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월 17개월된 두아들을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아이들이 떼쓰고 저를 사고를 치면 손이 먼저 올라가는 저로서는 때리지 않고 아이를 키우시는 서로맘님이 대단해 보입니다. 저도 한 때는 아이들도 인격이 있는데 부모라고 함부로 때릴 권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러지 않으리라 자신도 있었는데 새삼 서로맘님의 글을 읽고 보니 우리집에 빗지루, 자, 머리빗, 정 급하면 내손까지 모든 게 아이를 겁주고 주눅들게 하는 매 투성입니다. 오늘도 17개월 된 둘째아이가 식탁에 올라가서 장난을 치고 있길래 버릇을 고치겠다며 내려오지 못하도록 의자를 치워버렸습니다. 한참 놀다 내려오고 싶어 우니까 큰애가 의자를 갖다 주려고 하는데 못하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식탁위에서 못내려오고 우는 동생과 도와주지도 못하게 하는 엄마를 보면서 큰애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 성장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 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성공하는 인간이 아니라 행복한 인간이 되도록 아이들을 도와줘야 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데 서로맘님의 글을 읽고 요즘 저를 보니 참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신이 아니라 인간이고 자기 잘못을 느끼고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데 희망을 걸어야겠지요. 서로맘님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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