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작가의 [판타지 그림책들]
지난 번에 예고해드렸듯이....^^
최근에 읽은 외국 작가의 판타지 그림책들을 소개합니다~
세밀화 풍의 일러스트가 눈에 띄어 대출한 그림책 [영원히 사는 법]
지은이는 '콜린 톰슨'이라는 작가인데...저에게는 생소하였으나...
작가 소개를 읽어보니 외국에서는 유명한 작가인 듯~해요.
번역서는 [영원히 사는 법], [태양을 향한 탑] 두 권이 출간되어 있더라구요.
영원히 사는 법콜린 톰슨 글,그림/이지원 역 |
지금까지 출판된 모든 책을 모두 소장하고 있는....
방이 천 개나 되는 거대한 도서관이 소개됩니다.
하지만 이 도서관에 없는 딱....한 권의 책이 있었으니....
200년 전 누군가 그 책의 기록 카드를 서류함 맨 아래 서랍 밑에 숨겼고,
조용히 사라져 버린...책의 제목은 [영원히 사는 법]이었어요.
밤이 되어 도서관 문이 닫히면 책장의 하나의 세계로 살아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책이 빼곡히 꽃힌 책장 속에 펼쳐진 도시의 모습이 참으로 신비롭기까지해요.
요리책 책장의 책 속에서 살고 있는 소년 '피터'는 우연히 [영원히 사는 법]이란 책의
기록카드를 발견하고, 이 책을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모험 끝에 만나게 된 책의 정체와....
피터가 깨닫게 된 삶의 진리....
큰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이었어요.

태양을 향한 탑콜린 톰슨 글,그림/이유림 역 |
이 그림책에서는 먼 미래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더 이상 햇빛이 비추지 않는 암흑의 지구는 참으로 암울하기만 합니다.
매우 부유한 한 노신사는 파란 하늘을 눈부신 태양 빛을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회상하고, 손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구름 너머에는 아직도 태양이 있을지....
궁금해합니다.
그리고는 구름을 넘어설 탑을 짓기로하지요.
연료 부족으로 비행기는 더 이상 날 수 없고.....
커다란 기구도 두꺼운 구름을 벗어날 수 없었기에.....
구름 위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거대한 탑의 건설을 생각한 것이지요.
탑을 짓는 과정을 살펴보면....전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들이 모두 실려와서
차곡 차곡 쌓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파리의 에펠탑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등등등......
인류의 기술과 문화가 집약된 건축물들이 탑의 재료로서 동원되는 모습은 해학적이기도 했구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면서....
햇빛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보여주는..인상적인 책이었어요.

어른이 읽어도 손색이 없는.....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난해할 수도 있는....하지만 흥미롭게 읽는~!!!
철학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두 권의 그림책이었네요.
Elsa는 [영원히 사는 법]이 더 재미있다는 평을 했습니다. ㅎㅎ
꿈을 훔치는 도둑제라르 몽콩블 저 |
정원에서 잠이 든 한 소년이 상상속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그림책이에요.
소년은 커다란 성의 구석 구석을 살펴보면서 다양한 판타지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그림책의 판형이 큰 편이라 소년의 시선에 따라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듯한 장엄함도 느껴진답니다.
미리 보기 페이지가 없어서 책 속 장면을 보여드릴 수 없는 점이 안타깝네요.
머나먼 여행에런 베커 글그림 |
JourneyAaron Becker |
글자 없는 그림책으로 2014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에요.
글자가 없으니...영어 원서로 보셔도 부담이 없겠습니다. ^^
회색빛의 도시에서 심심한 한 소녀.....
자신의 방에서 문뜩 빨간색 크레파스(?)를 발견하는데요~
마법의 크레파스였는지...벽에 그림을 그리자~ 실제의 문이 되고....
문을 열고 나간 소녀는 신비로운 숲에 도착합니다.
소녀는 자신이 필요한 것을 그 때~ 그 때 그림으로 그려가면서 모험을 계속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떠 오르는 책이 있었으니.....
'Harold and the Purple Crayon'의 현대적 버전이라고나 할까요~^^
세련되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책이었어요.
Harold and the Purple CrayonCrockett Johnson |
해럴드와 자주색 크레파스 (양장)크로켓 존슨 저/서애경 역 |
2005년 칼데콧 수상 그림책인 [나의 빨강 책]의 저자 '바바라 리만'의 또 다른 그림책이에요.
비바람 치는 날바바라 리만 저 |
이 책 역시~ 글자 없는 그림책입니다.
밖에는 비바람이 치고......
집 안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한 소년은.....
거실의 의자 아래에서 한 열쇠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열쇠는 오래된 상자에 딱 맞았고....
상자 속의 사다리를 따라 내려간 곳은 지하 터널과 연결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터널을 따라간 소년은 외딴 섬의 등대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년....
이번에는 섬에 사는 친구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요.
소년의 방에 있는 창 밖으로 저 멀리~~~보이는 섬.....
바로 소년이 친구들을 만났던 그 섬이었네요. ^^

나의 빨강 책바바라 리만 저 |
이 작가의 또 다른 책....'나의 빨강 책' 게시글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공룡을 지워라빌 톰슨 글그림 |
ChalkBill Thomson |
이 책 역시 글자 없는 그림책이에요~
원서의 제목 'Chalk'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면서 벌어지는 환상적인 경험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앞서 소개한 그림책에서 보셨듯이...
그림이 현실이 되는 것은 동화작가들의 단골 소재인 듯해요~
이 책의 독특한 점은 마치 사진을 보는 듯...극 사실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에요.
놀이터에서 우연히 발견한 분필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세 아이~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마다~ 그림은 현실이 되어 나타납니다.
그.런.데.....!!
공룡을 그리자~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르스가 등장해서 아이들을 위협해요.
아이들은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꼭 그림책을 읽어보세요~
등장하는 세 아이가 서로 다른 인종이라는 점도....작가의 배려로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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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그림책들을 읽으며....
아이들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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