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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나들이 #1 [윤동주 문학관][청운 문학도서관]

  • 원영사랑
  • |
  • 2017-06-11
0

[윤동주 문학관][윤동주 시인의언덕] @ 부암동


예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부암동 투어(?)를 이번에 드디어 하게 되었네요. ^^


'서울미술관'과 '윤동주 문학관' 그리고 '청암 문학도서관'을 목적지로 하여

일단 간단히 세 군데만 둘러보기로 하고 출발~!!!


집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임에도....

이제서야 다녀온 '윤동주 문학관'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학교 문과 재학시절 종로구 누상동에서 하숙생활을 할 때

함께 하숙생활을 한 정병욱과 함께 종종 인왕산에 올랐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대표작 '별 헤는 밤' '자화상' 등등이 이 시기에 쓰여진 작품들이라고 하구요.


시인과 인왕산의 각별한 인연으로 인왕산 자락에 버려져있던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서 2012년에 [윤동주 문학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

'가압장'은 물살에 압력을 가해서 다시 힘차게 흐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시설로

세상사에 지쳐 세상과 타협하려는 우리의 마음에 자극을 준다는 의미도

부여되어있다고 하네요.


전시장은 총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 1 전시실은 촬영금지로 되어있어요.


제 1 전시실에는 윤동주 시인의 자필 원고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자필 원고의

시를 읽으니....​마음에 더 와닿더라구요.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 쓴 시들의 자필원고부터

후쿠오카 감옥에서 받은 판결문 등등....

윤동주 시인의 일생에 대한 자료들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어요.


또한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 등장하는 '우물'도 전시되어 있었네요.


아래 기사를 읽으시면 전시장 내의 모습을 보실 수 있기에 링크겁니다.

기사 보러가기 클릭!!

(하단 사진의 출처는 링크된 기사입니다)






제 2 전시실은 '열린 우물'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화상'에 등장하는 우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용도 페기된 물탱크의 윗부분을 개방하여

만든 공간으로 제 3 전시실과 제 1 전시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벽에는 과거 물탱크에 저장되어 있던 물의 흔적도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

​

​제 3 전시실은 영상물이 상영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10분 정도 길이의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시세계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어요.



동영상은 촬영 금지라서 동영상 상영이 끝난 뒤....천정 부분을 찍어보았어요.

제 3 전시실의 명칭은 '닫힌 우물'로 침묵하고 사색하는 공간을 뜻한다고 합니다.

​

​

​

영상물 감상 후...다시 제 1 전시상으로 향하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


[윤동주 문학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참으로 큰 감명과 여운을 주는 곳이었어요.



건물 옆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작은 야외 카페가 나옵니다.



친정 엄마, 딸램과 함께 간단히 커피도 마시고~

와플도 먹고....^^



카페에 앉아 바라보는 경치도 참 멋지더라구요.




잠시 티타임을 마친 후~~~

부지런히 시인의 언덕으로 올라가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니....

오른쪽으로는 남산타워가 왼쪽으로는 잠실 롯데타워가 보이네요.






날씨는 흐렸지만...공기가 깨끗하여 시내 전경을 볼 수 있으니 참 좋았어요. ^^

롯데타워까지 보일 줄을 몰랐네요.





​

시인의 언덕 산책로를 쭉~ 따라 오르다 보면....

한양 도성 성곽도 볼 수 있답니다.




성곽의 구멍을 통해 바라본 모습들....




산책로 울타리에 씌여진 글귀들.....




​'윤동주 시인의 언덕'임을 알리는 표시석....




그리고 서울 시내 전경을 배경으로 '서시'를 읽으며 시인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여러 가지 감동이 마음 속을 채우네요.​







윤동주 시인은 조국을 위해 더 큰 힘을 키우고자 일본 유학을 결심했고....

우리 모국어로 시를 쓴다는 이유로 사상범으로 몰려 검거된 후에

후쿠오카 감옥에서 심한 노동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요절한 가장 큰 이유는 생체실험을 위해 일본측에서 주사한

'정체불명의 주사약'이라고 하네요.


일본 내 감옥중에서도 우리 나라와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다는 후쿠오카 감옥....

더욱이 윤동주 시인이 감옥에서 목숨을 잃은 때는 1945년 2월이라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찡하게 미어지더라구요.


​

​시기가 어려울 때마다 늘 조국을 위해 애쓴 분들 계섰기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음을 상기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든 시간이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내려가면 바로 '청운 문학도서관'으로 갈 수 있기에 함께 둘러보았어요.


[청운 문학도서관]은 건물이 한옥의 형태라서 매우 독특한 느낌을 주는 도서관입니다.​









주변의 녹음과 어울어져서 그 위치도 운치있는 느낌을 듬뿍~~~주더라구요.

'윤동주 시인의언덕'에서 내려가다보면 2층의 한옥 열람실이 먼저 보이지만....

사실 2층으로 된 건물로 1층에는 책을 대출하고 열람할 수 있는 열람실이 있답니다.






우선 2층의 열람실을 살펴봅니다.

대관 및 프로그램이 없을 시....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로 사용되고 있어요~




마당 한 쪽에는 인공 폭포도 있구요~

'시'를 감상 할 수 있는 특화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네요.


한옥 내의 열람실을 살펴봅니다.

커다란 방에서는 여러 개의 상이 놓여져 있어서 편히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더라구요.





1층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그리고 1층 열람실의 모습이에요~

사진에는 없지만 어린이 도서 코너도 참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네요.

​





2편에서는 [창의문][부암동 서울미술관][석파정]을 함께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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