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아이들방은 모두
문지기들이 생겼네요.
저희 방만 황송하게도 홍박샘님이 손수 열어주고 계셔요..
계속 이렇게 가도 될지 약간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말이죠...
사실 이게 시간 맞춰 문 여는것도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잖아요.
엄마들끼리 돌아가면서 문 열어도 되긴한데 말이죠..
어떻게... 이렇게 계속 가도 되겠심니껴, 박사님...???
: 홍박샘님의 글입니다.
> 새로 연 5월 달력에 무척 화사한 그림이 있네요.
>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지겠지요?
> 알고 보면 삶이란게 (단어가 너무 비장하지만) 그냥 매일의 생활이어요.
> 5월이면 많은 행사로 마음이 바빠지는 거 몇년 째인가요?
> 또 겨울 완전 정리하고 여름옷 궁리하는 거 몇년 째셔요?
> 해마다 같잖아요.
> 별 새로운 것도 그닥 나쁠 것도 없는 것이 삶이요, 생활이죠.
>
> 그 말은 삶은 거의 같은 패턴으로 일년을 펼치기 때문에
> 그날이 그날이고 매일이 그저 그런 생활이 이어질 뿐입니다.
> 그런 가운데 아이들에게 창의력, 독창성, 문제해결력?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 그렇다고 매주 박물관을 가겠습니까, 허덕거리고 미술관 음악회를 다니겠습니까?
> (그런 거 열심히 해봤는데 기념품 샵 외에는 관심 없는 아들 키웠습니다. 쩝)
> 또 무슨 창의력 교실, 영재학습 이런 게 요즘 간판 걸고 장사하더군요.
>
> 늘상 펼쳐지는 생활 속에서 한 가지라도 유심히 관심을 가지고 무언가 들여다보고
> 기억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그것이 누군가는 가방값, 화장품값, 드라마 배우이름일테고요. ㅋㅋ
> 아이들에겐 한 풀포기, 물 흐름 속도, 하늘의 색, 새 우는 소리가 된다면
> 우리도 모르는 사이 아이들이 화가로, 작가로 자랄 지 모릅니다.
> (꼭 업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요)
>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것이 창의력의 출발입니다.
>
> 자연, 자연을 둘러싼 사람과 사물을 유심히 들여다보기, 그걸 어떻게 나의 언어로 표현할지
> 이번 주 화두로 삼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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