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1)여기 나오는 구절처럼 먹고 사는 문제에 매달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적이 있는지요?
있다면 어떤 문제 였는지 이야길 나누어 봐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먹고 사는 문제때문에 늘 고민하며 살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기억나는 시절이 있긴 한데..
제가 직장생활 5년차때, 남편은 7년차때. 아이도 없이 둘이 그냥 별 걱정없이 살다가(결혼 3년차) 직장생활이 넘 지겨워지던 차에 유학길에 올랐죠. 남편이 먼저 미 동부 학교에서 어드미션을 받았고, 둘은 직장을 그만두고 이민가방 2개를 들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어요.
둘 다 이과 출신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학비랑 생활비 모두 받을 걸 예상하고 갔었어요.
물론 남편 학교에서 학비랑 생활비를 주긴 했지만, 가족이 같이 살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더군다나 임신을 하게되면서 저의 진학은 물건너 가게되었어요.
또 그 때 미국 경기가 안 좋아져서 공대라도 석사는 펀드를 못 받는 일도 다반사였답니다.
그리고 남편과 다른 지역의 학교에 가게 된다면 생활비도 두배로 드는 상황이라..
이래저래 포기하게 되었어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공부하면서 저를 업그레이드 할 목적으로 미국에 왔는데
남편 학위받는 4년동안 아이 둘만 키우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의 양육문제, 돈문제로 저의 유학은 그렇게 접어야했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이런 것들이 핑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제가 정말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더라면 이 책에 나오는 갈매기 조나단처럼 끝까지 제 의지를 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힘들긴 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끝까지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때문에 참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세딸맘님 1번 미션 때문에 옛날생각에 좀 잠겨봤어요.
그 때 학교를 다녔었더라면..지금의 나의 인생은 어떻게 변해있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고..
미션 2)I am a seagull. I am limited by my nature. If I were meant to learn so much flying, I'd have charts for brains. If I were meant to fly at speed, I'd have a falcon's short wings, and live on mice instead of fish.
어떤 일에 도전한 후 잘 안되었을 때 포기하라는 주위의 권유를 받는 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글쎄요.
평소 존경하고 의지하던 사람이 진지하게 말한다면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사실 전 남의 말에 그리 크게 흔들리진 않거든요.(아닌가?)
일단 경청은 하지만, 제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밀고 나갈 것 같아요.
미션 3)조나단이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직하비행을 성공하고 난 후 갈매기의 무리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p.24
조나단이 갈매기 무리로 돌아왔을 때, 갈매기들이 모두 모여있었습니다.우두머리가 "Jonathan Livingston Seagull! Stand to Center!"라고 말했지요. 이것은 대단한 영광이거나, 불명예를 뜻하는데..
이럴수가.. 조나단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갈매기들의 전통과 근엄을 더럽혔다고 하네요.
그 벌로 멀리 떨어진 벼랑에서 외로운 삶을 살아야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갈매기 무리들이 조나단에게 보인 행동이 뜻밖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당연한 반응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 또한 그 갈매기 무리의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오랫동안 믿고 있던 신념에 대해 진지한 고민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른 의견,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많이 배척했던 것 같습니다.
미션 4) 책을 읽고 나서 좋았던 구절들을 써 보고 그 이유를 이야기 해 봐요...
p.25
조나단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갈매기들의 전통과 근엄을 더럽혔다고 하는 말에 조나단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Who is more responsible than a gull who finds and follows a meaning, a highter purpose for like? For a thousand years we have scrabbled after fish heads, but now we have a reason to live - to learn, to discover, to be free! Give me one chance, let me show you what I've found..."
조나단이 말한 우리 삶의 목적인 to learn, to discover, to be free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나의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무엇을 할때 가장 기쁠까.? 등등의 물음을 던져보게 합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평소 읽고 싶었는데.. 막상읽어보니 쉽지는 않더라구요.
만약 혼자읽었더라면 포기했을텐데.. 세딸맘님 미션 덕에 끝까지 읽을 수 잇을 것 같아요.
어렵긴 하지만, 자꾸 읽어볼 수록 매력이 있는 책이네요. 생각할 거리도 많아지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생각들과 기억들을 되새겨보고 나의 모습을 뒤 돌아볼 수 잇어서 좋았어요.
세딸맘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