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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영맘 2탄] 규영이랑 엄마랑 영어놀이

  • 운영자
  • |
  • 2008-01-31
14




지난번엔 규영이와 엄마의 좌충우돌 영어시작에 관한 이야기와 몇 가지 활용사이트를 소개했는데요.
이번엔 규영이와 활용했던 몇 가지 활용안들을 중심으로 소개해볼께요.



[1] 영어동화관련 activity를 적극 활용한다.


아이가 문자인지를 시작하기 전에는 아무래도 activity가 빠질 수가 없죠.
한글로 해석해 주는 것보다는 시각적인 방법이나 동적인 방법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답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몸으로 놀면서 터득하는 것을 더 쉽고 오랫동안 기억한다고 하기도 하구요.
유아영어로 시작했다는 시간적 장점이 있으니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어요.

문어관련 책을 볼 때는 문어를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이때 꼭 영어에 비중을 두지 않아도 아이는 엄마와의 공작놀이만으로도 너무 신나한답니다.





그리고[ I'm a little teapot.]의 음정에 맞춰서 노래도 불러보세요. ^^

I'm a little octopus deep down in the see.♪
I count my legs, 1,2,3
I'm a little octopus dance with me.♬
Twist and shake your legs like me.


이도 저도 아니고 그저 책의 상황을 연출하며 몸으로 놀아주는 것도 아이는 신나하죠.





[2] 쉬운 책은 되도록이면 영어로 접한다.


요즘은 외국그림책이 우리나라에서 동시에 초판발행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영어책 구하기가 참
쉬운 것 같아요.
오히려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 정도지요.
규영이 아기 때는 전집을 구매하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단행본 도서들을 한 권씩 사들였는데 아무래도
유아기에는 글이 짧은 그림책을 많이 보게 되죠.
영어동화책이 있는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영어판을 샀습니다.
그림책이니 별다른 별명이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의미전달이 되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기본인지가 되는 것
같아요.
이미 구입한 한글동화의 경우 영어원문으로 바꿔 읽어주기도 했죠.
이때는 조금 글발이 있는 책이라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아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책을 살 때 한글로 볼 책인지 영어로 볼 책인지를 처음부터 구분 짓고 구매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라임이 살아있는 책들은 한글로 보는 것보다는 영어로 보는 것이 더 맛깔스럽기도 하구요.
영어를 접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싶어요.
영어학습을 차치하고라도 아름다운 그림책을 언어에 상관없이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영어를 놓을 수 없는
이유지요.




 Gorilla


[3] 영어노래와 챈트를 적극 활용한다.


아이가 가장 신나하고 또 활용도가 높은 방법중의 하나지요.
간단한 finger play와 신나는 율동으로 의미전달은 물론 영어에 대한 흥미를 확!! 높여 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규영이의 유아시기는 그야말로 wee sing을 곱씹으며 야금야금 활용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규영이를 돌봐주시던 고모까지도 규영이의 영어노래를 따라 할 정도의 수준이 되었으니까요.^^
wee sing 시리즈중의 요술장난감 비디오에 나오는 곡 중 하나를 활용한 방법을 소개해 볼께요.
나오는 등장인물이 점점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단어와 take라는 말의 흐름을 알게 됩니다.
영어노래 자체만으로도 즐겁지만 의미를 알고 나서 부르는 노래에 비교 할 바는 아니겠지요?



일단 노래가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그림을 코팅해서 벌크로 테이프를 뒷면에 붙였답니다.
그리고는 벽보판이나 바닥에 하나씩 등장시키면서 노래하면 참 신나 한답니다.

The farmer in the dell
The farmer in the dell
High ho the derry oh! the farmer in the dell.
The farmer takes the wife,
The farmer takes the wife,
High ho the derry oh! the farmer takes the wife.


함께 등장하는 것들은
child, nurse, dog, cat, rat, cheese 이며
진한글씨 부분만 등장인물이 바뀜에 따라 바꿔 불러주면 된답니다.
규영이가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 휴지심으로 만든 메이지랑 뿡뿡이랑... 여러가지 것들을 추가로
초대하기도 하는데 재미있어해요.

커다란 전지에 노래 한 곡을 활용한 tip을 만들기도 하죠.

It's an elephant's house.
Here are five elephants.
They are very bored. One day~~~
One elephant went out to play, ♬
Out on a spider's web one day.
He had such enormous fun,♪
He called for another elephant to come.


노래 한 곡을 전지에 그대로 재현해보기도 합니다.




[4] 꼬마책 만들기를 활용한다.







때로는 Big book도 만들죠. ^^





OHP용지를 활용한 필름책도 만들어봤죠.^^ 비나 눈을 표현하기엔 아주 그만이랍니다.




때로는 솜으로 구름을 직접 표현해보기도 했답니다.





[5] 책 속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봐요!!


책의 내용을 소품으로 그대로 재현해 보기도 했지요. ^^
책 속에서 익숙한 상황을 재현하게 함으로써 반복의 효과가 있고 책도 친근해지죠.





영어책을 활용한 TV다큐멘터리도 제작해봐요!!




때로는 책 속의 주인공들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규영이랑 욕실 벽에 유성매직으로 영어동화환경 꾸미기를 해보기도 했었답니다.





[6] 재미있는 역할놀이를 활용해요.


영어를 접해줄 때 가장 효과적이지만 힘든 상황 연출이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는 점인 것 같아요.
엄마가 생활 속에서 영어문장을 많이 써주면 그것보다 좋은 것이 없겠지만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엄마들이 제일 실천해주기 어려운 것이 생활영어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규영이와 역할 상황극을 재현해 보는 것을 종종 해봤어요.





[7] 친구들과 영어모임에서 함께 놀았어요.




규영이 엄마가 되고 나서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모임을 했던 일이에요.
친구들과 몸으로 접하는 놀이를 통한 영어는 그야말로 너무 신나죠.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몸으로 익히는 놀이들을 아이들은 더 오래 기억한다고 하죠.
무엇보다 품앗이모임은 엄마들이 함께 준비를 하게 되니 엄마공부도 함께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 이 시기에 보면 좋은 교재

[1] 노래나 챈트로 또는 몸으로 놀아주기 좋은 교재들.

Welcome Baby! Baby Rhymes for Baby TimesGood for You! Toddler Rhymes for Toddler TimesWeesingSing, Chant&play


Welcome baby를 너무 히트치고 Good for you까지 들였는데 정말 유용한 표현들이 많아요.
노래와 챈트로 활용하거나 finger play로 활용할만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모임을 할 때 이 책들에서 힌트를 많이 얻었답니다.

wee sing시리즈는 baby부터 하나씩 순차적으로 대여섯가지를 들인듯해요.
손유희부터 차에서 들을 수 있는 종류까지 꽤 다양한 버전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오디오가 CD와 테이프
구성이 동시에 들어있어서 이동 시에도 편하고 각 권에서는 겹치는 부분도 있어요.
정말 유익한 시리즈였답니다.

Sing, Chant&Play는 초등수업영어에 관한 언어들인데 좀 오래된듯한 느낌은 들지만 활용도는 높았던
교재랍니다.
실제로 모임에서 쓸 수 있는 언어들이 많았거든요.


[2] 읽어주며 어휘나 문장 익히기 좋은 교재들.


All Aboard ReadingMaisy BookRead it yourselfMy First Literacy


단행본의 그림책들을 기본교재로 접했기 때문에 시리즈 몇 개만 소개할께요.

All aboard나 메이지 시리즈는 참 유용하게 쓰였던 것 같아요.

All aboard는 단어를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것도 재미있고 각각의 구성이 다 재미나요.
특히 오디오가 압권인데다가 문장도 짧아서 거의 외우는 수준이 되더군요.

메이지 시리즈는 오디오는 없었지만 입체도 기발하고 문장이 간결하면서도 생활에서 쓰이는 부분이 많아서
유용했어요.
한 권 한 권 구입하면서 특히 흥미를 돋우는 데는 최고였던 것 같아요.

Read it yourself는 명작이면서 단계별 구성이면서 오디오의 한 면은 읽어주기.
한 면은 영어연극대본대로 들려줍니다. 더 생생하고 재미있죠.
연극대본이 같이 포함된 구성이니 활용도도 높아요.

My First Literacy는 단행본으로 구입이 가능하면서 좀더 포괄적인 영어학습을 하게 도와주는 자료들이
포함되어있답니다.


[3] pop up book으로 생생한 영어동화.


아이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다양한 패턴의 책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사실 규영이가 처음 입체북의 매력에 푹 빠진 것 또한 영어책을 접하면서부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피해야 할 것은 너무 흥미위주의 책들에만 아이가 비중을 두지 않도록 관련 책들을 함께 보여
주는 것 또한 놓쳐서는 안될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중이미지보기원본보기


중이미지보기

Little Red Riding HoodPeter And The Wolf


[4] 오디오가 멋진 책으로 좀 더 긴 문장의 책도 도전한다.


영어를 접하면서 또 보너스 같은 경우는 아름다운 그림책과 더불어 한편의 뮤지컬을 감상하는듯한 아름다운
오디오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아닐까 싶어요.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웅장하고...
더불어 조금 긴 내용의 책도 무리 없이 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꼭 영어만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이런 책들은 정말 아이와 더불어 엄마에게도 큰 선물이 되죠.


중이미지보기
Caps for SaleHeckedy PegTooth Fairy

★ 영어보다는 한글이 편한 시기도 있어요.

규영이와 엄마의 영어에 봄날만 있었던 건 아니랍니다.
4세 후반부터 규영이가 영어책을 싫어한 시기도 있었답니다.
아마 이때쯤부터 영어 말고 한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시기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규영이에게 생활영어는 거의 써주질 못했고 영어를 접할 때만 쓰는 영어라는
다른 언어가 아무래도 한글보다는 불편했던 것 같아요.
나름대로 꾸준히 접해준 영어의 큰 슬럼프이기도 했던 시기인데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지만 결론은 언어라는 것은 실제로 활용하지 않으면 금새 잊어버리게 되기 때문에 중단하기에는 그 동안의 기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규영이와의 다른 놀이들 중간에 또는 좋아하는 한글 책들 중간에 규영이가 좋아할만한 테마의 책들이나 그 동안 좋아했던 책들을 넣어서 살짝 살짝 읽어 주곤 했지요.
놀이를 할 때도 될 수 있으면 영어책을 활용한 놀이들을 하면서 영어를 간간히 끼워주는 방식을 썼어요.
이도 저도 아닐 땐 그냥 제가 규영이 옆에서 영어책을 읽었어요.
엄마도 어차피 공부하는 입장이니 어차피 장거리경주다~하는 생각이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그 시기가 참 길었고 영어를 잠시 접을까 하는 큰 고민의 시기였지만 그래도 지금은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반복되다 보면 싫증이 나는 법이니까요.
글을 쓰면서 지난 육아일기들을 찾아보니 그 무렵에 쓴 일기가 있더군요.^^
잠시 옮겨 볼게요.
한동안 규영이의 유아영어에 한창 욕심을 내던 엄마에게 무지 갈등을 만들어주더니 또 엄마를 기쁘게 만들기도 했던 그때의 심정이 지금 보니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규영이, 4살이 되고 나서 한동안 영어책을 정말 싫어했었다.
그 기간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정말 영어를 놓을까도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또 자연스레 따라와준다.
오히려 요즘엔 좋고 싫은 게 확실히 구분되어서 싫은 건 싫다고 하고 자기가
원하는걸 하겠다고 요구하기도 한다.(좋아하는 책들이 생겨가니까..)
오히려 좋은 징조라는 생각이 든다.
제일 반가우건 play house같은걸 꺼내놓고는 영어로만 말을 하려고 애쓴다는 거다.
절대로 영어가 짧아도 한글은 안 쓴다.
두 음절, 세 음절..그야말로 생각안날 때는 단어로만 이어갈지라도..그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엄마한테는 힘이 된다.
영어가 짐이 아니라..재미있는 놀이의 다른 방식으로 그녀가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

★ 끊임없는 input을 실천한다.

제가 규영이에게 영어를 일찍 접해주게 된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익숙한 언어로 들려주기입니다.
엄마인 제가 영어를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에 들어가서였으니 꽤 늦은 시작이었다고 볼 수 있죠.
우리 세대만해도 유아영어라는 말 자체가 없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때 처음 접하는 영어에서 간혹 평소에 듣던 단어들이나
문장이 나오면 귀가 솔깃해지더라는 것이죠.
규영이에게는 좀더 수월하고 자연스럽게 접해주고 싶었어요.
큰 욕심 없이 쉽게 가고 싶었던 엄마의 사전 작업 정도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보너스로 원서로 읽어야 제 맛이 나는 책이나 국내에서 출판되지 않는 책들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은 너무나도 큰 선물이 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시작하는 마음은 그랬으나 엄마인 저도 사람인지라 은근히 아이의 output을 기대하기도 했지요.
가끔 속이 타기도 하고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아이를 보는 마음이 조급해지더라는 겁니다.
"아이는 늘 그대로인데 엄마인 제가 들쑥날쑥..." 그게 원인이었던 것도 모르고 말이죠.
아이의 성격이 내성적인 경우에는 특히 더 output이 늦는 경우도 있고. 자신 있지 않으면 표현하지 않는
아이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규영이가 일찍 영어모임을 시작했기 때문에 모임에서 아이들이 대부분 집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죠.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엄마들이 하는 얘기는 귀로는 다 듣고 있다가 나중에라도 아이는 표현을 한다는
것이었답니다.
지금도 변함없는 원칙중의 하나는 바로 끊임없이 들려주기를 실천하기입니다.

이 말을 끝으로 이번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Common sense is not common practice"

[상식이라고 다 실천하지는 않는다.] 라는 말이랍니다.
그만큼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어렵다는 뜻이겠죠?
저도 늘 실천하는 엄마로 살고 싶다는 마음을 다지게 해주는 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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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보이즈마미
  • |
  • 2011-12-28 15:06
답댓글
헉...엄마의 열정이 대단...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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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은지인마미
  • |
  • 2011-08-08 22:10
답댓글
정말좋은정보너무 감사드려요..저도 이제부터 얍 열심히할라고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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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롬맘11
  • |
  • 2011-02-22 02:31
답댓글

와 .. 대단 하세요..  저도 아들이랑 열심히 해봐야 겠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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