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ave랑 Dave 아빠의 도움으로 꽃집에서 일하게 되네요..
저는 대학고 1~2학년 때는 과외만 해보고..
3학년 겨울방학 때 딱 한달 꼬치집에서 일 한 적 있는데요..
한달동안 한번도 안 쉬고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했어요..
엄마가 강력히 반대했는데, IMF 직후라 과외도 많이 끊기고 하고..
그리고, 그런 서빙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 해 봤어요..ㅋㅋ
그 때 참 재미난 사람을 많이 봤었네요..ㅋㅋ
2. 저는 꽃게요~~
제가 꽃게에 얽힌 사연이 하나 있는데..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 추석이었는데, 작은 아버지가 소래포구에 가서 살아있는 꽃게를
7마리 사오셨어요..엄청 큰 걸로..대하랑 같이..
그 때가 2004년이었는데, 꽃게 7마리가 10만원 넘었다고 했지요..
암튼 어머니가 찌라고 해서 꽃게 찜통에 7마리를 다 넣었어요..
근데 어머니가 4마리만 찌고 3마리는 해물탕에 넣어서 먹자고 하시더라구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꽃게 4마리는 시아버지, 작은 아버지, 아주버님, 우리 신랑만 한마리씩 먹고요..
(여자들은 그 때 대하를 굽고 있었다는..ㅡ.ㅡ)
아주버님이랑 신랑이 같이 먹자고 부르는데..
어머니가 우리는 먹었다면서 많이 먹으라고 하더군요..헉..
그리고 결정적으로 해물탕에 들어있는 꽃게도 반씩 잘라서 아버지, 작은아버지, 아주버님, 우리 신랑..
그리고 늦게 온 작은 아버지 아들 국 그릇에 다 들어갔어요..ㅡ.ㅡ
나중에 우리 신랑이 탕에 있는 게 먹으면서 맛있다고 게 왜 안 먹냐고 묻더군요..저한테..
그 때 제가 순간 욱해서..저도 모르게
" 내 꺼에는 게 하나도 없거덩.."
그랬더니 우리 신랑이 놀래서 자기 꺼 게를 다 저한테 줬다는..ㅋㅋㅋ
3. 저도 모험을 즐기는 편이 아닌지라..^^
평탄한 삶은 아니지만..그래도 순탄한 삶도 아닌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