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는 개성이 강합니다. 아기 때부터 아기같지 않다는 소리도 들었고, 친정어머니는 생긴 외모때문에 손해보고 살겠구나하세요. 조금 깍쟁이같이 생겼다고 해야겠지요. 부모인 나도 야단치다 보면 가끔은 표정때문에 더 약이오르기도 하니까요. 겉은 조금 어리숙해보이면서도 똘똘하고 실속을 차릴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해봐요.저의 바람이겠지요? 가끔은 저 자신 스스로 저의 착해야한다는 틀에, 고정관념에 애를 자꾸 묶으려고 하는건 아닐까하는 반성도 합니다. 맨날 맨날 얘기하니까 애도 지겨운 소리 한마디쯤으로 아는 것 같구요, 그치만 노력해도 저도 저의 모습인지라 잘 되질 않네요. 부모라는게 참 정말 힘이 든 것 같아요. 나도 완벽하지 않으면서 애한테 그걸 강요하는 건 아닐까 생각도 들고, 그냥 무난하게 본인 스스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게끔 키워주고 싶은데 그것도 잘 못하는 것 같구요. 전 정말 아이가 무얼 잘하고 잘 나고를 떠나서 그냥 자기가 진정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일이든 사람이든 더 커서 사랑이든...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고 각오를 또 다집니다.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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