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호!!!
잔머리 굴리다가 제풀에 제가 넘어갔습니다요...
책을 주문하는데
딸아이도 읽힐겸해서 뒷부분에 액티가 나와있는 옥스포드 출판사것을 주문했지요..듣기도 할라고 CD꺼정..
다음날 책이 왔는데 stage 2의 아조 얄팍한 책이 도착했어요.40p정도에 6챕터의 귀여운책이요..
웃기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스테이지 4-5단계의 책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한건데 이런 실수를 하다니..
우리가 읽고있는 sterling책으로 교환할까하다가 스터링꺼는 도서관서 빌려다 읽자하고
그냥 읽기로했어요..(다음날 검색해보니 스터링꺼는 없고 바로넷출판꺼 있어서 빌려왔어요.)
더 웃긴건 책을 읽은후의 일이에요. 민망하지만 이책이 딱 제 수준인거예요.
단어 안찾아도 되고,직독직해되고,감정살아나고,이야기 꺼리 생각나고요^^
(빌려온 바로넷꺼도 봐야지 했는데 아직 못보았어요.)
그순간 '그동안 아이를 너무 고문했구나!'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있는데 제학년의 책을 읽어야한다는 명분으로,1p당 5단어이상 모르면 책선정이 잘못되었다는 말도 무시하고 진행했는데.......
지금도 궤도 수정한건 아니지만 잠깐동안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엄마는 이 수준이지만 너는 더 높은 수준이어야한다는 명분으로..)
"빨강머리 앤"....책을 보며 사실 저는 서양고전을 꼭읽어야 하나를 고민했습니다.
울딸이 전에 서양의 아이들에게 꼭읽어야하는 필독이겠지만 우리가 왜 그들의 고전까지도 읽어야하는냐고 반박하더라구요.그네들에게 좋은책이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도 좋은책인것은 아니라구요...
아직도 미해결의 논제지만 딸아이의 독서스탈을 존중하는것으로 대략마무리는 했어요..
저는 '영어독서를 한다'에 촛점을 맞추었고요.
이런저런 생각과 더불어
책을 읽을때는 작품의 배경을 알고 읽는것이 그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이겠구나 생각했어요.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저는 아조 얇은책으로 앤이 주근깨와 빨강머리를 싫어하는 Lynde아줌마에게 용서(??)를 구하는 장면까지 읽었어요.
전에는 제대로 읽었나 확인하는 방법으로 한글번역본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오류가 생기더라도 영어로만 읽어볼 생각이에요.가능하면 다음 미션부터는 두꺼운 책도 섞어보면서요.
이상이 첫번째 미션에 대한 주절이주절이에피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