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달 B반 반장인 윤성누리맘입니다.
말만 반장이고.. 이사를 핑계로 첨 북클럽에 들어왔네요.. 에고 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지금 제 정신이 아니라서.. 이번주까지는 아마 반장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최대한 노력을 해 보겠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안하는게 있음 쪽지 보내주셔요~~
일단.. 이번주 미션~~
이사한다고 복닥거린 한주였기 때문에 미션이 많이 미흡합니다.
엄마가 읽어주기 딱 한번..
흘려듣기 12/ 4, 12/ 5, 12/6 1회씩...
도시락 싸기 미션은 샌드위치 만들기를 했는데.. 카메라도 연결잭도 이사로 어디를 갔는지 행방을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냥 글로만 올립니다.
원에서도 몇번 만들고 집에서도 여러번 해본 샌드위치 만들기라서 이제는 혼자서 척척 잘 하네요. 누리도 오빠따라서 해보는데 잘 되든 안되든 일단 입으로 가져가더라구요. 이번에는 샌드위치 만들어서 랩으로 잘 말아서 컷팅해서 정말 시중에 파는것 처럼 해주니까 아주 뿌듯해 하네요. 그렇게 간단 도시락 싸기는 끝났습니다.
워크지는 못했네요. 출력은 해 놨는데 이사로.. 다 어디로 간건지..
이사를 정말 잘못해서.. 정말 짐만 딱 옮겨주신터라 아직 집은 폭탄에 물건들이 아직 제자리를 못잡았어요. 분명 포장이사를 계약했는데.. 하고나니까 일반 이사.. 짐만 이집에서 저집으로 넣어주신 꼴이 되었어요.
뭔가 하나를 하려면 짐을 온통 다 뒤지고 찾아야 하니..죽겠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가구같은 것들이 부서지거나 없어지진 않아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사를 겨울에 하니.. 이사 우울증이 오나봐요. 워낙 온동네 다 돌아댕기던 제가.. 낯설고 물설은 동네에 와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지내니 딱 죽겠네요. 얼른 적응을 해야 할텐데 이삼일은 혼자 투덜대고 정리하고 우울해 하고.. 이걸 반복했답니다.
전에 살던 동네는 아이들도 많고 엄마들도 전업맘들이 많았는데 여긴.. 아무래도 맞벌이 가족들이 많고 애들도 다 유치원에 가는건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분들은 전부 할아버지 할머니들..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많으신가봅니다. 주말에 근린공원에 나갔는데 거기도 운동 나오신 어르신들만 잔뜩 있고 애들은 정말.. 없더라구요. 이동네 애들은 다 어디서 노나~~~ 찾아보러 댕겨야겠어요. ㅋㅋ
거기다 춥기까지 하니 놀이터도 못나가고.. 울 아들 딸 심심해서 난리도 아닙니다. 울 아들은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책장 정리한다고 집안에 있는 책들이 온데 널부러져있어서 그런가.. 하루종일 책 삼매경에 빠져있네요. 글밥이 엄청 긴 것도 들고 둥글거리면서 책을 보고 또 보고.. 급기야..어제 저녁에는 제가 책 그만보자~~ 하고 목욕놀이 해주고 디브이디 틀어줬어요. 평소에도 책을 좋아하지만..어제는 정말 넘 오래 책에 빠져있어서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 오늘은 추워도 밖으로 좀 나가봐야겠어요. 안그래도 엄마 볼 일 때문에 나가야 하는데.. 그걸 빌미 삼아 갈만한 곳을 물색해 봐야겠어요.
얼른 짐 정리도 끝내고 여기에 정을 붙여가면서 살아야 할텐데.. 제 맘 추스르고 붙잡기가 쉽지 않네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