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중국에 온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곧 귀국한다는 말을 드릴것 같네요.ㅎㅎ 남편이 제가 사용하기로 한 컴을 회사에 가지고 다니는 바람에 갑자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너무 불편하네요.ㅠㅠ 해외에서는 이런 불편함쯤은 견뎌야 하겠지만요. 기계치라 두렵긴해도 어떻게든 살아봐야겠습니다. 은이는 첫날부터 중국에 잘 적응했습니다. 물론 그동안 호주에서 두번, 필리핀에서 한 번 방학을 보낸 경험이 있어서겠지요. 집이 마음에 든것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은이 취향에 맞게 고급스럽게 인테리어 되어있고 카드키를 세 번 사용해야 집에 들어오는데 은이가 카드키 찍는것이 재미있나 봅니다. 일주일동안 매일 외출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가본곳은 까르푸였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물론 아직 중국 특유의 냄새에 적응되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처럼 한국마트에 의지하지 않고 현지 재료로 음식을 해먹고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재래시장도 한 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중국어 책에서는 깍아달라고 하면 깍아주던데 실제로는 하나도 안 깍아주더군요. ㅎㅎ 오늘은 주재원 부인들과 김치도 주문해서 오랜만에 김치찌개 끓여 배불리 먹었습니다. 은이 학교에 가서 입학시험도 보았고 어제 합격통지도 받았습니다. 이엘에스없이 제 학년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 다음 제가 찾아간곳은 서점이었습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지도 들고 헤매가면서 하루 최소 중국인 열명상에게 물어서 청두에 있는 서점 두 곳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큰 서점을 어렵게 찾는데 성공했지요. ㅋ 다행이 제가 찾는 책들이 있고 한국보다는 저렴해서 몇 권 샀습니다. 이제 은이에게 중국동화책을 읽어 줄 생각 입니다. 이곳에서 시내로 나가려고 지하철도 여러번 이용해봤고 까르푸에서 장보고 무거우면 삼륜차도 타고 택시도 한 번 타보았고 무엇이든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다음주에는 은행과 우체국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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