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도 여행한다 [우표 여행][모양들의 여행][네모]
사람들만 여행하라는 법이 있나요~
그림책에서는 우표도 모양들도 여행과 모험을 합니다. ^^
그러한 그림책 세 권을 묶어서 소개해드려요.

이 책의 저자 강진영 작가님은 실제로 '우표 수집광'이라고 하시는데요.
자신이 모은 우표를 등장시켜서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완성하셨어요.
처음에는 국내 유일한 그림책 전문 잡지 「그림책상상」 1호의 별책 부록으로 실린 후
호평을 얻었으며 작품을 다음어서 단행본으로 정식 출간된 것이라고 하네요.
비오는 날....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유명인의 얼굴이 담긴 우표이구요~

비가 그친 후 맑게 개인 하늘~
그리고 다리 위를 탈 것 우표들이 건너가고 있습니다.
숲 속에는 동물 우표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예쁜 꽃 그림 우표들도 있어요~ 밤이 되고....잔잔한 호수와 하늘.....바다에는 물고기들 우표가 헤엄치네요.

하늘로 날아가는 꿈나라 기차도 우표들의 릴레이입니다. 그리고....달나라까지 도달했어요. ^^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우표 붙인 편지가 그리워지면서.....
분주한 아침 풍경에서 그리고 고요한 밤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장소를 보여주고, 예쁜 우표들이 배경과 어울어지는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가
큰 그림책이었어요.

한 아이가 들고 가던 핫핑크 부채꼴이 다른 도형과 만나고
또 분리되면서 다양한 변신을 하며 여행하는 그림책이에요.

부채꼴을 들고 가던 아이는 한 쪽 이가 빠진 원을 들고 있던 아이와 만나게 되는데요.
도형이 빠진 부분에 쏙~~~끼워 넣어 동그란 원을 만들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다른 쪽에 붙이며 물고기 모양을 만드는 기발함....^^

이제는 물고기 되어 바다로 퐁당~~~~
그.러.나.....고기잡이 배의 그물에 걸려버린 물고기....@.@

배의 선장은 물고기의 입에 다른 부채꼴을 끼워 넣고 있는데요.
물고기 그대로가 좋았던 아이는 실망하며 울고 있네요. ^^;;;
선장님의 큰 그림~!!!!!
물고기는 이제 아이가 좋아하는 풍선이 되었어요. ^^

하지만 풍선을 놓친 아이~~~ 풍선을 하늘 높이 떠올라 두둥실 날아가는데요
새 한마리가 나타나 풍선의 꼭지를 떼어 물고 갑니다.
오잉???!!!!!
이제는 평범한 원이 되어서 바다에 떨어진 신세.....
하지만 처음에 물고기의 모양을 만들어 준 두 아이를 다시 만나네요~

그리고 낚싯줄과 합체한 동그라미는 이제 기구가 되어 아이들을 데리고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우리의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도 있다는.....그런 의미겠죠? ^^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네요~
네모차영경 글그림 |
서점에서 읽어보고 반해버린 그림책~
도서관에 신착도서로 들어왔기에 반가워서 바로 대출한 그림책이에요.^^
'점선면으로 만들어낸 알록달록 패턴 예술 그림책'으로 소개되고 있는 책이으로
표지에서 부터 그래픽 아트적인 분위기가 풍깁니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다양하게 변신하는 네모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또 기발하기도 해서 유아부터 초등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물론 재밌었구요~

수동적으로 놓여있던 네모에게 두 다리가 생기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나는 걸을 거야."
자신의 의지에 따라 걷고, 뛰는 네모~

2차원의 평면이었던 네모는 뛰는 순간
3차원의 입체가 되는데요.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고 말아요.

하지만 넘어지는 순간~~
넘어진 순간의 충격 때문인지 여러 개의 평면 네모로 나뉘어 집니다.
마치 분신술과도 같네요. ^^
"넘어져도 달릴거야."

시련이 와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네모~~
이제는 혼자가 아닌 여러 친구가 있어 좀 더 수월하게 갈 수 있게 되었어요.
"무서워도 건널거야."
낭떠러지 사이의 외줄이 무섭지만...서로 도우며 건너가구요~

어둡고 무서운 동굴이라도...
용기를 내서 통과합니다.

동굴 입구가 좁으니 종이처럼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통과하는
센스도 겸비했어요.
거친 바다를 만나도...
방금 터득한 원통형 변신술을 써서 서로 서로 합체하니 땟목이 되어 건널 수 있어요.

서로 서로 힘을 합쳐 계단을 만드니...
높은 절벽도 쉽게 오를 수 있어요.

세로로 두번 접으니...벤치 모양이 되어 쉴 수 있구요~

중앙을 한 번 접으니 텐트 모양으로 야영장이 조성되네요. ^^

나비 모양이 되어 자유롭게 하늘을 날기도 하는 네모의 모습~

네모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가분의 상상력도 놀라웠구요.
표정이 없어도 네모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한 일러스트도 신선~!!!
외줄 위에서 쭈글 쭈글~~~무서워하는 네모~^^;;

'동굴 앞에서 너도 무섭니? 나도 무서워~~'
'하지만 우린 할 수 있어~!!'
서로 대화하는 듯한 네모...ㅎㅎ

단순한 무채색의 선에서 시작하여...
컬러감이 있는 일러스트로 서서히 분위기가 고조되어
시각적으로도 기-승-전-결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구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 뒤 크게 도약하여
한 순간 화려한 비행을 마치고 또 다시 다른 형태의 삶을 준비하는 모습은
우리의 인생과도 닮아있더라구요.
단순한 스토리 속에 디테일과 메세지가 살아있는~!!
인상적인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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