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제가 연시감, 대봉 굉장히 좋아해요. 결혼 전에는 엄마가 꼭꼭 챙겨두셨고 퇴근 후 거의 매일 한 팩씩(4~5개) 먹었어요. 초겨울까지 이 맛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지금은 제가 챙기려니 잘 안되더라구요. 제 영향인지 챠니도 요즘 연시감 무지 잘 먹어요. 숟가락 들고 둘이 경쟁하면서 먹어요. 나재맘님 대봉감 보니 부럽~ ㅎㅎ
6세 챠니.
챠니는 지난 주말 연주회 후 사기가 충천해있어요. 자신감 쑤~욱~ 노느라 정신없답니다.
수영 갔다 와서 평소같음 집에서 놀았을텐데 월요일 오후에는 친구와 자전거 타고 놀더니 집에 와서 뻗어버렸네요. ㅎㅎ

가을이 깊어가는 시간이 아까워 챠니 일찍 하원시키고 동생과 근처에서 가을 햇빛바라기 했어요. 챠니도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으며 던지며 가을 만끽하네요.

'아주 머나먼 곳'은 '모리스샌닥' 작가의 책인데 꽤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괴물들이 사라졌다'를 쓴 작가라니까 챠니, 아는체 하면서 당장 그 책을 꺼내와서 같이 봤어요.
윙윙윙 꿀벌도 몇 번 반복해서 보구요.
'김유신' 읽으면서 '문희,보희' 이름을 꺼냈더니 김유신이 문희 오빠라는 사실에 놀라요. 비단 치마를 주고 오줌누는 꿈을 샀다는 사실 때문에 문희 책을 재미있어 하거든요. 챠니 유치원에도 그 책을 가져가더니 친구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었다고 얘기해주었어요. ^^


5살 전민정
아버지께 대봉 받으셨군요. 저도 어쩌다 대봉받을때 말리긴 하는데 엄마가 말렸던 것처럼 잘 안되고 곰팡이가 가끔씩 피더라구요. 이번에도 아시는 할머니께서 떫은 감(홍시감)을 20개 정도를 주셨는데 일단 공기 잘 통하는 베란다에 재훈이네처럼 놔두긴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홍시가 잘 되어야 될텐데말이죠.
재훈이가 과자공장견학이라... 요즘 아이들은 과자나 사탕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안더라구요. 몸에 안좋은 것도 알고 어릴때부터 안먹어서 그런지... 엄마들 교육하기 나름이더군요.
재훈이는 헬로우리더스 읽고 있군요. 잘 읽고 있지요?
요즘 민정이가 영어를 많이 까먹어서 속이 참 많이 상하네요.ㅜ.ㅜ 책은 제가 읽어주면 그나마 잘 듣고 있고 ort도 잘 읽고 있는 편이지만 가끔씩 영어질문을 시켜보거나 회화를 시켜보면 급속도로 까먹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우리말 어휘나 지식이 많이 늘어나고 영어할 시간도 없어서일수도 있겠지만 민정이 친구들은 영유를 다니기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는 게 느껴지던데 민정이는 계속 까먹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엄마표 영어를 한다는거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많이 읽으면 된다고 다들 말씀하시지만 독해력은 늘지만 speaking 실력은 아닌거같아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도 해야하고 책에 있는 내용으로 output이 나오도록 역할놀이도 꾸준히 해야하고 게임이나 놀이도 지속적으로 해야 하나봐요. 유치원에 안가고 집에 데리고 있을때는 시간이 남아돌아서 많이 영어로 놀아줬지만 지금은 유치원에다 학습지도 있고 다른 과목도 조금씩 해야하고 한글책도 많이 읽어야 하는 데.... 영어하는 시간은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영어회화실력도 줄어드나 봅니다. 오늘부터 또 시간을 좀더 투자해서 영어놀이를 해줘야겠어요.

오늘 아침이 많이 바뻤을거 같네요.....^^
아이들 과자나 사탕 이런거 엄청 좋아할텐데.. 잘 참는게 참 기특하네요...
저희집은.....ㅜㅡ 희건이까지....아흐~~~~
3세 희건, 6세 소윤!!
요즘 저희집은 희건이때문에 정말... 아흐~~~~아흐~~
이녀석..대소변을 압니다.. 그런데.. ㅎㅎㅎ 기저귀 갈자하면 아니야~~하며 도망다니고...
아침에 쉬하자하면... 아니야~~랍니다.. 기저귀에 싸버려요...
밥은 절대 혼자 안먹고 입만 내밉니다... 포크를 저에게 쥐어줘요...대박~~!!!
거기에 무조건 아니야...그리고... 울기짱!!! 아흐~~ 미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소윤이랑은 전혀다른 이아이때문에 하루하루가.. 진빠져요~~ㅜㅡ
어찌 대처해야할지 참 난감할 뿐이랍니다...
이틀동안 본 책이예요... 소윤이는 주로 혼자 본책들이 많아요.. 제가 읽어준 책은 몇권 안되네요...
함께 많이 보고싶은데.. 왜케 여유가 없는지.. 모르겠네요..

이틀 행복하게 웃고 금요일에 뵈요~~~
따뜻한 차 한잔으로 여유로운 오후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