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이 방학이 끝나기 전에 여행 다녀왔어요.
추울 줄로만 알았던 삿포로.. 단단히 무장하고 떠났는데 바람 없고 기온만 낮아서 그런지 의외로 포근한 날씨로 깜짝 놀랐답니다. 조성모의 가시나무 뮤비의 배경.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지 오타루는 그야말로 감성자극이 아니라 감석폭발지였답니다. 겨울 만이 아니라 다른 계절도 매력이 넘친다 해서 꼭 다시 가볼 계획을 세우며 여행을 마치고 왔네요.
둘째는 아기띠로 안고 종일 돌아 다니느라 넘 힘들었는데 유준이가 너무 신나해서 저도 힘이 불끈 나더라고요!

유준(6)
[할머니의 여름휴가] 아빠랑 먼저 읽고 저에게 다시 읽어 주며 지난 여름의 추억을 덧붙이는 모습에 흐믓해 했네요.
[구두전쟁] 내용은 이해가 안되는 듯 했지만 구두모양을 찾으며 신기해했어요.
[벽]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었어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도서관에 가야겠어요!!!


하1(6), 하2(4)
페파피그를 둘째녀석이 참 좋아하네요~
읽어주는대로 따라서~왈라왈라~~
이럴때 참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ㅎ
방귀쟁이 며느리, 똥자루 굴러간다..
아이들이 깔깔깔 넘어가요~~ㅎ
대출해 온 책중 절반이상 퇴짜맞았지만~
그래도 나머지 절반이라도 매일매일 읽어달라하니
그걸로 만족해야겠어요~ㅎ


8세 John (정혁)
Peepo의 노래가 너무 좋아요~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책은 실제로 우리가 그 크기와 무게, 길이등을 알수있게 비교해놓은 책이네요
저번주 내내 아이가 장염으로 고생했네요
로타바이러스가 유행이라는데 모두 조심하세요




민서(4세)
일찍 방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말 추웠어요~ 날씨도 춥고 민서와 저의 기싸움? 도 절정을 이루어 많이 추웠답니다~ ㅋ
아이가 집에서 나쁜말들을 많이 쓰고 울고 때쓰고 때리고 던지고... 등등
주변에서 아이에게 소리지르며 윽박지르는 엄마들을 보며 왜저럴까? 생각했는데~
제가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와 민서는 정말 힘든 주말을 보내고~~
잠자리에 드는데 울컥울컥도 하고~~ 화내고 짜증내고 소리지른데 대해 미안하기도 하고~~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폭풍검색~!!
아이의 심리와 엄마가 취해야 하는 행동들~ 알아보고 따라해보니 정말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제가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게 되고~ 또 아이의 반응이 달라지는 걸 보니 제 마음의 평화가
살짝 돌아오고 있는걸 느끼고 있어요~~ 저는 정말 초보엄마네요~ ^^
한글책을 많이 읽히려 하는데~ 그동안 독서를 생각해보면
아이가 글밥이 긴 책은 책보며 듣고 있지 않는거 같아서~ 글밥이 적은 책 위주로 읽어주려 해요~
'콧구멍을 후비면' 계속 대출중이어서 못빌리다가 이제야 빌려 보았는데~
아이가 무섭다고 하네요~ 콧구멍 후빌때마다 얘기해 주면 뚝! 멈춰요~ ^^
손바닥만한 알파벳책은 박스채로 들고다니며 수시로 보는 민서가 좋아하는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