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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상담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나 학부모들로부터 자원봉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자원봉사는 꼭 해야 되는 건가요?’ ‘몇 시간 정도를 해야 좋은가요?’ ‘어떤 봉사를 하는 게 좋나요?’ ‘자원봉사에 관련된 정보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요?’등의 질문들인데, 많은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대해 큰 관심을 갖는 것은 아무래도 나중에 대학에 응시할 때에 이러한 자원 봉사 등의 경험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학창 시절 자원봉사의 필요성이나 그 중요성은 많은 대학교들의 입학원서를 들여다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많은 경우 대학입학원서에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 생활 외에 개별적으로 참여한 사회활동(community service)등을 기재할 것을 요구하는데 여기에서 얘기하는 사회활동에 바로 자원봉사 활동 사항들이 포함된다. 여기에는 봉사 활동을 한 단체이름, 활동기간, 활동 역할 등을 비교적 자세하게 기재하도록 되어있다.
미국 대학의 입시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면 학생들을 선발할 때에 가장 중요? 몇 가지 요소 중 하나로 학생이 대학 수준의 학업을 무리 없이 잘 소화해 낼 수 있겠느냐 하는 학생의 학업 능력 수준과 다음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학생이 사회에 나가서 과연 얼마만큼 자신의 사리 사욕만을 따지지 않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활동함으로 자신과 그 출신 학교의 이름을 떨쳐줄 수 있을 것 인가하는 가능성을 주의 깊게 본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많은 대학들에서는 공부’만’잘 하는 학생들 보다는 공부’도’ 잘하고 사회에’도’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을 선호한다고 말 할 수 있겠다.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이 새 학년을 준비하며 책과 씨름하는 것도 좋은 여가 선용 방법 중 하나이겠으나, 그 외에 짬을 내어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는 것도 방학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 하겠다.
이원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