산은 형보다 더 잘할 것 같은데요. 융통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나중에는 이 융통성이 중요한데..
그래도 둘 다 차분하고 성실한 편이라 앞으로 더 발전이 있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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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2-09-13 12:08
아직 수험생도 아니고.. 이제 초등고학년인데..
주말에 쉬는 것도 맘이 온전히 편한게 아니니... 속이 상해서 그랬구요.

사실.. 토요휴무된 후로..
토요일에 아이들이 학원 많이 다니더라구요.. 주변에 보면..
그래서 더 불안한 것도 같구요..

집중력을 발휘야햐할 중,고등에서..
본인의 페이스를 스스로 찾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아둘아빠님..
아이들과 공부하는 것 쉽지 않을텐데..
공부하면서 사랑하면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또 쑥에도 공부하시는 것들 이야기도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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