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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영맘3탄] 규영이의 좌충우돌 영어읽기.

  • 운영자
  • |
  • 2008-03-26
17



규영이와 엄마의 영어이야기

첫번째는 처음영어를 접하게 되었던 계기와 생활 속에서 영어 동화책을 활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했고
두번째는 좀더 구체적인 활용놀이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규영이와 영어읽기를 유도했던 방법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의 문자 익히는 방식을 보면 읽기가 먼저이고 쓰기가 나중인 경우가
많은데 규영이는 좀 독특한 순서에 의해서 글자를 익혔답니다. 무엇이 정석이다!라고
규정짓기보다는 아이의 특성에 맞게 자연스럽게 유도하시길 권해드려요.
지나고 보면 읽기나 쓰기는 어느 정도의 skill적인 면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한글도 점차 낮은 연령의 아이들이 깨우치는 경우가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조바심이 나기 일쑤지만 그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이듯 영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읽고 쓰는 것에 욕심을 갖다 보면 사실 중요한걸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또
이 부분에서 흥미를 잃게 된다면 더 큰일이잖아요.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통해 책읽기를 부지런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자를 깨우치게
된다는 경험담을 굳게 믿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고 [유아기 때의 학습은 자연스럽게]가 가장
큰 모토였기 때문에 조급함을 조금은 배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규영이가 한글을 익힐 때 소리의 규칙을 파악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읽고 쓰는 게 가능해졌었거든요.
영어든. 한글이든 저는 주로 소리의 규칙을 책을 읽으면서 또는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깨우치도록
배려해주는 노력을 했답니다.
지나고 보니 규영이가 문자를 좀 수월하게 깨우친 데는 여자아이인 데다가 워낙 그리고 쓰는 일을

즐겨하는 아이라는 점이 작용을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쓰고 그리는걸 즐기도록 유도해

주는 것도 사실은 엄마 몫이라고 생각해요.
규영이 아가 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벽면활용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이때 제가 규영이와 유용하게 사용했던 것은 길에서 나눠주는 벽그림판이예요.
돌이켜보면 유아기의 학습은 시각적인 잦은 노출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벽면 가득 아이가 익혀나갈 것들을 붙여주는데 심혈을 기울였어요.
틈나는 대로 자연스럽게 자주 접하다 보면 아무래도 부담없이 익히는 것들이 꽤 많았거든요.

★ 파닉스와 알파벳 익히기

일반적으로 알파벳을 먼저 익히고 파닉스를 익히는 순서로 접근하는 방식과는 좀 다르게 접근했답니다.
규영이가 유아기부터 영어를 접하다 보니 문자인지보다는 들려주기를 많이 활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파닉스 음가에서 알파벳으로 순서가 정해진 것 같아요.


길에서 나눠주는 벽그림 중에 알파벳과 해당단어가 많은 벽그림을 화장실문에 붙여주고 규영이가 화장실에 앉아있을 때마다 문 앞에 앉아서 A is for apple~/ant/alligator~ 하는 방식으로 해당단어를 읽어주면서 파닉스의 기본음가를 자연스럽게 깨우치도록 유도했어요.
이게 제일 규영이 영어읽기의 바탕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을 만큼 효과가 컸어요.
규영인 그래서 알파벳을 한동안 파닉스 음가로 읽곤 했거든요.
알파벳 해당그림을 모아보는 아코디언북도 만들어보았어요.

가베로 알파벳만들기도 해보았어요. 이걸 만들어보고 몸으로도 알파벳표현하기 등을 했었는데 유아기에는 아무래도 신체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아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몸으로 놀아주기! 유아기에 꼭 빠뜨려서는 안 될 부분이죠?
Sight word로 된 플라스틱 퍼즐을 그냥 마음대로 가지고 놀도록 해주기도 했어요.
아이와 놀이할 때 자연스럽게 글자에 노출시키기도 반복되면 효과가 있는 방법이예요. 인터넷 출력자료를 활용하여 공작놀이와 병행하면 재미와 학습의 효과가 있어요. 아이는 학습인줄 모르고 놀이처럼 생각하더군요.^^





알파벳주사위를 만들어서 글자 만들어보기도 재미있어요.
주사위놀이를 활용한 놀이들을 수학 뿐만 아니라 이렇게 글자 만들기에도 이용 할 수 있어요.



이곳에 가면 알파벳활용자료들이 많아요.
찍찍이만 붙이면 근사한 교구가 마련되죠?
이런 순서로 진행이 되다 보니 규영이는 알파벳 파닉스 음가를 익히고 알파벳을 제일 나중에 접하게 되었답니다.

★ 파닉스 정리하기

규영이가 어느 정도 파닉스의 기본음가를 알게 되었을 때 파닉스보다는 알파벳을 익히고 쓰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으로 워크북을 활용하기 시작했어요.

JY PhonicsSmart Phonics

유아단계에서 무리없이 활용하기 좋을 정도의 분량에다 챈트가 재미있어서짧은 기간에 알차게 활용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교재로 활용한 것은 Smart phonics예요. 규영이가 워낙 쓰는걸 좋아하는 아이다 보니 읽기와 쓰기가 거의 같이 진행이 되더군요. 오히려 쓰기를 병행하며 더 효과를 본 것 같아요. 1권부터 5권까지의 구성 중에 기초단계는 건너뛰고 3/4단계만 활용했어요.

★ Sight word 익히기


아직까지 가장 베이스에 깔고 있는 것은 그림책 읽어주기예요.
한글을 익힐 때도 마찬가지지만 아이가 글자인지를 시작하면서는 좀더 쉬운 교재로 돌아갈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유아기에 보던 그림책을 다시 보여주기도 하고 리더스북의 기초단계를 활용하기도 했어요.
요즘은 Sight word활용을 위한 교재들도 무척이나 많이 나오지만 지나고 보면 이 부분에 많은 돈을 들이는 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아요. 이 단계는 정말 금방인데다가 쉬운 단계의 그림책들로도 충분히 활용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욕심에 미리 구입해둔 sight word교재들은 규영이가 읽기가 가능해 졌을 때 그냥 한번 읽어보는 정도로밖에는 활용을 못한 것 같아요.
가장 많이 활용하는 런투리드를 활용해도 충분히 커버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반복문형이 많고 글자가 많지 않은 데다가 그림이나 사진자료가 충분하니까 아이들이 읽기나 쓰기를 연습할 때 좀 만만한 교재 같아요.


또 한가지, 쉬운 그림책을 거의 외울 만큼 충분히 활용한 후에 그걸 아이가 외워서라도 읽어보게 하면 처음엔 그림으로 읽던 아이가 반복되는 횟수에 따라 글자에도 서서히 눈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글자를 좀더 부각하여 강조해주는 방법도 읽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책에서 또는 문장에서 익숙한 글자를 따로 떼내어 도장 찍 듯이 눈도장 찍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처음엔 통문장으로 읽기. 그리고나서 잘게 문장을 쪼개서 활용하니 부담스러워하지 않더군요.


★ 읽기에 활용한 교재

Learn to ReadSight Word ReadersSight Word ReadersAn I Can Read
My First 단계

쉬운 단계의 그림책을 기본으로 문장이 짧은 책들은 규영이가 직접 읽어서 자신감을키워주는 형식으로 활용했어요.
Sight Word Readers 에 포함되어있는 워크북의 스티커는 정말 유용했던 것 같아요.
아이가 읽을 수 있는 글자만 스티커를 붙이도록 했더니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이 읽을 수 있는글자가 많아짐에 흥미를 더 느끼더군요. 포함된 문장카드는 규영이에게 받아쓰기 교재로활용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쓰기에 관한 활용을 소개할 때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할께요.
이외에 An I Can Read의 first단계와 워크북활용을 했어요.
그냥 무작정 읽기만 하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활용했는데 이 단계에서는굳이 워크북활용이 크게 도움은 안되었던 것 같아요. 너무 단순한 활용들이라 좀 실망스러웠어요.
그냥 책만 사서 활용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테이프 활용은 거의 못했거든요.

COMPREHENSIVE CURRICULUMSMART 2 the MAXLearn to Read with Classic Stories K

외국유치원용 교재를 사용했어요. 이 교재들은 장수가 꽤 많아서 반복도 많이 되고 또 여러가지 재미있는낱말퍼즐이나 미로찾기 등 다양한 부분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규영이가 한동안 워드퍼즐을 무척 재미있어 했거든요.

Simple SpellingUPWORDS

그 외에 썼다가 지우는 토이북 활용과 보드게임을 활용했어요.
아무래도 놀이를 통한 문자활용이다 보니 아이가 별로 스트레스 없이 가지고 놀았던 것 같아요.

중이미지보기

중이미지보기중이미지보기

Hello ReaderHenry And MudgeAn I Can ReadRobert Munsch

Hello Reader를 2단계부터 들였는데 내용이 짧은 리더스북은 오디오 활용이 안되서 책만 들였고 근간에 Henry And Mudge시리즈를 들였어요. 이 책은 잔잔한 내용이 동화책처럼 참 재미있습니다.
오디오도 CD로 제작이 되어있어서 활용도 편하고 속도도 적당한 것 같아요.
그 외에 An I can Read1단계와 2단계를 몇 권 가지고 있는데 활용은 많이 해주지 못했네요.
그밖에 제가 책욕심이 좀 많은 편이라 Step Into Reading도 단계가 좀 높은 것도 규영이가 좋아하는 시리즈는 몇 가지를 중간중간 넣어줬구요. 느린 것. 속도가 좀 있는 것. 글이 짧은 것. 긴 것 번갈아 가면서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Robert Munsch시리즈는 책만 사면 오디오를 작가가 직접 읽어 주는 것을 다운받아 활용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예요. 특히나 속도가 좀 빠른 읽기를 경험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내용도 조금은 엽기적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무척이나 재미있어하더군요.
이건 읽기보다는 듣기로 많은 활용이 되는 시리즈예요.

【 로버트먼치 듣기 자료 】

올한해 목표는 지난 그림책들을 다시 한번 활용하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잘 될 지 모르겠어요. 그림책보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성을 깨닫게 되더라구요.
특히 학습적인 시도를 하면서 그림책을 볼 시간이 많이 줄어서 그 점이 좀 아쉬웠거든요.

★ 읽기활용을 위한 보너스TIP! - 에피소드

규영이가 영어읽기를 막 시작하던 무렵의 어느 날.
엄마는 운전 중이었고 지루해하는 규영이를 위한 엄마의 오버액션이 시작되었죠.


엄마 : 규영아!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글을 읽게 된거야? 글 읽으니까 진짜 편하지?
규영 : 응. 근데 엄마는 언제부터 글을 읽게 됐어?
엄마 : 엄마는 초등학교 가서 배웠지.
규영 : 그럼 영어는 언제 읽었어?
엄마 : 영어는 훨씬 더 커서 읽었지. 윤혜언니(중학교 1학년.)만큼 컸을 때도 알파벳도 몰랐어.
규영 : 그런데 이렇게 잘하게 된거야? (고맙게도 규영이는 엄마가 영어를 무지 잘한다고 생각하거든요. ㅋㅋ 곧 들통이 날테죠? 하하!)
엄마 : 그럼~ 그런데 규영이는 훨씬 아가 때부터 했으니까 엄마보다 더 잘하게 되겠다.그지?
규영 : ......(스스로를 뿌듯해하는 그녀. 자신감 만땅충전!!)
엄마 : 규영아! 근데 글자 보면 금방 알겠어?
규영 : 응.
엄마 : 쉬워?
규영 : 응.
엄마 : 어떻게 읽는거야?
규영 : 망치처럼 딱!딱!딱! 들어와.


사실 규영이의 이 한마디에 규영이를 격려 해 주려던 엄마가 오히려 더 격려를 받았답니다.
규영이와 제가 영어를 처음 시작할 때 방대한 목표를 갖고 시작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실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고 또 지나고 나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지난 몇 년간을 돌아보건데 얻은 것이 너무나도 많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뛰어난 영어실력이 아니라도 아이와 저만의 소소한 영어환경은 하나하나 다 알토란 같은 경험과 기억들이거든요.
결과를 쫓아 앞으로 나가는 것은 너무 힘든 여정이 될테고 즐겁게 경험하다가 차곡차곡 쌓이는 알곡들은 나중에 큰 보람이 되겠지요?


늘 아이의 옆에서 응원하고 격려하는 동반자 같은 엄마의 역할이 가장 큰 노하우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저도 늘 부족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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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당무
  • |
  • 2011-08-3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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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 처럼 아이에게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한데

저는 그동안 그러지 못했네요.

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가요.

아이에게 엄마의 관심과 사랑만으로도 충분히 잘 따라해 줄 딸 아이를 생각하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 잡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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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당무
  • |
  • 2011-08-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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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올라오는 선배님들 자료보면서

마음만 앞섰지 해 내지 못 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로 용기얻고 가요

우리 딸래미도 영어의 바다에 빠뜨려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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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당무
  • |
  • 2011-08-30 22:44
답댓글

여기에 올라오는 선배님들 자료보면서

마음만 앞섰지 해 내지 못 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로 용기얻고 가요

우리 딸래미도 영어의 바다에 빠뜨려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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