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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주 자기주도학습

  • 민재마미
  • |
  • 2011-10-31
19

어느새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이쯤되면 항상 생각나는 노래 있죠.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얼마전 남편과 수다떨다가 가수로서 잊혀졌지만 어느때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는 노래 한 곡 있다는 것도 행복이겠다 하는 이야기를 했었네요.

학창시절 저는 조용필씨의 열혈 팬이었고, 저랑 같이 자취하던 사촌언니가 이용씨의 열혈 팬이어서 서로 투탁거렸던 생각도 나구요.

혹시 다들 젊은 분들이셔서 나만 기억하는 노래인가...하는 걱정이 문득 스칩니다요~~^^

 

주중에 드라마를 거의 안보는데, 얼마전 "뿌리깊은 나무" 한번 보고는 푹 빠졌어요.

그게 5회쯤이었던 것 같은데, 그 날 1~4회를 다운받아 새벽까지 다 본 거예요.

민재가 11시가 다 되어야 잠이 들기 때문에 본방사수는 못하고 매번 다운받아 열혈 시청하고 있답니다.

최근 몇년간은 드라마에 별로 재미를 못 붙였는데 요건 너무 재미있네요.

월요일은 위기의 주부들, 수목은 뿌리깊은 나무, 주말은 민재때문에 "오작교형제들" 보는데...

음~생각보다 드라마를 많이 보고 있네요.

어쩐지 읽고 있는 책의 진도가 안 나간다 했어요~~

 

지난 한주는 별탈없이 무난하게, 늘 하던대로 보낸 듯...특별히 생각나는게 없어요.ㅎㅎ.

날씨가 너무 좋았던 주말을 캠핑을 못가고 집에서 보낸 게 쪼금 아쉬워요.

민재가 토요일 수업끝나고, 걸스카웃에서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보러갔거든요.

뮤지컬 보고나서 친구들과 놀고, 일요일에도 친구들과 모여 놀고...

중간중간 노트필기도 하고, 금요일에 못푼 수학문제도 풀어주시고, 피아노연습도 해 주셔서 이쁘긴 한데,

미용실 가서 길었던 앞 머리를 싹뚝 잘랐는데 맘에 안든다고 어찌나 심통을 내는지...

엄마랑 딸이랑 미의 기준이 다르니 힘들어요. ㅠㅠ

 

주말을 이리 무심히 보내는게 아쉬워서 남편이랑 둘이서 운동삼아 호수공원에 갔어요.

저희집에서 걸어가서 호수공원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면 2시간 30분정도 걸리거든요.

울 남편, 호수공원을 산책하면서 단풍이 어찌나 예쁜지 눈물이 날려구 한다구...

감성 메마른 마눌과 딸이랑 산다고 늘 투덜대더만, 본인은 날로 감수성이 풍부해지나 봐유~

 

 

 

오늘이 문지기 마지막날이기도 하네요.

좋은 정보나 함께 고민할 거리를 많이 나누었음 좋았을텐데, 맨날 놀러다닌 얘기만 한 것 같아서...^^  

10월 한달동안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쑥쑥에서 거의 눈팅만 하고 살던 제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할께요.^^

 

** 11월은 소피맘님의 글과 함께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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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재영재맘
  • |
  • 2011-11-01 10:31
답댓글

멋지네요 가을단풍..

 

사실 제가 아파서 10/29일 병원에 입원 하고 10/31일 퇴원 했죠.

 

아이들 10/31일이 시험인데..

아이표로 바꾸길 잘 했네요

챙겨주지도 못하고  알아서들 하고

 

우리 아들들 엄마 병원에 있어도

시험공부열심히 하고

광릉수목원 가고

시험공부 노트필기도 해놓고

 

시험 전날 가까운 광릉수목원 잠깐 다녀올려고  예약해 놓고

아플줄이야  전 병원에 있어 못가고

 

아이들과 남편, 할머니 넷이서 다녀 왔답니다.

수목원에서 찍은 아이들 사진 보니

단풍이 이쁘더만..

 

퇴원해 집에오니 놀고 싶다는 아들

인라인 타고 축구하고 책읽고

제로니모 비디오보고 

 

필기랑 사진은 다음에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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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마미
  • |
  • 2011-11-01 11:56
아...병원에 입원까지 하셨다니 많이 안 좋았나 봐요.
지금은 괜찮으신 거죠....?
요즘은 어디가 조금 안 좋은 듯해도 문득 민재 걱정이 됩니다.
내가 건강해야 할텐데 싶어서....
승재랑 영재가 그동안 꾸준히 해 온 내공이 있어서 잘 했네요. 기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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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11-01 12:40
어디가 그렇게 아프셨을까.. 힘내시고, 이제는 아픈 일 없기를 바랄께요.
엄마가 안계셨는데도 잘 생활했네요.. 승재, 영재가요.
며칠이지만 엄마의 빈자리가 컸을텐데.. 품에 안고 놀아주세요.
공부야.. 늘 하는거니까, 또 해야하는거니까.. 또 하겠지요.
단풍이 많이 예쁘지요? 이번 주에는 친정엄마 모시고 제주도에 갑니다.
다녀와서 저도 사진 한 번 올려보려구요..^^
그리고 지호는 남자친구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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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hie
  • |
  • 2011-11-01 16:19
갑자기 많이 아프셨군요.
주말이었는데 치료는 잘 받으셨나요. 지금은 괜찮으실거라 생각됩니다만 조심하셔요.
두 아드님 아이표로 척척 진행하고 있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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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재영재맘
  • |
  • 2011-11-06 11:56
네 이제좀 많이 좋아 졌죠.
그래도 아이들 뒷바라지가 필요한때인데..
이제 좀 나아가네요.
토대님 지호 남자이인데 제가 실수 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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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별
  • |
  • 2011-10-31 10:13
답댓글

가을 산 추풍 낙엽을 밟았어야 하는 지난 주말이었는데

토요일엔 둘째 유치원 엄마 참여 수업때문에, 어제는 교회 모임에서 예배후 한강 나들이때문에

이 멋진 가을을 안타깝게도 그냥 보내고 있네요.

지난 몇년간 유명산 가을 낙엽을 제대로 느겼던 기억에 더욱 안타까움이..

그래도 어제 가을 바람 제대로 가르며 배타고, 땅콩 보트도 타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어제 날씨 정말 좋았지요?

 

한달전 찍은 비키의 모습이 지난 금요일 방송에 나왔어요.

참.. 방송은 방송인지라 '영어 신동'이라고 과장된 표현에 아이도 많이 민망해 했답니다.

신동은 무슨..정말 평범한 아이라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 좀 창피하네요.

인터뷰도 많이 잘려나가 1학년때 윤선생으로 시작했던 이야기 쏙 빼고

2학년부터 시작했다고 강조하더라구요.ㅎㅎ

아마도 방송의 효과를 위해 좀더 극적인 성공 케이스를 만들고 싶어 그랬겠지만..

비키가 요즘 예민해져서인지 (잘난척 한다고 놀림받을까봐) 친구들에게 얘기를 안 했던 모양이예요.

다음날 학교에 가니 그래도 꽤 많은 친구들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제 교회에 가서는 같은 반 친구 한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못봤다는..

(저희 교회가 꽤 큰 교회거든요..)

혹시 못보시고 궁금하신 분들 계시면.. 목요일 4시에 재방을 합니다.

사실 영어조기교육의 허와 실에 대한 이야기라

유아 자녀를 두신 분들에게 더 적합한 내용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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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10-31 12:47
어쩐지... 금요일에 뭔가를 안한것 처럼 허전하더라니... 이노무 건망증이 아주 극성입니다. 요즘..
목요일 재방전에 이비에스가서 다시보기 해볼래요.
저도 지호동생이 있어서 유아영어도 관심있게 봐야하는데.. 요즘 엄마들 못 따라가겠어요.
쑥만해도, 유게에 가서보면, 딴 세상이야기같아요.... 너무 늦었다고 하는데, 아이가 36개월이에요.. 뭐.. 요런 글들...ㅋㅋ

저희 목동에 살아요. 근데, 목동이라 아이들이 잘 하는 건지, 학교시험이 워낙에 쉬운건지.. 전학온지 이제 1년도 안되어서 감이 잘 없어요. 아무튼, 중학교도 1개만 틀리면 전교 100등이 밀린다니, 다들 실수도 하지 않나봐요. 이제 슬슬 중학교에 가야해서 저 좀 긴장하고 있어요.

오늘 10월의 마지막날이라 기분이 좀 스산해요.
모처럼 신랑님 꼬셔서 심야영화보기로 했어요.
보고나면 기분이 좋아져야할텐데.. 오히려 나빠지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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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마미
  • |
  • 2011-11-01 12:00
맞아요...저두 금요일에 뭔가 할일이 있었는데 했어요.
그날 집에 웅진 코디도 오고, 계모임도 나갔다 왔는데 뭔가 빠진듯 하더만...
지난번에 민재한테도 얘기했더니 꼭 같이 보자고 했는데 까먹었어요. ㅠㅠ
요즘은 달력에 표시해놔야지 기억에 의존해서는 영~제 할일을 못하네요.
저도 재방이나 다시보기로 봐야겠어요.
비키 나오는거 보면 뿌듯할 것 같아요.
"쟤, 내가 아는 애다" 이런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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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hie
  • |
  • 2011-11-01 16:24
지난 금요일에 방송했군요. 저도 다시보기로 봐야겠네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크니 이런저런 일들이 주말에 많이 생기지요. 비키네가 이번 가을엔 다양한 바깥 활동이 많았나 봐요. 지난 주에도 바쁘셨던 것 같은데..^^
따뜻한 햇빛쬐며 보트타는 느낌이 아주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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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10-31 09:01
답댓글

재미있는 글 잘 읽었어요. 한달동안 대문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오늘 10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어제 잠깐 생태공원에서 바람쐬고 왔는데, 좋더라구요.

저도 민재네처럼 자주 나가야지.. 하고 다짐을 하고 왔답니다.

 

지난 주엔 지호가 중간고사를 봤다지요.

5과목에서 방심하던 수학만 2개를 틀려서 우울해했어요.

아이들이 왜 그리 공부를 잘하는지, 못본 시험도 아닌데, 반에서 5등안에 들기도 힘들다며 좌절했어요.

한문제라도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게.. 그래서 실수를 줄여야지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긴장하게 만드나봐요. 그러면서..  또 한 번 느끼겠지요. 근데, 정말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지요?

 

영어는 학원을 안 가는 덕분에 집에서 여유있게 하고있어요.

엄마랑 하는 영어공부가 너무 좋답니다.

어려서부터 학원을 안다니는 친구들은 정말 학원가기 싫어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하면 편하니까... 와 더불어 내 공부를 착실히 할 수 있으니까 좋다는데... 저도 사실 좋아요.

리딩  엑스퍼트 한 유닛씩 하고 얼마전 들인 vocabulary workshop orange하고 있어요.

영어책도 꾸준히 읽게되네요. SQR도 재미있어 하구요.

Classic starts 한권씩 읽고있어요.

 

이제 다시 노트필기도 제대로 할 거라 하니 다행이고,

무엇보다 평소에 성실히 공부해나갈거라 다짐했어요.

또 한 번 믿어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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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별
  • |
  • 2011-10-31 09:51
아니 어느 동네길래 수학에서 두개만 틀렸는데 반에서 5등입니까? 궁금..^^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건데 수능도 아니고 벌써 그리 좌절할 필요까지 있겠어요?
지호 너무 시험 잘 봤네요. 우리 동네라면 전교 1, 2등도 가능하니 위안 받으시길..^^

영어 여유롭게 자리잡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맞아요. 집에서 하던 아이들은 학원 차타고 시간 보내고
빽빽히게 주어진 숙제 해내고 하는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모든 과목 잘하는 지호니까 중학교 가서도 다~ 잘 해낼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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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재영재맘
  • |
  • 2011-11-01 10:43
시험도 잘보고 ..상위권이네요.
한 두문제에서 왔다갔다하는 것은
나중 수능때..실수 줄이고 공부하면 된 답니다.
학교 공부 모두 이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아이들 잘 하고 있다고 믿으시고요.

SQR글 봤어요. 지호 정말 아이표 제대로 네요.
엄마표 영어하는 아이들이 아이표 할시간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애들 리딩 익스퍼트 시작했는데
좋더라구요
지호가 아이표 누나로 열심히 잘 해주고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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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마미
  • |
  • 2011-11-01 12:09
와우~지호 잘했네요.
물론 경쟁이 되니 그러겠지만, 너무 잘했다고 칭찬 많이 해주고 싶어요.
영어도 너무 착실하게 잘하고 있고...
뭔가 자기주도학습의 틀이 완전히 잡힌 듯 해서 부러운데요....^^
정말 믿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근데 울집 따님은 왜 그렇게 학원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옆집엄마는 학원 가지 말라고 하니까 자꾸 더 다니고 싶어하는것 같다고 하는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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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hie
  • |
  • 2011-11-01 16:29
지호는 정말 공부하려는 자세가 잡혀있네요.
집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며, 성실히 하겠다는 다짐까지,, 아주 부럽습니다.
중학교 걱정없이 든든하실 것 같아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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