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딸의 개구리 사랑 >
우리 예원이가 공룡 이전부터 너무너무 좋아했던 것이 있다면, 바로 개구리입니다. 우리는 보기만 해도 징그러운 개구리가 애들 책이나 캐릭터물로는 참 많이 나와있는 이유를 우리 딸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갓난아기때부터 그림책에서 개구리만 나오면 그냥 아주 난리가 났었습니다. 오죽하면 개구리가 물에 퐁당 빠져서 발가락 끝만 나와있는 것까지 찾아내서(저는 페이지 펴놓고 읽어주면서도 그 페이지에 개구리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Frog, frog. Here's a frog." 하고 좋아하더군요.
오죽이나 예원이가 좋아라 했으면 올챙이에서 개구리 부화되는 거 한 번 보여주겠다고 작년 봄에 주위의 논밭들 뒤져가며 개구리 알을 찾아다녔겠습니까. 집에 애완동물 류는 금붕어도 질색을 하는 제가 딸을 위해서 꿈에 나올까 무서운 개구리알을... 쩝..... 결국 찾아내지 못하고 실패했지만, 울 딸은 올해는 꼭 찾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아그야, 그거 진짜로 알에서 개구리 되면 나는 어쩌란 말이냐.... 생각만 해도...T_______________T

하여간 그렇게 개구리 사랑이 지극한지라, 이전부터 개구리가 주인공이 된 책을 찾고 있었고 딱 맞아떨어진 게 바로 우리의 프로기지요. 이 책은 벌써 그림부터가 재미있겠다는 느낌이 팍팍 오도록 그려져 있고, 내용도 귀여운 프로기(현실속에서는 옆에 올까 무서운 개구리가 캐릭터로는 참 귀여워요)의 일상적인 생활을 그리고 있어요. 이 책은 저도 팬이 되었네요.

프로기는 꼭 우리 애들처럼 실수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일상 생활속에서의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학교에 가는 내용이나, 병원에 가는 얘기, 늦잠 자는 얘기, 잠자기 전 얘기 등은 실제 생활속에서의 영어익히기에 그만입니다.
다음 사진은 옷입는 것에 대한 내용인데요, 보통 책에는 옷을 입는 표현만 있기 쉬운데, 이 책은 프로기가 겨울에 나가기 위해 목도리랑 모자랑 옷이랑 신발까지 신었다가, 잊어버리고 입지 않는 것이 있어서 집에 들어와서 목도리랑 모자랑 옷이랑 신발 등을 벗고 새로 입고 하는 장면이 반복이 되어요. 의류나 신발 등을 입고 벗고 하는 표현 외우기는 그만이더군요.

또 제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크리스마스와 할로윈 이야기도 포함이 되어있다는 겁니다. 이 두 이야기는 당장 빌려와서 읽었네요. 그리고 스포츠에 관한 것은 많이 접해주지 않아서 모르는데 이번엔 축구에 대한 내용도 빌려볼까 해요.
다양한 주제로 구성이 되어있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누구에게나 강추하고 있답니다.
예원이는 개구리 그림 그리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엔 얼마 전에 산 색모래로 프로기 그림을 꾸미는 거 해봤어요.

우선 프로기 책 중 한 부분을 보고 비슷하게 스케치북에 그립니다. 제가 매직으로 쓱쓱 그려줬어요. 잘 그렸죠? 이래봬도 만화그림은 잘 그려요.^^(자화자찬)

풀칠을 하고 색모래를 그 위에 뿌립니다. 좋아하는 색깔로 뿌리게 하고, 색모래를 풀 위에 골고루 퍼지게 하는 건 좀 도와줬어요.

잔여 모래를 다 털어내면 완성.
< Tip! Tip! 개구리 관련 사이트 소개 >

http://www.learningtreasures.com/froggy_activities.htm
프로기 그림이 그려진 도미노나 로또, 각종 게임들이 아주 많아요. 프로기 말고도 다른 종류의 개구리 게임들도 잘 정리되어 있는데, 하여간 인터넷 게임이 아니고 인쇄해서 엄마랑 같이 해 볼수 있는 게임들이라 마음에 들어요. 두뇌개발에도 좋을 듯.

http://freeprintablefun.org/2008/09/free-printable-frog-activities.html
개구리 팝업카드 만들기1이네요. 동영상이라 보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http://www.ehow.com/video_4433718_make-popup-frog-card-part.html
개구리 팝업카드 만들기2

http://www.maryannfraser.com/frog_pop-up.htm
프로그 팝업카드 만들기 다른 버전. 초간단.

개구리 life cycle 에 대해서는 정말로 종류가 엄청 많은데요, 그 중 아주 세분화되어 있고 그림에 대한 설명도 영어로 잘 되어있어 이게 마음에 듭니다. 위 링크는 그림출처예요.

http://www.adobe.com/devnet/flash/articles/self_voicing_puzzle_02.html
개구리의 life cycle 퍼즐입니다.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좋아요.

http://www.kinderprintables.com/frogs1.htm
이 사이트는 개구리란 주제로 각종 액티비티를 모아놓은 곳이랍니다. 프린트해서 애랑 해볼수 있는 것도 많아요. 찬찬히 둘러보고 이용하세요.

http://freeprintablefun.org/2008/09/free-printable-frog-activities.html
개구리란 주제로 프린트 가능한 그림과, 각종 개구리 관련 링크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 추천하고 싶은 개구리 관련 책들 >
♥ The Wide-Mouthed Frog

다들 잘 아시죠? 아, 진짜 이거 대박이었습니다. 저도 우리 애 둘 다 너무 좋아하는 책입니다. 유머스런 팝업북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입큰 개구리로 번역 되어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애가 보든 다 좋아할 것 같아요.
♥ Frog and Toad

유명한 책이죠. Frog와 Toad가 아주 친한 친구라는 설정으로, 모든 일을 함께 하고 경험하고 느끼는 이야기들을 짤막한 에피소드로 구성해서 엮어놓은 책이랍니다. 내용들이 그리 길지 않고 어렵지 않아 연령이 어린 경우에 읽어주기에도 부담이 없겠지만, 읽기용 책으로더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Arnold Lobel의 책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는 책이죠. 영화나 뮤지컬로도 만들어지기도 하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책입니다. 우정을 다루고 있는 내용 등 저도 참 마음에 들더군요.
♥ Frog in the kitchen sink

이 책은 도서관에서 보고는 너무 웃겨 당장 빌렸었네요. 책에 붙어있는 개구리 눈알이 진짜로 움직여요. 투명 플라스틱 안에 눈알이 있고 위로 아래로 옆으로 책을 흔들면 뱅글거리고 돌아가서 정말 재미있더군요.
노부영 시리즈 중 하나라 시디내용이 노래로 되어있는 것도 좋았고, 내용도 아주 단순해서 연령어린 아이라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요.
♥ The frog prince



이 책은 워낙 유명한 명작동화죠. 삼성출판사를 비롯해서 Scholstic Hello Reader, Usborne Young Reading, Ready Action 등의 시리즈 물 속에서 볼 수 있어요. 물론 더 많은 출판사에서 다양하게 책으로 발간되고 있죠.
내용도 재미있고, 또 명작동화란 특성상, 읽는 것이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과학관련 Frog 책

과학책 전집들 속의 개구리 이야기들에는 뭐 다 소개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과학관련 개구리 책이 있습니다만, 저는 역시 첫발견이 최고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과학관련으로 첫발견 책의 개구리만 소개하고 가겠습니다.
첫발견은 낱권으로 구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만,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고(예원이 갓난아기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잘 보는 책 중 하나), 내용은 말할 것도 없어 영문판은 초등학교 때까지 활용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구리편 안의 내용 보여드릴께요.

초반부에는 개구리의 신체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과 특징, 습성, 그 일생 등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각종 대표 개구리들의 이름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영문판이 아니라면 사실 이런 개구리들을 영어로 어떻게 읽는지 알기가 어려웠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개구리 친척인 두꺼비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고, 개구리와의 차이점도 논해지고 있네요.

마지막 부분에서는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인 도룡뇽에 대해서도 간략히 다루고 있어요. 저는 도룡뇽이가 개구리 같은 양서류인지 파충류인지 헷갈렸었는데 양서류네요. 그리고 다른 페이지에서는 개구리와 헷갈리기 쉬운 파충류와의 차이점도 언급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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