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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소원이 많은 아이

컨텐츠

댓글 15 댓글쓰기 본문보기

  • 관심과여유
  • |
  • 2014-10-25 12:48
답댓글

수경샘님~~

원대한 꿈과 포부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가졌던 작은 소원과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기울였던 정성과 노력이

꿈을 실현하는 길로 이끈다는 말씀..

그러네요...

 

원하면 뭐든 척척 손에 가질 수 있는 요즘 아이들..

그래서 더 참을성이 없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장난감이 별로 없는 우리집..

그래서 친구집에 가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그 집엔 없는 장난감이 없거든요.. ㅎㅎ

그 집을 다녀오면.. 아이는 가지고 싶은 것이 하나 씩, 둘 씩 생깁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 사 줄 수는 없고.. 그렇다고 하나도 안 사주기엔 아이의 마음이 상처를 받을 듯 하여

엄마는 뭔가 협상을 합니다. ㅋㅋ

 

최소한 한 달, 아니면 두 달 후에 원하는 것, 딱! 한 가지를 사 주는데..

아이는 그 것을 가질 생각에 매일 매일 선물 받을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물건을 받으면 아주 잘 가지고 놀아요.

그렇다고 1년 내내 가지고 놀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주 소중한 장난감이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가 드는 또 다른 걱정은

앞으로 아이가 커서 자신의 노력에 대하여 외적 보상이 주어지지 않았을때..

아이가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하지? 랍니다.. ^^;;

 

뭘 해도 고민이 되는 육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면서 행복해하는 아이로 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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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25 21:25
관심과 여유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커가면서 설정하는 목표는 자신과의 약속을 이루기 위한 단계로 넘어가기 마련됩니다. 아이가 그만큼 성숙하게 되거든요.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인거죠. 보상은 어쩌면 자신이 기울이는 노력에 대한 성취감이 될 거에요. 과정마다 기울였던 노력이 최선이었다면 자존감과 함께 보다 높은 단계로 도전을 하게 됩니다. 잘 지켜보세요. 지켜보는 엄마도 보람을 느끼게 되고 아이가 나이에 맞게 성장해 가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흐뭇합니다.
엄마의 정성을 배신하는 아이는 없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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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carrot
  • |
  • 2014-10-24 12:51
답댓글

그러게요....

요즘 아이들은 넘쳐나죠 모든지..

우리때는 연필이나 색연필이나 공책이 다 닳아야 샀던거구, 피아노도 돈있고 집에 피아노 있는집 아이들만 배우는거였는데...

이젠 다 쓰지도 않은 노트가 버려지고, 피아노는 누구나 기본으로 배워야하는 것으로 되었네요..

여유롭고 부족하지 않은 아이들..

그래도 본인에 관여된 것이 아니더라도 소원은 있더라구요.

 

어제 아이의 생일이라 케잌에 불붙이고 끄기전에 소원을 말하라고했더니 너무 기특하게도

"할머니 많이 아프고 안 좋으니까 할머니 병 빨리 낫게해달는게 나의 소원이야!"

라고 하네요...

그말을 듣는데 어찌나 기특하고 눈물이 왁칵 나오는지...

눈물을 삼키느라 힘들었어요... 사실 할머니는 치료불가의 불치병인데....

 

아무튼 여유로운 아이들이 지만 우리때와는 다른 소원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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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24 17:06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아이군요. 아마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일거란 생각이 들어요.
아이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더 없이 좋겠지만 간절했던 바람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게 되겠지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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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4-10-25 13:24
케럿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유승이...
제가 감동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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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니네
  • |
  • 2014-10-22 20:29
답댓글

어제 오랜 지인을 만나 이런저런 수다를 장시간 떨었습니다.

그 친구는 미국에서 10년간 남편과 공부를 하다왔거든요..

지나간 이야기들... 둘이 함께 아는 공통 지인들의 안부들....

끝도 없이 펼쳐지는 수다 말미에

그 후배가 제게 얘기 하더군요..

40대에 언니처럼 꿈을 많이 가진 사람은 처음 본다고....ㅎㅎㅎ


이루지 못한 일이 많아

아직도 그저 꿈밖에 꾸지 못하는 신세지만

그 꿈을 꾸는 일을 멈출 수는 없네요...


우리 딸들은 어떤 꿈을 꾸는 아줌마들이 될까요???

사뭇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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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22 22:24
꿈많은 오니네님, 행복한 분이시네요^^
엄마를 지켜보며 자란 딸들이라면 역시 많은 꿈을 꾸게 되겠지요.
꿈도 에너지라는 생각이에요.
생기 넘치는 삶을 위하여,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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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10-22 18:36
답댓글

집에 책을 한가득 쌓아놓고 아이가 읽어주기만 애타게 기다리는

요즘 시대 엄마들은 오히려 아이의 독서의 관심을 반감시키고 있는것 같아요.

저 또한 그렇구요. 그래서 요즘 집안의 책 줄이기를 시작했는데 대체 줄지가 않네요.^^;

아이들의 궁핍과 결핍으로 인한 간절한 바람들을 아예 싹부터 죽이고 있어요.

말씀대로 아쉬워야 더 간절히 원하는 법인데

늘 담에 읽을 책을 쌓아놓고 있으니.....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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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22 22:10
아이에게 좋은 책을 많이 읽히고 싶은 엄마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전집으로 들여놓은 책들보다는 아이와 서점에서 낱권으로 구입한 책들을 훨씬 더 재미있게 읽는 것 같았어요. 조금 더 크고 나니 서점을 다니며 직접 고르며 구입하더군요.
책읽는 습관만 잘 잡아주면 당장은 관심을 보이지 않던 책들에도 손이 가게 됩니다.
저희 집 책꽂이에도 여전히 아이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책들이 많답니다^^(주로 아빠가 구입한 책들이죠. 저는 아이들이 직접 고르는 책에 투자하는 편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내켜야 하는 일이니, 역시 기다릴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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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리여우맘
  • |
  • 2014-10-22 13:55
답댓글

정말.. 하고싶은것은 모든 할 수 있고.. 갖고 싶은건 척척 나오니..

기대감이나 바램은 사라지는거 같아요~~~^^

기대감과 설레임이 있어야.. 즐겁고 또 감사함을 알텐데 말이죠...아하~~~

부모의 문제도 클거 같아요..... 뭐든 해주고픈 부모...저도 마찬가지지만 말이죠..

아이들의 설레임과.. 감사함의 크나큼을 알려면 조금은..

원하는걸 척척 해주는 지니같은 부모가 되지말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되네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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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22 14:49
귀한 자식일수록 넘치게 베푸는 건 자제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최소한 제 생각입니다.
요즘에 유행한다는 캥거루족 부모와 자녀들.
성인이 되어도 부모품이 편안하니 주머니 속에 들어 앉아 세상 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아 걱정이랍니다.
마냥 품고 있는 부모에게도 문제는 다분히 있지요.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얼마 만큼은 부족함과 아쉬움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요.
세상이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으니까요.
때로는 인색한 엄마를 무릅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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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4-10-22 12:28
답댓글
저 좀 위안 받는 이 기분은 뭔지? ㅋㅋ
대한민국 명문가로 공식 인정된 집안에서 자란 수경쌤도 그랬다면,
저 어려서 자라면서 느낀 궁핍은 당연한 거였다는 위안 ㅋㅋ
저는 오빠가 받은 계몽사 50권 셋트를 대물려서 읽었어요.
뚜껑이 다 떨어져서 엄마가 낡은 이불 호청을 뜯어 풀 먹여 붙이고,
아버지가 펜으로 제목을 다시 써주신 책 셋트요.
그 낡은 소공자, 소공녀, 심청이를 만나 울고 웃고 했습니다.
가난했어도 책과 백과사전이 많은 집을 주신 부모님께 큰 절 올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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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22 14:41
대물림! 맞아요. 대물림이 대세였지요^^
다행히 언니와 키도 비슷하고 같이 자라서 옷은 대물림을 안 했지만 책이나 참고서는 피해갈 수 없었지요.
그 땐 다 그랬어요.
없어서 귀하고 소중하고 감사하고...
그래도 좋은 기억들이 즐비합니다.
심심하면 식물도감, 백과사전 들추며 어려운 말들 이해하느라 어머니께 질문도 엄청 했어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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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4-10-22 10:34
답댓글

수경샘님의 글을 읽고....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정신적으로는 빈곤해지는 요즘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른들이 그러하니...아이들도 그런 것은 당연하겠구요.

 

제 어린시절은 선생님처럼 어려운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상황의 어려움이 뭔가를 성취하고 얻고 싶은 마음을 품게하는

원동력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풍요로우니...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힘들어지구요.

 

적당한 수준의 결핍(!)은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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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경샘
  • |
  • 2014-10-22 14:34
뭔가 부족해야 아쉬운 것도 있고 의욕도 생길 것 같아요.
복이 많은 아이들이기도 하지만 너무 쉽게 가면 재미없을 때도 있지요.
심드렁 내지는 귀한 줄, 소중한 줄을 모른다고나 할까, 뭐 그런 느낌이요.
작은 성취감에서 오는 잦은 행복을 아이들이 맛보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행복을 수시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이 지천이면 좋겠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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