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자고 있는 이제 막 8살이 된 아들에게
세상엔 하고 싶은 것과 해야하는 것이 있단다~라며 한참을 설교했지요
답이 없어서 자나? 하고 물으면 고개를 도리도리
또 한참을 얘기하다가 쌕쌕 소리가 나서 자나? 하고 물으면 도리도리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자면서도 제가 자나? 하고 물으면 도리도리....
묘한 기분이 듭니다.
너무 호랑이 엄마라서 일까요?
너무 무서워서일까요?
램수면중이라서 일까요?
자면서도 고개를 도리도리 해주는 아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아침에는 또 "너는 인의예지 중에서 인이 없네~"라고 했더니 우네요
너 그게 뭔지 알고 우냐? 했더니 아무 말도 안하고 또 웃네요
울다가 웃다가~
좋은 엄마 너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