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혜와 영혜의 어린 시절.
책에는 네살 터울의 자매가 그러하듯 친구보다는 보살펴 줘야 하는 모성애를 느끼는 관계였다고 서술되어 있어요. 저도 동생과 네살 차이라서 '모성애'란 단어가 어느 정도 이해됩니다. 2살 터울 보다는 확실히 뭔가 더 보호해 줘야 할 것 같은, 동생보다는 더 어른스워야 할 것 약간의 책임감 같은 게 있더라구요.
그런 마음들 때문에 끝까지 영혜를 돌보는 것 같아요.
가족, 책임감, 모성애라는 이름이 아니라면 동생을 보는 것 만으로도 처절하게 괴로울텐데요.
2.사랑한다는 확신없이 결혼을 했지만 남편의 예술세계를 존중해 주고 그를 쉬게 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결혼생활을 지탱해 준 것 같아요, 인혜 자신도 이제는 쉬고 싶었을 텐데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지 않은 남편을 대신해 생활을 책임지는 인혜. 결혼후에도 여전히 힘든 삶,,그리고 앞으로는...
아들 지우가 있어서 조금 나았겠지요.
3. 175p "약한 마음 먹지 마. 어차피 네가 지고 갈 수 없는 짐이야.
아무도 너를 비난하지 않아. 이만큼 버티는 것도 잘하고 있는 거야.
인혜의 독백이 인혜 자신과 영혜 모두에게 해당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4. 두번째 미션을 적을때 까지만 해도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한참 지나서 다시 책을 보니 우리의 삶의 사연은 다를지라도 모두 치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혜, 영도, 나머지 가족들도. 자칫 방심해서 끈을 놓치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릴것 같은.
잠시 책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었다 이제 받았어요.
기억력이 빈약해서 책을 다시 본 후에야 늦은 미션을 적습니다.
지지맘님! 미션이 너무 늦어서 죄송하고 미션 출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