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방에 참여하시는 분들께 진지한 의논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 곳에 들어와서 댓글을 읽으면 잔잔한 감동이 옵니다.
꼬마들을 데리고 읽었다는 책 목록 보다 이 목록이 올라오는 과정에서
엄마와 아이 사이에 오손도손 장면이 떠오르면서 오는 감동입니다.
때로는 고비도 있겠지요. 그래도 글을 보면 행복이 묻어 나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유아게시판이 활력을 잃으면서
이 속에 묻혀있는 댓글이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이 단독으로 게시됐다면 참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텐데 말이죠.
그래서 유아게시판이 활성화되기까지 당분간은
읽기방 댓글을 따로 각자 열어주시면 어떨까 의논드립니다.
독서일기처럼, 민정이 책방, 에스더의 읽기, 지호 책장 등등
각자의 이름을 달고 따로 올라오는 겁니다.
어쩌면 아이들이 자기 이름으로 올라오는 글을 더 반길지 모릅니다.
도저히 용기가 안 나는 분은 누군가의 글에 댓글로 올리셔도 됩니다만
되도록 이런 프로젝트로 유게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동의하시는 분은 각자의 방 제목을 알려주세요.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게요.

초1 에스더
사진 올려요. 매번 지각제출에, 읽은 권수도 ㅠ

역쉬 민정이 책 보는 수준과 그 양은 늘 놀라워요~
한글책에 눈이 가네요~
위인전,,,딱 지호수준에 맞을거 같아요^^
주말에는 시골에 일하러 가느라 토.일을 시골에서 보내구요~
고구마 심고 왔어요~ 애들은 촌스럽게 뒹굴며 놀구요~
그래서 책도 패스~
어제는 지호 충치 치료하고 왔어요~
6개월전쯤 꼬마치과선생님께서 은늬를 씌우자 한것을 거부하고 나름 치실에 양치도 잘 해주었음에도 충치가 발전해서 염증까지...신경치료하고 은늬씌우고 나머지 세개도 씌울 예정이네요
어제 40분가까이 치료를 마치고나오는 지호 얼굴 눈가에 눈물이 촉촉, 아프고 힘들었다는데,
그저 못난 엄마여서 더 맘이 아프고, 미안했어요~
엄마도 공부가 필요하다는데,,,,지호 배속에 있을때 치아영양분이 충분치 않았나봐요...
오늘도 지호 조퇴후 치과가는데 , 잘 견뎌내주면 좋겠네요~
요즘 우선순위가 바뀌었어요~지호 책 읽히기, 그리고 운동~
운동도 게을려져서,,,아니 생각보다 빠지지 않아서 슬럼프 왔시유~ ㅠㅠ
현미쌀을 미리 못불려,아침밥 못하고, 오늘 아침밥 대신 흑미 또띠아 위에 보라색고구마 토핑, 스위트콘에 치즈 살짝~

민정이 읽기양에.. 헉~ 했습니다.
이거 원 밤에 들어와서... 총알 몇대가 아니라 대포급을 맞은듯합니다.
주말이 달라도너무 달라서 깜짝놀랐어요.
영어. 저기 읽은 책들... 와우~~ 어떻게 하면 저럴 수 있을까? 역쉬.. 대단하세요.
6월을 멋지게 달려주시는 민정이네보고. 저도 남은 6월을 진짜 알차게 보는걸로.. 살짝 다짐해봅니다.


하은이 사진찍는 재미에 도서관에 가면.. 이렇게.. 이책저책 만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3일동안 읽은책은 사진찍고 안찍고를 떠나 10권도 채 안되구요..ㅎㅎ
kyle 요즘은 무슨 책을 읽는지.. 제가 알지못하는 과학책들을 가져와서 읽곤합니다.
저기 옆에 보이는 안경쓴 친구는... 두구두구두구--- 준혁이예요.^^
둘이 경쟁하듯 책을 읽어나가는데.. 경쟁심이 있는 준혁이가.. 항상 페이지 체크를 하면서.. 오늘은 더 많이 읽겠다고 두꺼운 책 5권을 대출해갔습니다.ㅎㅎ
영어를 잘하는 준혁이라.. 한글책만큼은 뒤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kyle 입니당^^
kyle과 열심히 영어책 읽어나가자고 약속 오늘도 했습니다.
민정이 아빠랑 엄마랑 그래도 신나는 주말을 보낸거 같아요~~~
어디나가야 좋은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동네에서 인라인, 씽씽이 등등등 가족과 함께면 재미있을테니깐요~~
4세 희건, 7세 소윤!!!
저 정말 롯데월드 가고 싶었어요... 주말에 정말 사람이 없겠지?? 싶더라고요..
이럴때 가야하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신랑 눈치도... 어머니 눈치도 보여 2틀동안 집안에 콕 박혀있었답니다...
토요일 일요일 홈플한번씩 왔다갔다 한게 끝!! ㅎㅎㅎㅎㅎ
그리고.....영어도서관도 일요일 아침 혼자 다녀왔네요..
혼자 후다닥 갔다가 동네 어뭉 한분 만나 ㅎㅎㅎ 커피한잔하는 나름 한시간의 휴식이었지만..
그것또한 씁쓸...ㅎㅎㅎㅎㅎㅎ
집에서 이러고 놀았어요~~~ 레고도 하고.. 엄마의 짜증소리 듣고..
DVD도 조금보고.. 낮잠도 자고.. 뭐 그러면서?? ㅎㅎㅎㅎ

책이나 열심히 보자 했지만.. ㅎㅎㅎ 그냥 뭐...
애들끼리 엄마의 협박에 보거나.. ㅎㅎㅎ 엄마도 나름 뒹구르르르 한 주말이었어요...
오히려 엄마가 심심했다는.... ㅜㅡ
책좀 많이 읽어줄걸 하고 일요일 저녁엔 후회도 했답니다... ㅎㅎㅎㅎㅎ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괜찮겠지 싶다가도.. 나 혼자만 괜찮다고 되는건 아니니 말이지요~~~ㅜㅡ
모두모두 안전한 한주 되세요!!!


6세 철이
철이는 목요일부터 휴원, 휘는 화수 휴교인데 오늘부터 안 보냈어요.
서초구 바로옆 동작구에 살아서 철이는 휴원(철이 어린이집은 서초구반포), 휘는 등원(동작구동작)..이었는데. 아니다싶어서
담임샘께 문자보내고 쉬고있어요. 카톡방에서 엄마들이랑 얘기해보니 몇분 안보내신다고..
좀 전 학교에서 문자왔어요. 화수 휴교... 그냥 오늘부터하지..란 맘이 드네요~
두 아이는 지금 영어dvd 시청중..^^

철이가 2주전 쯤 밖에서 돌 하나를 주워서 바닥에 살짝 던졌더니 결대로 좌악 쪼개지는 거예요
신기해서 들고와서 책을보니.. 사암이 변한 규암?쯤 되는 것 같았어요^^;
"돌을 모으러 가자"란 책을 보고 '모스굳기계'를 보더니.. 자기가 맘에 드는 돌만 저렇게 그려놓고
아빠한테 선물이라고 드렸어요.ㅎㅎ글씨는 누나가 써줬네요~

메르스때문에.. 집에만 주로 있는데 너무 답답하잖아요.. 그래서 현충일에 남편작업실에 놀러갔어요.
남편이 엄청바쁜시기를 넘긴뒤라, (또 바쁘겠지만,,)
그리고 저 정글?같은 마당에 뭐좀 심자는 약속을 지켜보기위해..
그러나! 준비된게 없어서 '잡초뽑기'와 집에 있었던 '봉선화씨앗심기', 그림그리기, 장기두기..하고 왔어요~
아이들은 신~났어요! 아빠는 고마워했지요^^ㅋㅋ

오래된 집이지만 가꾸지못한 정원이지만,
이런 집에 살아보고픈 맘이 들어요~ 아이들이 흙과 풀, 나무를 보며 만지며 지내니까
한결 여유롭고 순한 마음이 드는 하루였답니다.^^
모두들!!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7세 챠니.
주말에 경복궁에 다녀 왔어요. 햇살이 너무 좋아서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는 없더라구요.
거의 중국 관광객들 틈에서 돌아다녔어요. ㅎㅎ

제가 메밀국수를 무척 좋아해요. 경복궁을 나와서는 광화문에 맛있는 메밀국수집이 있다는 얘길 듣고 달려갔지요. 판메밀과 비빔메밀을 주문하여 챠니도 무척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광화문에 나오면 챠니가 손을 이끄는 곳, 아름다운 가게로 발걸음 했어요.
메밀국수 먹은 식당 지하상가에 아.가. 종로점이 있어 들렀는데, 챠니는 책 몇 권 읽더니 세종로점으로 가자고 해요. 아무래도 세종로점이 인테리어나 책 읽기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아서 그런것 같아요. 지친 발걸음으로 세종로점까지 또 걸어서.. 챠니, 신나서 토마스와 친구들류의 미니기차책 잔뜩 사가지고 왔답니다.

집에서는 이런 책들, 읽었어요.
이 중, '무지개 욕심 괴물'책은 핵발전소와 방사능에 대한 이야기예요.
이야기 중 방사능에 노출된 등장 인물이 스르르 죽은 장면이 나오는데, 챠니는 좀 충격을 받은 듯 해요.
이 책 이야기를 오랫동안 같이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