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맘님 글보고 저도 처음엔 좀 지나치다 생각되었습니다. 엉덩이 두 대 갖고.. 헌데 체벌 자체가 폭력의 일상화의 전초가 될 수 있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기에 사실은 저 자신을 한번 반성하는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확실히 잘못하는 게 있으면 미리 경고를 보냅니다. 저는 발바닥을 회초리 같은 걸로 때립니다. 물론 미리 발바닥 몇 대다 하고 말해주고 나서 때리지요. 이런 경우 아이는 자신이 행동한 것에 대한 응벌로 받아들이는 것 같더군요. 문제는 제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아이에게 폭언(?)하거나 손으로 몸을 직접 때렸을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저는 몇초후 바로 제가 잘못한 느낌이 오기 때문에 바로 아이에게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네게 잘못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꼭 껴안아 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이를 공개적인 장소에서나 다른 사람 앞에서는 아이의 자존심을 위해 심하게 야단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해서는 안되는 것은 말로 하는 정도이고, 나중에 보자는 식으로 가지요. 이제 동생이 있으니까 나중에 동생이 보는 앞에서 큰애를 심하게 야단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헌데 아이가 7살이 되니까 엄마와 '말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말로 하는 폭력(?)을 아이가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게 요즘 걱정입니다. 사실 아이가 말을 안들으면 저도 가끔 말의 강도를 올리게 됩니다. 사실 마음에도 없는 협박(?)을 하게 되지요. 예를 들면, '너 다시는 이거 안사준다. 텔레비젼을 없애버릴거야. 이거 밖에 내다 버린다.' 등등. 아이는 요즘 ' 엄만 자기마음데로 해. 나도 내맘이야' 이런식으로 자기의 논리를 피력합니다. 말하다 보면 제가 아이 수준과 똑같은 말싸움밖에 되지 않고, 결국에 제가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저를 통해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닌가하고 흠짓 놀라기도합니다. 제가 말의 강도를 높이는 만큼 아이도 그렇게 된게 아닌가 하는 거죠. 참 어렵습니다. 다음엔 엄마와의 말싸움, 언어폭력 등의 문제를 집어봐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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