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벌써 6월입니다.
6월하고도 4일이네요^^
2012년을 시작한지가 언젠데....에고고~~~
흐르는 시간을, 세월을 잡을 수는 없을까요??
오늘은 중국어로 '자신의 방을 소개'하는 수업을 소개하려합니다.
말이 좀 이상한가요? ㅎㅎ
아래에 보이는 본문 내용을 숙지한 후 노작 활동을 통해서 중국어를 견고히 하는 일종의 프로젝트 수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제 방을 소개합니다.
제 방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만 아주 예쁘답니다.
제 방에는 침대 한 개가 있구요~~
그리고 책상이 한 개 있어요^^
의자가 두 개 있으며 책상 위에는 컴퓨터가 있어요..
간단한 내용이지만 중국어를 공부할 때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양사(물건을 셀 때 쓰는 말)가 나오고
有 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야하는 그리 쉽지만은 않은 내용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혹은 연령대에 따라 학습 정도를 파악해 가면서 차시별로 수업해 나가면 원한대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수업이기도 합니다.
먼저 본문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나서는요~~
큰 소리로 무한 반복 읽어대는(?)거죠.ㅋㅋ
빠른 친구들은 이 과정에서 벌써 외우는 친구들도 있답니다.

그리고 나서 미리 준비해 간 가구등이 그려진 활동지를 나눠주고
자신만의 방을 꾸며 보라고 합니다.
본문의 내용과 같이 방안에는 반드시 침대와 책상이 한개씩...
의자 두 개..컴퓨터의 위치는 책상 위
이렇게 각 자의 미션을 완수하는겁니다.
8절지 색지를 반으로 접어 두 세트의 방을 완성하라했어요.
왜냐면 다양한 가구 배치,
그리고 가구 모양 등 나만의 방을 한 개만 만들기는 아까워서요^^
좍~~~~
먼저 완성한 학생들 작품을 붙여보았습니다.
이제 한 명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당...
멋져라~~

간체자를 본인의 힘으로 쓰라고 했습니다.
물론 출력하여 붙여도 되지만요~~
5학년쯤이면 보고 쓰는 내용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해서입니다.
예상한대로 또박또박 잘 써내려간 간체자가 보이시죠??
이렇게 한 번 쓰면서 또 한번 맘속으로 또박또박 읽어내려갔을 우리 친구들 얼굴이 떠오르네요^^

좌우로 반으로 접어 방을 두 개 꾸미라 했더니 잘 구분하여 가구 배치를 멋지게 한 친구입니다.
가운데 본문 내용은 구름 모양으로 아웃라인을 그어 명료하게 처리했구요.
나중에 자신의 작품을 앞에 들고 나와 외워서 마치 자기 방을 소개하듯 발표할 것이라 했더니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연일 수업에 열중했더랬습니다.

꼭 반으로 접지 않고 2/3 정도로 나누어서 방을 꾸민 친구의 모습도 보이구요~~
그래도 지켜야 할 원칙은 다 지켰네요^^
의자 두 개..책상 위 컴퓨터..침대..

남학생들은 평소에 간체자를 쓰라고하면 굉장히 싫어하는 경향을 보이곤합니다.
사실 간체자 쓰기 어렵잖아요??
우리 나라 한자와 다르기도 하고.
처음 접하는 획순도 있구요..
모양새도 낯설고.
보고 그리는 글자모양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간체자 쓰기는 실로 어려운 작업임에 틀림없지만
오늘만큼은 이리도 예쁘게 잘 써내려가네요~~

완벽한 과제 완성을 한 친구같네요^^
글씨도 괜찮고..컬러풀하게 가구들도 모두 색깔을 입혔네요~~

이 친구는 참 기발한 생각을 해 낸 친구에요.
자세히 보시면 왼쪽 방 책상위의 컴퓨터...
자기 것은 노트북이라 접혀진다네요.. 그래서 입체적으로 꾸민 것이라합니다.
풀로 컴퓨터 그림을 다 붙이질 않고 모니터 부분을 접어 놓은 것! 보이시나요??
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아이들의 발상이란 참으로 기발하고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로 나타나 즐거움을 줍니다.

너무나 열심히 작업을 한 친구입니다.
사실 그리 중국어 실력이 뛰어난 친구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혼신의 (?) 힘으로
수행평가를 잘 마무리 해 준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아래의 사진은 잘 보시면..
맨 밑의 줄..의자 두 개라는 표현에서
글자가 틀린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냥 눈 감아 줬어요..
그리곤 사알짝 불러서 틀린 곳을 지적해 줬어요.
선생님께 글자든 발음이든 본인이 틀려서 한 번 지적받은 것은 평생 잊어 먹지 않잖아요??
저 또한 그러한 경험이 있거든요..
실전에서 안틀리면 되는 것이지요..
고학년이라 그 정도는 다 이해하더라구요..

간체자 쓰기가 싫어서일까요?? 아님 미션을 잘 전달받지 못해서일까요??..
한어병음으로 본문 내용을 써 내려갔네요^^ ㅋㅋㅋㅋ

이 친구는 제법 여유를 가지고 창문도 그리고 커텐까지 그려 넣어서 꽤 아늑한 나만의 방으로 변신시켰네요.
박수.. 짝! 짝! 짝!
정말 이뻐요~~
제 방으로 하고 싶어요^^

마지막
모든 학생들의 작품을 5학년 교실 복도에 주욱 전시했어요~~
지나치다 한 번 더 들여다 보고
중국어로 한 번 더 흥얼거리겠지요~~
제가 생각한 나름의 작은 목표지만 달성은 했다고 봅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이런 말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손은 밖으로 나온 또 다른 뇌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 있어 재미를 더하고 다양한 감각으로 느끼며 노출의 빈도를 극대화시키는데 필요한 것이라면 그 어떤 활동도 연구되어 널리 알려져야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아래 사진은 그냥 한 번 살짝 보시기만 하세요^^
요즘 제가 다른 데서 수업 듣는 것이 있어요..
그 쪽 학생들에게 보여 주고 또 한 번 시연해 보려고 미리 한 번 해본 것이어요.
다 아시죠??
쌍희 종이 공예..
일전에 한 번 자세히 소개해 드린 적도 있었죠??

아무리 해봐도 직접 해 볼라치먼 잘 안되고..
특히 앞에 나가서 해보라하면 더 안되고.
여러분은 이런 경험없으신가요??
저는 그래서 많은 연습으로 무장을 하고 나갑니다만..
그래도 실수할 때가 많아요.ㅠㅠ
어쩌면 좋아요??

모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쌍희 종이공예 간단한 수업 시연이 있었어요~~
수업했던 것 사알짝 보여드릴께요^^
보시면 제 모습도 쬐금 보이네요^^
뒷모습....ㅎㅎㅎ



중국어 공부,,,
왕도는 없습니다만~~
종이 자르기 실수의 연발인 것 처럼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언어 또한 실수하고 또 실수하고..
실수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 같아요.
두둑한 뱃심이 필요한 공부..
특히나 중국어 공부는 그런 것 같아요.
무한 반복 리필 발음 공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리 친구들의 중국어 실력이 쑥쑥..
쑥쑥 중국어 게시판에서 자라났음 하는 맘 간절합니다.
그리구요^^
이건요..창피한 일이기도 하구..또 쪼금 약오르는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오늘 컴퓨터 작업하다 쓴 글을 왕창 한번에 날렸거든요..
그 허탈함이란..
괜히 화도 나고 황당하기도 하구..
엉성한 제 컴터 실력에 또 한 번 좌절하기도 한 그런 시간이 있었어요.
하지만 또 이렇게 힘내어 컴퓨터 앞에 앉는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모르겠어요^^
배도 고프고 눈도 지글거리고, 컨디션도 엉망인데말이죠~~
저도 그 해답을 모르겠네요^^
그저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내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일까요??
ㅎㅎㅎ
자~~그럼 저는 물러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짜이지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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