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위와 잘 싸우고(?) 계시나요?
저는 이열치열의 전략(?)으로 나가고 있습니다만..
올 여름은 이래저래 휴가도 못가고 4주간 뭔가를 해야하는 일을 벌이는 바람에
이렇게 무더위와 싸우고 있는 중이어요^^
나름 즐기려고 노력중입니다.
천단 공원.
다 아시죠??
중국 북경에 있는 천단 공원.
아는 분이 중국 어언학원에 단기 어학 연수중이셔요.
실시간으로 사진도 날려 주시고 중국의 재미난 풍경들을 사진과 함께 이야기 나누니 제가 마치 오도구 거리에 있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 분이 보내주신 천단 공원 만들기 재료인데요.
지몽왕자랑 두시간째 땀 찔찔 흘리며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완전 밑에 보조 역할만 하구요.
아들 녀석은 척척 잘도 맞추기도 하네요.
아래 사진은 실물 사진입니다.
자~~그럼 저희가 만드는 대로 한 번 보실까요??
천단공원 실제 모습..
북경에 간 친구가 사진으로 찍어서 핸드폰으로 날려 준 것..

선물 받고 무척 좋아라했던 아이 얼굴이 기억납니다..
아래 115 조각 이라고 보이시죠?? ..
자~~시작합니다.

먼저 밑 작업을 어느정도 해 놓구요>>
요 녀석이 이런 일을 다 저를 시켰습니다.
암말 않고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나요?? ㅋㅋㅋ

잘라내기 전 모형들...

아랫 단 만들기..

지붕을 덮개로 덮구요..
요 작업은 좀 어려운지 도와달라했습니다.
차근차근 잘도 해 나갑니다.
보통 남자 아이들이 꼼꼼하지 않으면 잘 하지않으려고 하는 것인데.
33~34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
그 자체가 예뻤어요^^
짜짠~~ 대충 일차적으로 완성된 모습.
이런 작업은 과정 하나하나를 아이가 직접 체험하니 만들면서도..
'옛날 중국 사람들도 이런 방식으로 이런 순서대로 천단 공원을 만들었을 것 같아'
라고 말을 하네요~~
정말 그럴까요??
암튼 기특했습니다.

위에서 바라 본 모습.
숱하게 많이도 천단 공원을 가 봤지만 이렇게 꼭대기에서 바라볼 수는 없잖아요??
그런 점에서 모형이란게 좋은 점도 있구나 싶었어요.
요리 보고 조리 보고~~~~ㅎㅎㅎ

밑 단 만들기 시이~자악~~~~~
표정이 진지하지요? 짜아식~~~

밑 단 완성.
정말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서 훌륭했어요.
직접 가서 천단 공원을 둘러 보라 하면 이렇게 자세히 보고 올까요??
쑥쑥맘님들도 북경 천단 공원에 다녀 오신 분들이 많겠지만요..
같이 만드는 내내 교육적 효과로 보자면 이런 놀잇감도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제 아래위를 합쳐야하는데요.
잘 맞지 않아 좀 어려웠어요.
몇 번을 찌그러질까 노심초사하면서 간신히 맞추긴 했습니다. 하하하

완성 일보직전의 단계.
비교적 단단한 종이 재질이었음에도 자꾸 삐그러져나와서 도움이 필요한 단계였어요.
아님 목공풀이나 접착제 같은 걸로 붙여가면 작업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지몽왕자는 끝까지 손으로 다 맞추네요.

짜짠^^
보시지요....

더 가까이~~~~
실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오시죠??


똑 같죠??
비교해 보시라고.

잘했어요^^ 지몽왕자.
박수~~~짝짝짝!!!
두어시간 걸려서 완성한 작품을 보고 스스로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더위가 한 방에 날아가네요.
여름 방학 과제물로 제출하려고 모셔뒀어요.
오며가며 한 번씩 힐끔거리며 쳐다봅니다.
저거 내가 만든 것 맞나?? 하는 표정입니다.'저는 읽을 수 있지요.
천단 공원에 대한 더 많은 자료를 찾아서 함께 과제물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천단 공원은 옛날 중국인들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곳.. 정도로만 알고 있어요.
그 옆에 '홍챠오'라는 큰 시장이 있어 자주 들낙거렸던 북경 시절이 또 아련히 떠오르네요..
인간은 향수를,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 맞나요??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싸랑합니다^^
짜이지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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