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간의 천국 > 해외교육정보 이원진 원장

7분간의 천국

여학생 Mr. Lee, do you know what we play when get together?
선생님, 우리가 모이면 뭐하고 노는지 아세요?

Mr. Lee 음, 뭐하고 노는데?
여학생: Seven Minutes in Heaven이라고 들어보셨어요?
Mr. Lee: Seven Minutes in Heaven? 천국에서 7분, 그게 뭔데?
여학생: 히히!

Mr. Lee: 뭔데? 가르쳐주라.
여학생: 우리 아빠한테 얘기하면 안돼요. 알았죠?
Mr. Lee 그래, 그래. 내가 아빠한테 왜 얘길 하겠니? Seven Minutes in Heaven이 도대체 뭐 하는건데?

여학생: 먼저 아이들이 빙 둘러 앉는거예요.
그런 다음 빈 병을 바닥에다 빙글빙글 돌리고, 병이 돌다가 한 사람을 향해 스톱을 하면

그 사람이 앉아 있는 다른 아이들 중 이성 한 명을 지목해요.

그런 다음 그 남자, 여자아이 둘이 같이 옷장을 들어가는 거예요.
옷장 속에서 7분동안 그야말로 자기들하고 싶은 대로 하다가 나오는 건데, 바로 이걸 천국에서 7분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Mr. Lee 7분동안 그 안에서 도대체 뭘 하는 건데?
여학생 에이, 그런걸 물어보세요? 창피하게….

Mr. Lee 너도 해봤어?

여학생 그럼요. 지난달에 교회 아이 생일날, 그 아이

네 집 지하실에서 파티 하다가 다 그거하고 놀았어요.

Mr. Lee 그럼 넌 옷장 속에서 뭘 했어?

여학생.. ……그래도 전 순진해서 별거 못했지만 다른 아이들은 장난 아니에요. 제가 걔네들 뭐했는지 말씀드리면 기절하실걸요. 히히!

Mr. Lee 아니, 집에서 너희들 그러고 있는데 그 집 부모님은 뭐라 안 하셔?
여학생 부모님들은 위층에 계시죠. 걱정 없어요. 절대 안 내려오세요. 그래서 평상시에 잘해야 돼요. 그래야 부모님이 철떡같이 믿고 참견을 안 하시거든요.

Mr.Lee ;;;;;;;;;;;;;;;;;;;
바로 얼마 전 7학년에 재학중인 소위 모범생이라 할만한 여학생을 집에 데려다 주며 나눈 대화내용입니다.

우리는 상상도 하기 조차 힘든 그런 종류의 천국을, 그것도 같은 지붕에서 버젓이……
우리 아들, 딸들에게 직접 제공해주고 있는것아닌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할 그런 험한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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