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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주 자기주도학습

  • 민재마미
  • |
  • 2011-10-10
28

"나는 내 삶을 '인 더 월드(세상 속에서 균형잡고 사는 사람)로 규정한다.

많은 사람이 '포 더 월드(세상을 위해 산다는 사람)를 자처한다.

자각을 못하면 그냥 '오브 더 월드(생각없이 세상의 일부로 사는 사람)로 살게 된다"

 

몇일전 신문에서 박경철씨가 이번에 낸 일곱번째 책 "자기혁명"에 관해 인터뷰를 하면서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분 중에 한 분인데, 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보니 이 말이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가을이라서인지, 아님 나이가 있어서인지 참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은 <글쓰기 홈스쿨>이란 책입니다.

한겨레의 고경태기자가 중학교 1학년인 아들 준석군과 초등학교 4학년인 딸 은서양에게 9개월동안 매주 주제를 던져주고, 글을 쓰게 하고, 그 글에 대해 평하고 코멘트해 온 것을 책으로 엮은 겁니다.

 

아이들이 직접 쓴 글을 읽다보니 재미있고, 쉽게 읽힙니다. 

'내 아이만 가끔씩 이상한 글을 쓰거나 재미없는 글을 쓰는게 아니구나'하는 안심도 슬쩍 들구요.^^ 

이 책에 나온 모든 부분을 따라해 볼  순 없지만 몇가지 정도만 아이들과 함께 읽거나 얘기를 나눠봐도

아이들의 글이 훨씬 생생하고 재미있게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일단 제가 먼저 읽어보고 민재한테도 읽어보라 할 생각입니다.

 

민재는 여전히 영어학원을 재미있게 다니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학원을 다녀와서는, 화요일이 될려면 아직 멀었다고 궁시렁대더군요.

원래 2~3개월만 보낼 생각이었던 저랑 남편은 "쟤, 저러다 계속 다니겠다고 하는 거 아냐?"면서 걱정 아닌 걱정을 하는 중이구요.^^

20일이 중간고사라 시험공부계획표를 만들고, 시험공부도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주말에 시댁 식구들이랑 캠핑을 다녀왔는데, 저랑 남편은 무지 피곤하더라구요.

민재도 피곤할텐데, 중간 중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런닝맨'이랑 '오작교형제들'을 보면서도 계획표에 있는 공부량을 하는 걸 보면서 칭찬 많이 해 줬더니 뿌듯해 합니다.^^

 

이 좋은 가을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재미난 이야기, 혹은 답답한 이야기 모두 모두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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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별
  • |
  • 2011-10-11 10:39
답댓글

두가지 책 모두 땡깁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원래 엄마표 성실히 하던 친구들이 학원가도 잘 할 거예요.^^

민재처럼 성실한 친구야 뭐..

 

비키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컴컴해 질때까지 놀았어요.

돌아와서는 저랑 이야기를 나누는데 6학년 언니들 중 몇몇이 후배들을 괴롭히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는 걱정을 하데요. 학교 옮기고 싶다고, 우리 학교 너무 싫다고..

자기한테 벌어진 일도 아닌데 친구들 이야기만 듣고 와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니 난감하더라구요.

여태 학교 좋아하고 즐겁게 다니는 아이인데

이제 인간 관계도 슬기롭게 스스로 이겨나가는 힘이 좀 생겼으면,. 기도할 뿐입니다.

어딜 가든 이상한 친구나 선배가 없겠어요..

 

비키는 지난 주 자율 휴업일이 연이어 있었고 촬영도 하고 그래서인지

기분이 붕~떠서 필기를 못했더라구요.

잔소리를 좀 했더니 어제는 하나 했습니다.

필기하면 꼭 저한테 와서는 보여주며 '잘했지?' 하는데

이럴땐 아직 아기이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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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마미
  • |
  • 2011-10-11 13:57
요즘 아이들이 바빠서인지 주말에 만나 놀더라구요.
저희는 주말마다 캠핑인지라 민재한테 그 재미를 뺐는듯해 가끔씩 미안하기도 해요.
시간이 갈수록 친구들과 맘껏 노는 일이 줄어드네요. 놀아도 짬짬히....ㅎㅎ
초등게시판에 올린 비키의 진행기 몇번이나 읽어보면서 민재 진행에 도움받고 있어요.
비키의 방송도 너무 기대되구요.^^
민재도 뭐 하나 해 놓고 칭찬받는거 좋아해요.
그거 보면 아직 어린데, 어려운 걸 많이 기대하고 욕심부리는구나 싶을 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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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hie
  • |
  • 2011-10-11 21:16
비키가 이번주는 아주 기분이 업되어서 지냈나요? ^^
정말 좋지요. 그런 기회를 가진다는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에너지 팍팍 얻었겠어요.
필기 끝에 얼쑤~ 하는 저 캐릭터는 비키 자신인 것 같은데요. 활기넘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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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윤맘
  • |
  • 2011-10-12 00:38
비키 기분이 붕~뜰만 하고도 남지요,,
이번주 금요일인가요?? 티비 나오는것이..
비키,,노트필기도 예사로이 보이지않네요.
비키따라갈려니,,헉헉 숨이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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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10-12 10:16
우리 북클럽에 있는 친구들은 모두 유명인사처럼 멋져요.(표현이 적절한가.. 패쑤)
필기도 아주 똑부러지게 하네요.
금요일이 방송일인가요? 기억했다가 꼭 봐야지.. 바다별님도 출현하시나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거친 아이들이 많아지는 건 맞아요.
근데, 우리사회도 좋고 옳은 것만 가득차 있는 건 아니니,
나쁜것을 경계할 줄도 알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여 잘 행동할 줄도 알고,
이런 상황에서 극복할 힘도 길러야 하는 것 같긴..한데,
아이들이 아직 많이 어리니, 저도 걱정이 됩니다.

슬기로운 비키는 지혜로운 엄마와 잘 극복하리라 믿어요.
전 이 북클럽에서 많은 걸 배웁니다.
아래 적어주신 글도 너무 잘 봤구요.
여러분들이 주신 국어에 대한 팁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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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1-10-12 14:05
필기한거 들고 엄마한테 애교부리는 비키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울헥터는 사회문제1문제만 맞혀도 "아이고 잘했어!!"하며 액션취해달라해서 넘 웃겨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그리해야하는데 늘 쫒기다시피 젤 후순위로 작은 아이를 만나게 되서,,
정말 5학년도 아직 애기같아요..좀 더 예뻐해줘야하는 시기인가봐요.
바다별님께 예쁘게 애교떠는 귀여운 비키 생각하면서 저도 헥터에게 좀더 곰살맞게굴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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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10-11 08:54
답댓글

답답한 이야기...

제가 아들 중간고사 기간도 모르고, 9월말이라고 얘기했던 답답한 엄마라지요.

10월 마지막이 저희도 중간고사 기간이네요.

노트필기하며 매일 정리하는 것으로  대충 떼우고 말 것인지, 꼼꼼히 공부할 것인지.. 지켜보는 중이었는데,

어제는 공부계획을 짜더라구요. 아마 공부할 건가봐요..ㅋㅋ

수학은 만만히 생각해서 전혀 공부안하고 평소에도 시험을 보는데, 이번에도 역시 계획도 없더구만요.

알아서 하겠지... 싶습니다.

 

다른 과목보다 국어가 걱정이네요.

이해력이 딸려서인가.. 성적이 썩 좋질 않아요. 지난번 기말도, 국어를 망쳤어요.

이번에는 자기전에 교과서 지문을 읽곤 하는것 같은데, 늘 지 수준으로 이해하니, 또 마찬가지가 되려나..

약간 개입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자꾸 틀리고, 본인이 부족한 것을 알면, 노력도 하고 방법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한 번도 시험공부를 봐준 적이 없었는데, 알고보니, 동네여사님들 다들 끼고 공부시키더군요.

 

영어는 계속 학원에서 하는 숙제와 수업으로 연명하고 있고,

아직도 데스페로 같이 읽고,(단어 일일이 체크하자 마음먹으니 생각보다 진도가 잘 안 나가네요.)

아이 칼리라는 미국드라마 보고 있어요. 자막이 없어서 무자막으로 보는데, 잘 알아듣고 있는지 감은 안 오지만,낄낄대고 보니 왠만큼 이해하는 것 같긴 해요.(몸개그에서 웃는 지도..아마..)

 

그리고 저 질문 한가지..

애가 컴게임이나 티비를 전혀 안보는데요, 학교가면 할 얘기가 없다고 개그콘서트는 보게 해 달라고 해서

몇 주전부터 봅니다. 근데, 내용이 참... 거시기하여 (제 기준으로) 안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 친구들은 tv 꼭 보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아이들은 정말 다 그런 프로그램을 보고, 게임도 하나요?

쑥의 엄친아들은 다 안보는 데 괜한걸 여쭤보나? (다른 친구들이 다 보면,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국어는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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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별
  • |
  • 2011-10-11 10:23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독서를 평소 많이 하면 별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평소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라면 교과서 이해후 문제풀이를 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비키는 시험이 없어져서 그마저도 안하고 있지만.ㅠ.ㅜ

아이칼리는 예전에 비키가 열광하며 보던 프로그램이랍니다.
이번 방송에서도 아이칼리 보는 모습을 촬영했어요. 전 칼리 오빠 스펜서가 너무 웃기더라구요.ㅋ
아마 하나하나 완벽하게 다는 아니더라도 이해하며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아이를 믿으세요..^^

ㅎㅎ 개콘은요, 요즘 아이들 사회에서 왕따되기 싫으면 꼭 봐야하는 프로그램이랍니다.
비키도 그제 저녁에 개콘때문에 집에 빨리 가야 한다고 얼마나 졸라대는지..
사마귀 유치원 에피소드나 애정남이 한 이야기 하나는 알고 가야 친구들과 대화가 되니
걱정마시고 보여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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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마미
  • |
  • 2011-10-11 14:14
중학생 딸을 둔 친구랑 얘기한 적이 있는데, 국어 시험 공부를 하는 걸 보니 공부하는 법 자체를 모르더라고...모르는 어휘도 대충 넘어가고, 글쓴이의 의도와 다르게 이해하는 부분도 많구요.
개입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공부방향에 도움을 주는 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바다별님 말씀처럼 문제풀이도 도움이 많이 되구요.

저희는 주중엔 TV를 안 보는데, 주말에는 민재가 꼭 '런닝맨'과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챙겨봅니다. 작년엔가 올해초인가는 학교에서 거의 매일 친구들과 런닝맨 놀이를 하더라구요. 캠핑 갔다가도 런닝맨 하기 전에 꼭 돌아와야 해요 ㅠㅠ.
개콘은 가끔씩 아빠랑 같이 봅니다. 저는 당최 별 재미를 못 느끼는데 (남편이 저더러 유머가 부족하다고 해요...^^), 둘이서 낄낄대며 보는 것도 괜찮아보여 냅둡니다.
컴퓨터 게임도 몇가지는 해요. 여자아이다 보니 친구들이랑 카페 만들어 서로 회원가입해주고, 같은 게임하면서 레벨 얘기도 하더라구요. 너무 빠져드는 건 좋지 않지만 적당히 TV도 보고 게임도 해야 친구관계에 도움도 되는 듯...
어젯밤에도 시험공부할 분량 다 해 놓길래 자기 전에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했더니 30분정도 게임하고 나서 레벨업됐다고 친구한테 자랑하는 메일 보내고 자러 가더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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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hie
  • |
  • 2011-10-11 21:31
그렇죠. 저도 작년에 한참 개콘 때문에 고민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학년에 들어서는 또 별 말을 안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덜해서 그런지도 모르고요. 저희는 늦은 시간에 해서 보지는 않습니다만 친한 친구들도 다 보는것 같던데요.
게임.. 소피는 토요일에 30분에서 1시간정도 네이버 쥬니버 게임합니다. 그 시간에 웹툰 보기도 하고요.^^

이궁... 아이들 키우기 참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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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윤맘
  • |
  • 2011-10-12 00:55
먼저,,우리집은 사극을 즐겨봅니다.
월화ㅡ 계백(요즘은 재미없음)
수목ㅡ뿌리깊은 나무(송중기,,완전 멋짐)
7시 45분에 하는 지붕뚫고 하이킥후속 짧은 다리의 역습(매일 15분 방송)
일요일에 ㅡ나는 가수다,,
아빠때문에 사극보고 엄마때문에 나가수를 보고 우리집애들은
조용필을 좋아해요,,ㅋㅋ
티비볼라고 가끔씩 열공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국어이야기,,국어시험을 잘보려면
시험범위 국어교과서와 문제집을 들입다 파야죠,
독서광 우리큰딸은 국어성적이 조금 좋은편이나
책별로 안읽은 우리조카는 최고점수가 나오거든요,,(내신에서는)
중학교,,고등학교 국어내신은 교과서 위주입니다.
수능 언어영역은 좀 다르더군요,,
역시 독서가 힘을 발휘하는 시험이예요,(시험범위가있는 교과서 지문이 아님)

중딩과 고딩은 내신과 수능시험이 유형이 조금 다릅니다.
두가지를 다 생각하시고 시험기간에는 내신공부,,그외에는 좀더
광범위한 공부를 하는것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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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1-10-12 13:58
ㅋㅋㅋ수학얘기,울집도 수학은 제외하고 시험공부하는데 지난 기말에 실수로 하나틀리더니 이번엔 공부 할꺼래요~순전히 문상받을라고하는거라나요,,내원참,,,5학년인데 늘 보상을 바래서 어떻게 이 버릇을 고쳐야하나 고민이어요.

국어,저녁먹으며 헥터가 뜬금없이 3년까지는 국어가 쉽고 만만했는데 점점어려워진다고 하더라구요,,
1초도 안되어 튀어나온 제 꾸중입니다."으이구!!책을 안읽어서그래!!"
책을 제대로 안읽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더니 프로게이머들은 책 안읽어도 된다나요..
그네들은 삼국지를 못해도 수십번은 읽었다고 했더니 의아했나봐요.
아들아!책안일고 할 수 있는 건 없어!에미말좀 믿어~~~~

tv,울집은 원래 일용아침 동물농장만 보았는데 새끼를 쳐서 서프라즈까지 보더라구요.또 새끼쳐서 영화소개하는 프로까지보면 일욜오전이 다가요..
가끔씩 뉴스,다큐보는 아빠옆에 꼼사리껴서 눈치껏보기도하고,,
뉴스는 신문으로 보게하는데 가끔 잔머리를 써요.
어제까지는 백동수도 봤어요.두아이다 열광하던 프로에요.칼,피 넘 흉칙하다고 했너니 자기들도 분장에 대해서 안다나요,,

~~토대님 덕분에 공부하는 이야기 나누니 게시판이 활기차고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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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1-10-10 14:53
답댓글

박경철님의 "자기혁명"저도 신문광고로 보았어요.

 '치열하지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라고 요며칠동안 생각했는데

책의 제목만 보고 뭔가를 이루려면 치열한 정도가 아니라

혁명이어야하는구나 생각했더랬어요~

민재마미님께서 소개해주시니 꼭한번 읽어보아야겠어요^^

요즘 아이들 글쓰기에 대해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글쓰기 홈스쿨"읽어보구요^^

 

읽고 싶게끔 두권씩이나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답답한 이야기,,' 저혼자 웃음 짓습니다~~~

대체 머슴아들은 어찌키워야하는지,아니,울헥터를 어찌키워야하는지에  요즘 온각 촉수를 곤두세우고 있는데 답이 안나와서요..

딸아이를 보면 이제 서서히 손떼기를 실험해봐야하는 시기인것 깉은데,,

아들아이는 더 밀착해서 키워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남자아이들은 양육방식이 좀 달라야한다는 감 밖에는 없네요..

 

지난주 헥터는 2가지 경험을 했어요.

 

대전 엑스포로 현장학습을 갔는데 KBS인터뷰를 했대요.

아이는 영화보러가는데 잡았다고 투덜댔지만 딸아이란 저는 가문의 영광이라며 9시뉴스를 주구장창 봤다지요.

아빠는 카메라 준비하고 대기하고,,

그러나 눈이빠져라 기다려도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동생이랑 통화할일이 있어서 이야기했더니 1주뒤에 나오는 거 아냐?합니다.

인터뷰내용은 써주고 외워서하라고 하더래요.

"000체험 재미있었고 나중에 커서 노벨같은 훌륭한 과학자가 될꺼에요"라고..3번 엔지를 냈고 학교랑 이름을

댔대는데,,,

우리가족 누구하나도 인터뷰해본적이 없는데,,이런 인터뷰 해프닝이 있어요ㅋㅋㅋ

 

토욜은 대교에서 하는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했어요.

보통때 같으면 40-50분 걸리는데 신호등 한번 안걸리고 논스톱으로 학교운동장까지 10분에 갔어요.

40분이라는 시간이 남아 교정을 한바퀴돌면서 산책하고 참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네요.

준비를 며칠 안해서 결과는 참담할테지만 아이가 1시간 30분동안 수학하고 씨름했다는 사실에 저는 넘넘 행복했어요.

아이가 문제푸는 동안 저는 차안에서 여유만끼했어요.의자 제끼고 책도 보고,프래너도 정리하고,밖에 나와 스트레칭도 하고,엄마들 패션 감상도 실컷하고,나무구경도 하고,동네구경도 하고,,

살다보니 이런호사도 다누리네요.

아이한테 아침 9시보는 시험은 언제든 픽업해줄 수 있다고 요청만 하라고 했더니 노땡큐랍니다.

자기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없다공,,,아들넘은 아직도 유치원수준으로 사네요 ㅠㅠ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푸쉬해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구쳤습니다~~~~

"아들아!내년엔 과학 올림피아드도 참가하자꾸나~~"

 

멋진 가을입니다~~~만끽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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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연맘
  • |
  • 2011-10-10 19:29
그래두 핵터는 열심히 지내고 있군요
우리아들한텐 게시글이 그림의 떡이네요.ㅠ
원래 차분한 아이였는데 요즘은 얘가 ADHD가 아닌가 할 정도로 수다와 산만함에
제가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밤에 뺑뺑이(공원가서 뛰기)돌기를 해서 힘빼주면 차분해
지네요 반면에 산만한가운데 요즘엔 뭔가를 할때 굉장히 몰입하는 힘이 생기는거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네요(공부는 아니지만요^^;)
오랜만에 들어와서 책사랑님과 헥터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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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1-10-11 08:42
수학올림피아드... 헥터의 수학수준이 보통이 아니군요.
그런 헥터에게 답이 안 나온다..하시면...쩝. (혼자 계속 쩝쩝 거립니다.)
좋은 결과 기대할게요. 그런 시험은 며칠 공부한다고 될 것도 아니더라구요.^^

이렇게 공부잘하는 아이들 뒤에는 늘 노력하는 엄마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자극받아 노력해야하는데... 자꾸 게을러 지는 이유는 뭘까요?
날씨 탓일까요? 늙어가서일까요????

어제 잠깐 밖에 나가서 혼자 청승맞게 놀이터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가을이 참 좋더라구요.
햇살도 눈부시고, 바람도 솔~솔...
책사랑님, 맛있는 글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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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별
  • |
  • 2011-10-11 10:13
수학 올림피아드에 들여 보내고 느끼는 행복한 여유.. 딴 나라 이야기 같지만, 상상은 가네요.^^
헥터의 똑똑한 모습 보려면 당분간 9시 뉴스는 kbs를 봐야겠네요? 이미 나왔는지?

남자아이는 남자아이대로, 여자아이는 여자아이대로 장단점이 있겠지요?
저는 남매를 키우니 두 아이의 입장대로 다 이해가 되어요.
요즘 바깥에서 신나게 노는 둘째를 보면 걱정보다는 아직은 뿌듯하고 정말 귀엽기만 한데..
학년이 올라가면 달라지리라 생각은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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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재마미
  • |
  • 2011-10-11 14:26
아유, 인터뷰하는 거 쉬운 일 아닌데, 언제 방송되는 걸까요? 궁금해라~~
인터뷰할 때는 언제 방송되는 건지 꼭 물어봐야 하는디...
수학 올림피아드도 참가했다니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기특하고 부러운데요.
민재가 별로 수학을 좋아하지 않아서...
언젠가 '이까짓 수학정도는...'하면서 몰입하는 날이 왔음 좋겠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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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phie
  • |
  • 2011-10-11 21:47
어머나,,책사랑님댁에 즐거운 일이 많았네요!!
저도 그렇게 아이 시험장에 들여보내고 산책해보고 싶어요................^^
수학 이라면 걱정부터 되는 엄마라..ㅜㅜ

그 많은 학생들 가운데 헥터가 콕 찍힌걸 보니 아주 똘똘하게 생겼을 것 같아요.^^
즐거운 헥터네 이야기 들으니 저도 기분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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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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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2 01:02
올림피아드 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경외감,,
무조건 존경합니다. !!!!
앗! 핵터는 언제 아홉시뉴스에 나오나요??
꼭 볼게요,,
그리고 핵터 수학보따리 풀어놓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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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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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2 17:46
명연맘님,아이들이 활기넘기는 시기인가봐요.울집도 누나랑 씨름?을 어느정도하고나야 잠잠해져요..
하도 괙꽥 소리질러대서 별명이깩깩이구요.거실도 살곰살곰 못다니고 쿵쿵,,무슨소리들리면 온각액션을 다취해서 웃음바다를 만들곤해요.
넘치는 에너지라 생각하고 이쁘게 봐주자구요~~~

토대님,헥터수학실력 암껏두 없어요..말은 공부좀할라고 갔다지만 친구따라 간 학원에서 응시하라해서 걍 한것이에요..수학을 잘하는게 아니고 싫어하지않는 정도 이구요..어려서부터 큰숫자를 겁내하지않더니 수학을 싫어하지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고 있구요.

바다별님,,울집도 남매인데 둘이 넘 달라서 둘째라 거저키우는게 아니고 다시 공부해야하더라구요.
머슴아들은 어캐키우면 좋은지 정보알게되면 제게도 귀뜸해주시와요~~

민재마미님,민재는 다 잘하는데 무신 말씀을~~민재에게 이가짓 수학도 금방와요^^

소피맘님,,헥터가 그날 선생님 찾으시는데 힘들지않게하려고 빨간 잠바를 입혀보냈는데 잠바 색깔
땜시 찍혔나봐요 ㅋ

~~이렇게 많은 댓글을 받으니(다같이 받은건데도 저는 혼자서 왜이리 기분이 좋은지몰라요!!!!)
제입이 귀에걸렸습니다요.감사해요^**^

휘윤맘님,잘모르지만 이제 신생업체인 대교올림피아드여요,,참가비도 없었어요,,
민재마미님 말씀처럼 언제나오냐고 물어봐야하는건데 경험이 없어서 ㅠㅠ
아홉시 뉴스에 주목한 건 울집 해프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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