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에 발을 들여 놓은지는 정말 오래 되었어요.
큰아이가 현재 13살. 유치원 다닐 때쯤 눈팅으로 시작하여 북클럽도 가입하며 엄마표를 했었지요.
그런데 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노느라고 바빠서
영어하고는 담을 쌓고 살게 되어 자연히 저도 멀어졌고
아이의 영어는 늪으로 빠져들었답니다.
현재까지도 학원도 다니지 않고 간간히 집중듣기로 명맥을 이어가니 실력이 영 ㅠㅠ.
그러다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다시 영어를 해야겠다 싶어
2015년 여름방학부터 다시 엄마표를 시작합니다.
다행이 둘째는 여자아이여서인지 영어 하는 것도 좋아하고
잘 따라주어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쑥쑥의 뛰어난 아이들만큼, 엄마들만큼 척척 진도가 나가거나 잘 챙겨서 뒷바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함으로 열심히(저의 기준으로)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쑥쑥의 글들을 보면서 해마다 연말이나 연초에 1년간 진행한 내용들이 올라올때마다
얼마나 부러웠던지 나도 꼭!!!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만 했었어요.
큰아이가 따라주지 않아 여지껏 못 해본 것을 미약하나마 오늘 드디어!!! 해보게 됩니다.
정말 기쁘네요..
우리 둘째 유나가 일년간 지내온 기록들이예요...
그리고 현재 1000권 읽기 도전중이구요..약 500권 정도 읽고 있어요..
정리하면서 정말 고생 많았다고 저한테도 유나한테도 칭찬해주고 싶어지네요.
조그만 선물과 상장이라도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자랑이 심했나요?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올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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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C_001&number=6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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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를 떠나며]아이와 행복했던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