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이쯤되면 항상 생각나는 노래 있죠.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얼마전 남편과 수다떨다가 가수로서 잊혀졌지만 어느때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는 노래 한 곡 있다는 것도 행복이겠다 하는 이야기를 했었네요.
학창시절 저는 조용필씨의 열혈 팬이었고, 저랑 같이 자취하던 사촌언니가 이용씨의 열혈 팬이어서 서로 투탁거렸던 생각도 나구요.
혹시 다들 젊은 분들이셔서 나만 기억하는 노래인가...하는 걱정이 문득 스칩니다요~~^^
주중에 드라마를 거의 안보는데, 얼마전 "뿌리깊은 나무" 한번 보고는 푹 빠졌어요.
그게 5회쯤이었던 것 같은데, 그 날 1~4회를 다운받아 새벽까지 다 본 거예요.
민재가 11시가 다 되어야 잠이 들기 때문에 본방사수는 못하고 매번 다운받아 열혈 시청하고 있답니다.
최근 몇년간은 드라마에 별로 재미를 못 붙였는데 요건 너무 재미있네요.
월요일은 위기의 주부들, 수목은 뿌리깊은 나무, 주말은 민재때문에 "오작교형제들" 보는데...
음~생각보다 드라마를 많이 보고 있네요.
어쩐지 읽고 있는 책의 진도가 안 나간다 했어요~~
지난 한주는 별탈없이 무난하게, 늘 하던대로 보낸 듯...특별히 생각나는게 없어요.ㅎㅎ.
날씨가 너무 좋았던 주말을 캠핑을 못가고 집에서 보낸 게 쪼금 아쉬워요.
민재가 토요일 수업끝나고, 걸스카웃에서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보러갔거든요.
뮤지컬 보고나서 친구들과 놀고, 일요일에도 친구들과 모여 놀고...
중간중간 노트필기도 하고, 금요일에 못푼 수학문제도 풀어주시고, 피아노연습도 해 주셔서 이쁘긴 한데,
미용실 가서 길었던 앞 머리를 싹뚝 잘랐는데 맘에 안든다고 어찌나 심통을 내는지...
엄마랑 딸이랑 미의 기준이 다르니 힘들어요. ㅠㅠ
주말을 이리 무심히 보내는게 아쉬워서 남편이랑 둘이서 운동삼아 호수공원에 갔어요.
저희집에서 걸어가서 호수공원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면 2시간 30분정도 걸리거든요.
울 남편, 호수공원을 산책하면서 단풍이 어찌나 예쁜지 눈물이 날려구 한다구...
감성 메마른 마눌과 딸이랑 산다고 늘 투덜대더만, 본인은 날로 감수성이 풍부해지나 봐유~


오늘이 문지기 마지막날이기도 하네요.
좋은 정보나 함께 고민할 거리를 많이 나누었음 좋았을텐데, 맨날 놀러다닌 얘기만 한 것 같아서...^^
10월 한달동안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쑥쑥에서 거의 눈팅만 하고 살던 제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할께요.^^
** 11월은 소피맘님의 글과 함께 만나요 **


쑥쑥몰
체험이벤트














열한번째 미션 - 11월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