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멋진 부인을 둔 남편은 그 말은 쏙.. 숨기신거 같아요.. ^^*
저도 관여님말씀처럼 책을 펴지 않아도 엄마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술술술.. 이야기가 너무 부러워요.
언젠가부터 제 머리속에는 지우개가 생긴듯한데..
아마도 것도 변명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관심이 있으면, 흥미를 느끼면 아마도 이야기는 길이를 더하겠지요..
아이에게 맛만 보여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한적이 있었어요. 아이에게 어떤 영역을 입문시키는 정도..
그런데 그것은 어찌보면 엄마의 짧은 지식으로,, 겉핥기식으로 진행해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같이 탐구를 해가고 알아가는 엄마의 모습은 무첫 멋져요.
이런 엄마와 함께 아이는 심도있는 지식의 축적이 가능하겠지요..
아니, 지식의 축적보다도 앞으로 아이가 무언가를 알아가는데 있어서의 자세를 체득해간다는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찌.. 오공쥬님의 글을 읽고나면 늘 숙연해지는것이,, 늘 반성을 하게 되는 것이,,,
자극이 되어야할텐데 말이에요..
우선은 가슴이 훅.. 내려앉으니...--;;;;
잠 자리 동화란 말은 들어봤지만, 잠 자리 과학 이야기이라~~ ^^
밤 새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와 아이를 빨리 재우라는 남편 사이에서
나는 어떻게 했을까??
어둠 속에서 엄마의 목소리로 듣는 이야기들..
그 어떤 동화책보다 재미있었을 것 같아. ^^
나에겐 어려운 그리스 로마 신화와 인문 고전적인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엄마..
참 부럽단 말이지.. ^^
어제 도서관에서 현우 책을 빌리는데.. (언제나 아이책만 빌리는 나!)
현우가 갑자기 "엄마 책은 안 빌리려?" 라고 묻길래.. (앗! 뜨!)
'조선 명탐정 정약용' 1, 2권 을 빌려왔어.
이젠 엄마도 책을 읽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ㅋ
아이없이 남편과 단 둘이 찾아간 까페에서 물리 이야기 속에서 서로를 칭찬하는 모습이...
예사 부부의 모습은 아니지만.. ㅋ
행복해보여~ ^^
일단 정양용 책을 끝내고 요 중에서 쉬운 놈으로 나도 다시 시작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