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진솔한 공감가는 말씀이시네요~~
제 삶을 되돌아봅니다~
울 신랑은 잔소리가 좀 많아서 그렇지 다정다감한 아빠이니 저두 "예스"라 해야겠네요
큰 틀로 보면...
사소한 삐걱거림 그리고 나 또한 완벽하지 못함을 받아들이며 존중하려 노력하며 살겠습니다(존경은 도저히 힘들것 같구요 ㅋㅋ)
정말 좋으신 아버님이시네요.
울 남편은....음.....
음...... 음........ 음.......
고놈의 티비 좀 꺼주시면 정말 좋은 아빠일텐데...
남편만의 스트레스 푸는 유일한 길이라(담배도 안하고 술도 안하고 입에 풀칠하겠다고 아무 연고도 없는 곳으로 와서 친구도 없고...) 완전 차단을 부탁하지는 못하구요... 얘들만 데리고 우리는 다른 방으로...
그래도 아이마음 잘 읽어주고 아이의견 잘 존중해주고...좋은 아빠일거에요 그죠 ^^
어제는 아들이 그토록 바라던 축구화를 사주고 운동장 가서 한 게임 뛰어주고 왔네요..
옷방에서 아빠의 냄새를 맡는다... 울컥 했네요...
7시에 퇴근하는 아빠를 그리워하는 중학생 아들이라니..
보통 그 시기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부모와 갈등을 겪는 아이들이 많던데..
정말 돈독해 보이는 부자간의 정을 느낄 수가 있네요. ^^
정말 알흠~ 다운 모습이에요. ^^
저희 집 껌딱지..
엄마 없으면 안 돼~~~!! 라고 했는데..
지난 1년동안 제가 주말에 일을 하면서 아들은 어쩔 수 없이 아빠랑만 시간을 보냈어요.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하루 종일 아빠랑만 있어야했는데..
그 시간동안 뭘 했는지는 전 모르지만, 둘이서 집을 나가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둘 만의 비밀이 생기고 둘 만의 놀이 장소가 생겼어요.
이제 아이는 아빠와의 놀이를 즐기고 아빠 퇴근 시간만 기다려요. ^^
아주~아주~ 잘 된 일이지요. ㅎㅎ
엄마와 다른, 아빠와의 정이 아이를 더 크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도 함께요~
현우가 아주 어릴 때, 이유없이 뗑깡을 피우면 아주 크게 혼을 내더니..
이젠 웃으면서 여유있게 잘 받아주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버럭! 버럭! 화를 내서 문제네요. ㅋㅋ
원영이 아빠는 육아에 대한 공포가 참으로 큰 사람이에요. ^^;;
원영이 아가 때는 자기가 아기를 돌보면 어떤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 두렵다면서
육아를 한사코 저에게 양보(?)했답니다. ㅡ.ㅡ;;
그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그래도 참 야속하기도 하더라구요.
원영이가 좀 자라니...이제는 잘 놀아줍니다. ㅎㅎㅎ
저질 체력임에도 원영이가 가고 싶다는 곳도 함께 가 주기도 하구요~
저희 올해 목표(?)는 원영이가 아빠와 단 둘이 외출을 하게 하는 것이에요. ㅋㅋㅋ
둘이서만 어디 다녀온 적인 한 번도 없거든요.
정말 '아빠 어디가'의 상황은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저는 늘 강조한답니다. ^^;;
결혼식장에서 눈물 짓는 사람은 신부의 아버지인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박사님의 경우에는 재원군이 장가갈 때 신랑측에도 아버지께서 눈물 지으시진 않으실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
엄마의 사랑과는 또 다른 아빠의 사랑~!!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재원군 보면 사부님이 어떤 분일지 그려지지요 ㅎㅎ
뭐 일땜에 바쁜 저는 아니지만, 여러모로 지.지.들의 아빠도 저녁이면 지.지.들과 같이 놀아줍니다 ㅋㅋ
좋은 아빠겠지요?
마누라가 늦은 밤 귀가를 해도 웬만해선 잔소리를 안합니다...
그러고 보면 좋은 남푠이기도 한거겠지요?
아~ 그래도 불만이 있는 저는 좋은 아내는 아닌거 같아요 ㅎㅎ
뭐 그래도 어쩌것슴까... 생긴대로 사는 거지요...
슈퍼맨은 지.지.들의 본방사수 프로그램이네요 ㅋㅋ
중학생정도면 친구가 먼저 인듯한데, 아빠냄새를 맡고 싶어서 옷장에 들어간다는 말이, 정말 놀랍고~
얼마나 자상하고 친구같은 아빠였는지 상상이 가네요~
아빠와 아이들이 대굴대굴 몸으로 부대끼며 노는 모습보면, 세상 부러울것없이 참 행복하지요~
저는 '가족'하면 애잔해져요~ 저만의 개인사가 '가족'에 대해 참~으로 많이 생각케 했어요.
울 지호도 아빠랑 놀다가 저한테 오더니 귓속말로 물어보네요. "엄마는 왜 좋은 아빠랑 결혼했어?"
후후~ 이정도면 멋진 아빠이지요~^^
요즘은 간간히 친정엄마, 아빠가 생각이나요. 학창시절 맛난 과일 많이 사다주시고, 저흴 위해 애쓰셨는데...
이제는 제 가족이 생기고 나니, 친정엄마와 아빠와 멀어진 느낌입니다. 자주 챙겨드려야 하는데, 항상 아직 어린 제 아이들이 먼저가 되네요~
짠한 맘이 생기는 이유는???? ^^
부자지간이 따뜻해보이는 걸요~~
엄마 껌딱지 둘째~~~아빠 껌딱지가 되길 간절히 바래보는데....
저런 날이 오긴 오겠죠?? 호호호~~
좋은 아빠 친구같은 아빠가 되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언제나 한가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