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애기가 계속 깨서 이 새벽에 깨어있네요.
마음이 아파서 애기가 잠들었는데도 잠이 안와요.
큰 아이는 초등 2학년인데 수학을 싫어해요.
생각하는걸 무척 싫어해요.
7살때까지 문제집 하나 푼적도 없었고
더하기 5이내로 나오는 정도만 알고 학교를 갔어요.
1학년1학기는 괜찮았는데
2학기때부터 어려워지는것 같아서 문제집을 사서 방학때 미리 본다고 봤습니다.
제가 2학기 개학하기 몇일전에 애기를 낳아서 두달정도는 또 못봐주었습니다.
그때부터 다시 수학을 하니 너무 싫어했지만
연산도 잘 안되어있기에
꾸준히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몇페이지씩 했어요.
그때부터 수학을 너무 싫어하게된것같아요
.
1학년 겨울방학때 2학년 예습을했는데 1단원 이해가 도저히 안되어서
문제집 3권을 1단원만 한달을 공부했어요.
정말 수학을 싫어하거나
수학머리가 없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달이 넘게 한단원만 했는데도
이해가 60에서70프로 정도 밖에 안된다고 느꼈어요.
봄방학이 돼서야 2단원 들어가게 되었어요.
2학년 되어서도 꾸준히 했는데도
나아지는것같지 않고 싫어하는것같아서 쉬운걸 하자는 생각에
방학때 개념원리 기본을 2학기 얘습을 했는데
4단원까지밖에 못했네요.
진도랑 같이 나가야 할것 같아서
쎈을 사서 다시 1단원부터 풀다가
당연히 어려운 부분 나온것은 빼고서 풀었습니다.
지금은 4단원을 나가고 있는데
개념원리 기본보다 조금 어려운 문제가 더 많아지니
반정도는 다 틀리네요.
틀리는것은 마음이 아파도 그냥 넘어가는데
수학문제 풀때마다 오히려 아이가 짜증을 내고
화를 내서 그냥 학원에 다니라고 했더니
울고불고 난리네요.
워낙 학원을 안다니려고 하는 스타일이에요.
친하지 않는 사람하고 있는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아이라서 뭐든지 학원이라면 싫다고 하는 아이입니다.
쉬운 기본도 어려워하는 아이이니 안할수는 없고해서
저랑 사이 나빠지느니 학원 다녔으면 좋겠는데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둘째때문에 제대로 공부 하기도 어려워요.
누나가 책상에 앉아 있으면 발돋음을 해서 문제집 잡아 당기고
제가 모르는 문제 설명을 하려고 하면 끼어들고 소리지르고
그 와중에 설명을 해주니 집중도 못하고
그냥 소수로 3명 이내로 하고
모르는 문제는 표시를 해서
풀수 있을때까지 5번정도까지 푼다고 하는 학원을 찾아서 괜찮을것 같은데
아이가 안가겠다고 하니 .....
제가 많이 바라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원평가 80점 정도로만 챙겨주고 싶은데
그것도 안돼네요.
그냥 수학 쉬운것을 사서 반복학습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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