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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엄마가 모두 알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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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댓글쓰기 본문보기

  • 호야수동
  • |
  • 2014-06-23 11:18
답댓글

나혁이를 만나면...ㅋㅋ 한없이 작아질 것 같아요.

이모도 모르는...DNA, RNA!!!!

 

끌어주는 오공쥬님도 대단하지만..

엄마를 뛰어넘을 줄 아는 나혁이도 대단한 것 같아요.

 

지식을 지식으로만...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정립하고, 체계화 하고...이해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데...

 

나혁이는 제 또래의 아이를 훨씬 넘는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친구인 엄마가 있기에 가능 한 것 같아요.

늘 자신의 편인 멋진 친구...

 

오늘도 오공쥬님에게 놀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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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6-23 20:22
나혁이를 만나면 그냥 동네 꼬마지요, 뭐......^^
우리와 맨날 만나는 관여님한테 물어보세요. ㅋㅋㅋㅋㅋ
놀이터에서 땅파서 물 붓고 현우랑 둘이 마냥 좋다고 까르륵입디다.^^;

아직 정립하고, 체계화하는 단계는 아니구요,
겨우겨우 이해하는 단계지요.
지금 나가고 있는 내용이 저에게도 쉽지는 않아요.
우리 동네 도서관의 나혁이가 읽을 수 있는 책을 거의 다 나갔어요.
다른 도서관으로 가느냐 단계를 높이느냐 갈림길에 있었는데
두 가지 방법을 모두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도서관의 쉬운 책을 빌려서 나혁이가 혼자 읽도록 하고
집 앞 도서관의 조금 어려운 책은 엄마와 함께 나가보도록 한거지요.
그렇게 하다보니 제 능력을 벗어나기 시작했어요.
저도 공부를 해야만 같이 나갈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헤매고 있는거지요 뭐.

제가 가는 길 쉽지 않아요. 그래서 나를 따르라 외칠 수도 없어요.
늘 외롭고, 의논할 상대도 없고, 같이 해주는 사람도 없어요.
오롯이 아들래미와 이마 맞대고 눈 질끈 감고 앞으로 갑니다.
7살짜리 아들놈에게 이틀에 한번 20개씩 영어단어 시험을 보고
매일 영어책 한 권을 쓰라고 시킵니다.
제가 중학교때도 하지 않은 일이예요.
따라와 주는 녀석이 기특하기도 하면서도
따라와주니 또 욕심이 많아져요.
불안하고, 걱정되니 이렇게 게시글을 쓰면서 나를 위로하는거예요.
호야수동님의 댓글은 저에게 위로를 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외로이 혼자 산을 오르고 있는 저에게 누군가 따뜻하게 말을 건네주는거라고.......
그래서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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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chura
  • |
  • 2014-06-22 12:05
답댓글
오..놀랍습니다. 그리고 위로가 됩니다. 아이들은 역시 놀라운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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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6-22 12:21
아이들은 놀라운 존재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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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4-06-22 06:33
답댓글

아이와 읽는 책과 엄마가 읽는 책...

어떤 분야를 진행하든 이렇게 정성을 쏟는 엄마의 마음이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같은 두 사람의 대화가

나에겐 좀(아니.. 많이 ㅋ) 낯설지만.. 그 것 또한 오공쥬집만의 스타일 같고요.

 

겸손...

내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를 실감할 때, 공허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지식에 대한 열망? 열정?으로 승화하면 내 삶이 조금은 더 고급스러워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오늘따라 오공쥬글에 반말을 쓸 수가 없네요..

왠지 모를 존경심때문에.. ^^

 

 

 

그래도 만나면 마구마구 반말하며 내가 언니 행세는 해야징~

나이가 많은께롱~~~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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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6-22 09:42
언니 갑자기 왜 그러삼?^^;
이런, 이런.....존경심은 무슨......
무식하면 용감한거지요.
나혁이가 아니었으면 그냥 평범한 직장을 다니면서
하루 하루 그냥 살아갔을텐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냥 살 수가 없어지더라구요.
아이때문에 엄마가 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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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 |
  • 2014-06-21 20:15
답댓글
오공쥬님 고군분투 과학독서 진행기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나혁이가 아직 어리니 엄마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가 어려워도 잘 흡수하는것 같아요. 초딩되니 다른 할것도 많고 그러네요. 저도 그렇게 하고픈데 애는 둘에, 제 일까지 있으니 욕심있게 못하네요. 변명같이 들리기도 하지만서두요^^꼬마과학자와 늦깍이 과학도 이야기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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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6-21 21:05
딱봐도 구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지나요? 흐흐흐흐흐
아마 제가 과학을 잘 했더라면 오히려 나혁이가 나가떨어졌을지 몰라요.
나혁이는 엄마 이기는 재미로 공부를 하거든요. ㅋㅋㅋㅋㅋ
초등되면 바쁠것 같아요. 그래서 그 전에 어느정도 독서를 자리잡아 놓으려고 해요.
작년에 원없이 도서관에서 실컷 책을 읽은 것이 지금 쉬엄쉬엄해도
많은 도움이 되서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유치원에서 반일반만 하는데도 시간이 늘 부족해요.
아이는 놀이터나 공원에서 실컷 놀아야 하고, 집에 오면 레고도 해야하니까요.
하지만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책은 겨울에 또 실컷 읽지요 뭐.
그렇게 쉬엄쉬엄 하루에 몇 페이지 못 나갑니다.
내용이 어려워서 많이 나갈 수도 없어요.
다신님 두 아이와 직장 다니면서 충분히 열심히 하신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누가 어찌 알아요.^^
지금은 백수엄마가 더 잘해 보여도 알수가 없어요. 흐흐흐흐
육아든 공부든 결국은 끝까지 붙잡고 가는 넘이 이기는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가면 결국은 같은 곳에서 만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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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은맘
  • |
  • 2014-06-21 10:59
답댓글
멋져요, 역시. ^^
이런 수준급의 대화를 나누다니 저희집에서는 좀체 보기 힘든 풍경이네요.
공원이나 식당에서 저 대화를 나누는 어떤 모자를 직접 보았다면 자꾸 흘끗흘끗 훔쳐봤을 거에요. 속으로 깜놀하면서..
오공쥬님 말씀대로 정말 집집마다 다른데... 제가 오공쥬님댁에서 부러운게 바로 이런것들이에요. 뭔가 학자적인 냄새가 나는..다른 부가적인것(액티같은..^^)이 없이 순수하게 주제에 접근하고 탐구와 고민해가는 과정말이에요, 앎 자체의 즐거움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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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6-21 12:47
민은맘님, 아직 어린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는건데 민은맘님네 활동이 훨씬 이상적이지요.
제가 늘 너무 너무 부러워하잖아요.^^
제가 추구하는 것이 "앎 자체의 즐거움'은 맞아요.
독서 6년차가 되니 책이 어려워도 결국 책으로 또 해결해 나가야하는것 같아요.
저의 이런 주먹구구식 과학진행이 과학전공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창피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같이 배우면서 또 뭔가를 얻을 수가 있겠지요.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과학 잘하는 아빠를 가진 민군과 은양은 우리의 이런 시행착오없이
아마 쭉쭉 올라갈 수 있을것 같은걸요.
남편분이 두 팔 걷어 붙이면 세상에 무서울게 없을듯 한데.^^
아이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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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은맘
  • |
  • 2014-06-21 12:58
ㅎㅎ 문제는 그 분께서 팔을 걷어부치지 않으신다는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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