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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

  • 지니주니
  • |
  • 2010-10-04
2

사실을 어제저녁에 이 글을 올리려고 들어왔다가 결국엔 글쓰기를 포기하고 자러갔었답니다.

둘째녀석이 아직 어려서 컴 앞에 앉아있는걸 못봐용...(꼭 제 무릎에 앉아서 키보드를 자기 맘대로 합니다.)

늦은 야심한 밤에 다시 들어왔네요..

근데 제 책이 안보입니다. 자고있는 딸 방에 가봤는데 없고 여기에도 없고 어딘가엔 있을텐데...

암튼 챕터 12를 읽으면서...

결국에 레슬리 아빠도 제스를 보면서 슬픔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화장을 할거라는...

제스또한 이 생소한 단어에 참고있는 감정이 흔들렸을까요...

참았을까요..아님 아직 믿지 못하는 걸까요... 아님 믿기 싫은거...

이 책을 읽으면서 참 한장 넘기기 힘드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점점 내 인생을 생각하게하고 다른사람을 어떻게 배려하고 생각해야할까..라는 질문을 주는 책인것 같아요. 죽음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도 하게되구요..

잘사는것 만큼 잘 죽는것도 정말 중요할건데... 생소한 말이지만 생각할수록 우리가 나이 들수록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착하게 살아야지...아이들에게도 더욱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야지..

하면서도 알면서도 뒤돌아서면 다시 잊고 되풀이되는 행동먼저 바꾸고 싶네요.

뭐..자기 반성같네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감기조심하시구요..모두들 따뜻한 커피마시며 얼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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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10-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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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주 스트레스풀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면 몇가지 과정을 거칩니다.

거부-> 분노-> 타협-> 우울-> 수용

이를테면 내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거나 자식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

우선 거부를 합니다. 그럴리가 없어. 사실이 아닐꺼야. 라고 말이지요.

그러다가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거야?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마구 화를 토해내다가 갑자기 타협을 하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착하게 살테니 제발 이것이 사실이 아니게 해달라고..

그러나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우울의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우울의 시기가 넘어가야 비로서 모든 것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용의 단계로 가게 되지요.

제스가 다음날 일어나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는 것은 거부의 단계인것 같습니다.

레슬리가 죽었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이지요.

또 화장을 한다는 둥. 레슬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혀 놓는 것들을 보고 분노도 느끼고.

그만큼 제스에게 있어서 레슬리의 존재는 엄청나게 큰 존재였던 겁니다.

제 아이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저도 어떻게 아이를 위로해야 할지 모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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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영맘
  • |
  • 2010-10-0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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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주니님... 둘째가 저희 둘째랑 나이가 비슷하려나요?? 저희 둘째도 제가 컴에만 앉으면 키보드랑 마우스를 건드려싸서 아예 깨어 있을 땐 컴을 못해요... ㅠㅠ (저희 둘째 15개월이랍니다.)

 

챕터 11에서 제스가 레슬리의 죽음을 믿고 싶지 않아서였겠지만,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게 조금은 이해가 안갔는데.. (아무래도 전 브랜다 같은 과?? ㅎㅎ) 챕터 12에서 제스의 큰 슬픔을 말해 주네요.. 늘 바쁘고 그리 자상하지 않은 제스의 부모님이었지만, 제스의 큰 슬픔 앞에 아빠는 위로가 되구요..

 

저도 커피 좋아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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