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단순함의 세계에서는 지적장애인이 가진 마음의 '질'을 인정하게되는 여러 사례들이 나옵니다. 고전 신경학이나 정신의학에서 '구체성'을 하찮은 개념으로 보지만 작가는 이 '구체성'이야말로 새로운 해명의 실마리인 동시에 장벽이라고 말합니다.
1. <시인 리베카>에서 리베카가 자신을 양탄자에 비유한 까닭은 무엇인가요?(p307)
2. <살아있는 사전>에서 마틴의 아버지는 유명한 오페라 가수로 죽기전까지 6000쪽이 넘는 <그로브 음악, 음악가 사전>을 아들에게 읽어주었습니다. 마틴은 비록 읽고 쓰지는 못했지만 전9권으로 이뤄진 <그로브 음악, 음악가 서전>을 통째로 암기 하고 있었죠. 상상을 뛰어넘는 그의 직관적 기억은 그에게 어떻게 사용되었나요?(p315)
3. <쌍둥이형제>는 오클레이의 절대음감에 해당하는 것을 숫자측면에서 지니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둘이서 조용히 소수대결을 하는 모습은 흥미롭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사회화를 위한 일환으로 서로를 떨어뜨려 놓게 되는데요, 그들은 결국 어떻게 되었나요? 그리고 이러한 방법과 결과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4. <자폐증을 가진 예술가>에서 호세는 어린시절 고열에 시달리면서 발작, 급성 뇌손상 및 자폐상태에 빠져 15년간 집밖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작가는 그의 그림에 주목하는 데요, 그가 그린 그림중 인상깊었던 그림은 무엇인가요? 저는 p373의 그림에서 그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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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책을 추천할때 저의 작은 바램은 여기에 나오는 많은 사례들중에서 제게 그동안 치유되지 않은 어떤 상처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사실 제 예상은 빗나간듯 합니다ㅠㅠ 24편의 사례를 집중해서 읽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몰아서 읽는 내내 여러분은 어떠셨을지 살짝 죄송한 마음도 들었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례들은 새드앤딩이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과 역자후기에 실린 글로 이 책의 미션을 마무리 할까합니다.
/우리는 환자의 결함에 너무 많은 주위를 기울였던것, 그래서 변화하지 않고 상실되지 않고 남아 있는 능력을 거의 간과했다/
/비록 이길 수 없는 싸움이고 뇌의 기능은 정상으로 되돌아올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인간이라는 사실까지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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