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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키는 건 안하는 아들

  • psn3153
  • |
  • 2012-05-22
3

저희집 아들 초2 입니다.

작년 말까지 학습지로 수학을 해오다가

학습지 하는 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관두었습니다. (꽤 오래 해오던 거였어요)

1학년까지만 해도 아이가 자기 입으로 자기는 수학을 잘 한다면서..자신감 넘쳤었고

실제로도 잘했었지요..(1학년 수학 별거 없잖아요? ㅋㅋ)

그런데 2학년 올라오면서 학습지를 끊은 후로는

수학을 놓아버렸습니다.

문제집 사다놓은 거 보면서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아이에게 하자 하면 아이는...ㅠ.ㅠ 안합니다.

한두 문제 풀다 말기도 하고..

저희 아들은 선생님이 시키는 것만 하거든요..

숙제를 내주시더라도 이건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하면 안합니다.

그렇게 2학년을 보내고 있는데..

2학년 수학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아이가 뺄셈을 어렵다고 하네요.

학교에서 틀릴 때도 많다고 하고..

아이도 인정을 하더라구요 1학년때까지는 수학을 잘 했는데 이제 잘 못하겠다고..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아무리 잘하는 것도 꾸준히 연습하지 않으면 못하게 된다.. 뭐든지 꾸준히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얘기하며 수학 문제집을 펼쳤지만..

여전히 잘 안됩니다.

저희 아이..엄마가 학원도 안보내고 학습지도 안시키고 집에서 조금씩만이라도 해보자는데

왜 이리도 협조를 안해줄까요 ㅠ.ㅠ

저희 아이는 사교육을 해야 하는 아이일까요 ㅠ.ㅠ

엄마의 권위가 없는 건지..

고민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계시겠죵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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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콩투
  • |
  • 2012-06-18 14:56
답댓글

정말하기 싫어서 안하는것과  몰라서 안하는것은 다르다 봅니다.

연산은 꾸준히 하시는지요?

연산력을 키워주시고 단원먼저 교과서(요즘은 문제집에 개념정리 다 되어있지요)의 개념을 이해시키고

문제집 한 권 정해 풀리고 학교보내면 어려워하지는 안는것 같아요.

저희 집 둘째 이리 하고 있습니다.(1학년이에요)

둘째도 뺄셈을 어려워합니다. 학교 수학 수업이 있는날 떨린다고 까지 표현하구요.

자신감을 갖도록 미리 이해시켜 학교 보내려 합니다.

엄하신 선생님 만나 울기까지 합니다.

아이가 아침에 학교가기전 "엄마 나랑 같이 문제집 풀고 가자"라고 합니다.

잘하고싶은 마음,부담스러운 마음,혼나고 싶지 않은 마음,

수학이 좀 빠른 아이들의 엄마들은 모르는 심정이 아닐까 합니다.

자존감 에도 문제가 있을다 싶어 둘째는 매일 합니다.

우등생 해법수학 2장,해법 사고력수학 2장 (F4d이제 F5나가려 하구 있어요)

본인이 걱정되니 하는것 같아요.

 

1학년 미술 피아노 태권도 논술 하나 안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 가능하더군요.

매일 꾸준히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근데 그것이 어렵지요.ㅎㅎ)

 

계산력만이라도 집에서 잡아주시고 정 엄마가 못봐주시면 학원 도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님이 그러신게 아니고(오해 마셔요)

집에 있으면서도 신경하나 안쓰는 엄마들 ...학원에 너무 의존하는 분들 만터라구요.

저학년 때는 엄마의 관심이 중요해 보입니다.

특히 생활습관 기초학습 저학년때 힘들면 커서도 힘들다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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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2-05-23 13:43
답댓글

저를 믿으시고, 한 번 해보세요

 

이젠 수학 공부하지 마....

이렇게 말하세요.

앞으로 지퍼 잠그고, 절대로 수학에 수자도 꺼내지말고, 앞으로는 학습지도 문제집도 아무것도 하자고 먼저 말하지마세요.

수학 절대로 하지 마.

그렇다고 너 수학 못하면 인서울도 못하고, 인생 망가진다느니 막말을 쏟아부으시면 안돼요.

 

공부시키고싶으면 당분간은 이렇게 해보세요

그러다가, 자기 스스로 하고싶어질때가 분명히 옵니다.

절대로 수학공부로 구걸하지 마세요. 엄마가 비굴해지면, 애가 그걸 권세로 알고 더 안합니다.

 

그냥 수학공부 하기 싫으면 하지 마...

이렇게 보내고, 나중에 하고싶어하면 엄마가 도와줄게. 그때 협동해서 같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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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둘맘
  • |
  • 2013-03-27 09:18
으악~~제발 그런용기가 제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수스님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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