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맘님, 대문 활~~짝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주말에 명동과 남산 나들이 잘 하셨나요? 남산 케이블카는 언제 타도 참 좋죠. 그나마 서울 인근에서 탈 수 있는 케이블카니 언제 가도 멋지고 장관이고~ 밤에 타보셨나요? 서울 야경이 끝내준답니다~ ^^ 아중에는 아이들과 근처에서 저녁 드시고 밤에 한 번 타보세요.
저도 대학 땐 학교랑 가까워서 명동 참 많이 나갔는데, 결혼하고 나니 일부러 약속을 잡지 않는한 잘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언제나 나가도 젊음이 넘쳐서 참 좋긴한데 아이들과 나가면 복잡하긴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동창분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케이블카도 타시고. 주말을 아주 뿌듯~~하게 보내셨겠어요. ^^
한글과 관련해서 큰애는 5세부터 **나라로 꾸준히 해서 한글을 뗐는데, 지금 지우는 생각도 안하고 있네요. 아직 무엇으로 한글을 시작해야할까...도 생각해보질 않았고 일단 글자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요. 관심 가져주는 그 날이 오면 본격적으로 생각을 ㅎㅎ
하늘아이 땅아이는 쉬운 한자와 관련된 책인데, 저도 큰애 읽어준 기역이 나네요. 가족123은 시리즈인 것 같은데...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지우 읽어줬던거 같구요. 엄마에게 책읽어주는 재훈이 모습 생각만해도 기특하네요 ^^
5세 지우
토요일은 큰애가 아픈 관계로 집에서 겨울왕국 보면서 푹~~ 쉬었고, 일요일에는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바람이 넘넘 불고 추워서 택시까지 타고 갔는데, 40분 지나니까 음악 나오더라구요. ㅋㅋ 제가 주말임을 인식못하고 느~무 늦게 간 탓이죠. 언니는 초2 권장도서를, 지우는 열심히 뽀로로 책과 후토스 책을 보고 있네요.
지우 데리고 아주 오랜만에 도서관 갔는데, 엄마가 책 읽어준다니까 싫다면서 옆으로 가라고... ㅋㅋ 그래서, 전 열심히 큰애 책 찾으러 다녔답니다. 비록 뽀로로 책이지만 예전보다 읽는 자세는 참 좋아졌네요. 많이 돌아댕기지도 않구요. 저는 요기에 만족~~ ^^


5살 전민정
이번주는 나재맘님께서 대문을 여시는 주네요. 중학교동창들이랑 여전히 연락하시며 지내시는 모습보니 인간관계가 좋으신 나재맘님 성격이 보여요. 오랜만에 명동이랑 남산 등등을 다녀오셨네요. 지방에 살면 꼭 들리는 장소잖아요. ^^ 저도 나중에 민정이를 위해서 남산 케이블카나 한강 크루즈타기 등등 약간 촌스러운 행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ㅎ 서울도 토요일은 따뜻했지만 일요일은 추웠군요.
대문여실때마다 이렇게 꼬맹이들을 위해서 좋은 책도 소개해 주셨네요. 책목록에 적어놨어요. 민정이도 한글을 천천히 하고 있어서 저 책들을 주문해서 한번 보여주고 싶어요. 매번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에 2주전부터 계획했었던 강릉을 다녀왔어요. 민정아빠는 직업특성상 토요일 오전근무를 하거든요. 그런데 저번 주말에는 사정이 있어 토요일 쉰다그래서 오랜만에 멀리 가보자해서 원영사랑님이 11월쯤(?) 다녀오셨던 강릉을 다녀왔어요. 우리는 원영사랑님처럼 부지런하지가 못한가봐요. ^^ 똑같은 1박2일인데 잠만 자고 먹고 오기만 한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제가 안동에 살다보니 3월이 따뜻한 봄이라 생각하고 강릉 봄바다를 생각한게 정말 큰 오산이었어요.
강릉은 한마디로 여전히 겨울왕국이었습니다.
여름을 상징하는 바다와 겨울을 상징하는 눈이 공존하는 곳은 여기 동해뿐일 것입니다. 지난주 울진도 들렸지만 강릉에 아직도 눈이 안녹았을 거라는 생각을 왜 못한 건지요.
에디슨박물관, 소리박물관을 거쳐서 혹시 시간이 되면 오죽헌을 들릴 생각이었으나 넘 추워서 꼼짝없이 호텔안에 있는 피노키오미술관만 구경했어요. ㅎㅎㅎ 정말 추웠어요.
3월에 눈과 함께 겨울바다(?)를 볼수 있다는 것은 정말 장관이었죠.

아래에 식당도 있어서 바깥에 추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호텔내에서 이용했어요. 우리 부부는 오랜만에 스테이크먹고 민정이는 볶음밥 시켜주구요. 스테이크 소스는 약간 짰어요. 레스토랑가는 길도 미술관이어서 하나하나가 다 예술 작품이었어요. 이 사진은 못 찍었네요.
참, 원영사랑님이 댓글달어주신 거 먼저 읽고 가서 민정이 먹을 간식은 약간 챙겨가서 먹였어요.

그런데 저녁먹고 자려고 하는데 민정이가 조금씩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토요일날 계속 차에만 있었기 때문에 강릉에서 감기 걸린게 아니라 지난주 유치원생활하면서 힘들었는지 토요일 밤에 열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단순한 열이어서 한밤중에 응급실가는거 보다 제가 물수건으로 열을 내려주느라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아침이 되어도 여전히 열이 있는거같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급하게 피노키오미술관만 들렸어요. 작은 미술관이라 후다닥 보고 병원으로 가서 해열제를 처방받았답니다. 해열제먹이니 좀 낫더라구요.


날씨가 맑은 날씨가 아니어서 그런지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이 나질 않았어요. 민정이 컨디션도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에디슨, 소리박물관은 포기하고 400년된 순두부집을 찾았어요. 식당앞에도 한겨울처럼 눈이 쌓여있고 장독대에 가득가득 직접 담근 간장이나 된장들이 들어있는 듯했고 순두부맛을 더 돋구게 할 정도로 운치있는 한옥집이었어요. 손님들도 방송을 타서인지 북적되었구요. 순두부와 수육이랑 두부김치와 같이 나오는 초당두부를 주문했는데 좀 많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이번 원영사랑님이 소개해주신 코스대로 가려고 했지만 일단 날짜선택도 잘못했고(3월초라 너무 추웠음) 민정이가 갑자기 열이 나는 변수도 있어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지만 피노키오미술관이랑 눈과 바다를 한꺼번에 볼수 있는 장관이랑 400년된 순두부를 맛볼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했답니다.
다음에 신랑이랑 초여름이나 가을에 한번 더 오자고 하며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토요일은 전혀 못읽었고 금요일 저녁과 어제 일요일 저녁에 읽은 책들입니다.

6세 준영
오늘은 수두가 다 나아서 드디어 유치원엘 갔어요.
아이들이 가고 없는 오전 너무 여유롭고 좋네요.
토요일은 아버님 생신이어서 대전에 사는 고모네 가족과 어머님,아버님 다 올라오셨었어요.
그래서 토요일,일요일은 한권도 읽질 못 했어요.
토요일엔 한권 못 끝내고 잠들고, 일요일엔 그냥 잠들어버렸어요. ^^
그래도 독서보다 더 좋은 게 사촌형들과 노는거죠.
그래서 금요일에 읽은 책 7권이 다네요.
five little ducks는 영어동화로 진행한 책이었고, 이 책들 중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조약돌이 젤 반응이 좋았던거 같아요. 길밥이 긴데 실베스타가 사자와 맞부딪히는 장면에서 먼저 " 요술조약돌로 사자를 없애버리면 되지"하고 예측까지 해 주시네요. 바보같은 실베스타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저도 준영이가 얼릉 한글을 떼어주길 항상 바라지만 쉽지가 않네요. 6세가 되면서는 학습지 형태를 공부로 인식하게 되어서 그닥 즐겨하진 않아요. 그냥 억지로 해야 해서 하는 느낌...
기적의 한글학습 시리즈를 사서 해보았는데 선생님을 불러달라고 해서 구몬을 하고 있어요.
나재맘님의 방법 저도 한 번 해 봐야겠네요. 준영이는 아직 글을 읽으려고 시도하진 않아서 좀 더 기다려줘야 할 것 같아요.

기차 ㄱㄴㄷ 우리 집에도 있는데 둘째 읽어줄 생각은 못하고 있었네요.
둘째가 자기 이름, 친구 이름 정도 통글자로 인지해서 조금씩 접해주려고 하고는 있었는데 말이죠.
좋은 소개 감사드려요~
7세 길버트 4세 제인 3세 소피
저랑 아이들은 토요일에 친정 외할아버지 추도식이 있어서 가족 모임에 다녀왔어요.
제 사촌 언니가 미국에 4년간 있다가 최근에 들어왔는데 둘째 딸이 길버트랑 동갑이어요.
최근 겨울왕국에 빠져서 let it go를 제법 비슷하게 부르게 되었는데,
가서 보니 그 아이들이 정확한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좀 부러웠나봐요.
제가 '그 애 영어 잘하지?' 했더니 '미국 갔다 왔으니까 그렇지!' 하고는
'근데 엄마는 영어를 왜 잘해? 엄마도 미국 갔다 왔어?'
'아니 엄마는 열심히 공부했지. 너도 엄마랑 영어 맞추기(SP)도 열심히 하고 책도 보면 잘 할 수 있게 될꺼야'
약간의 동기부여가 되었나봐요.
길버트는 노래는 불러도 영어로 말하는 건 그닥 하지 않는데 자기 전에 이야기하면서 갑자기 이 말은 영어로 뭐라고 해? 하고 관심을 갖더라구요. ^^

책은 토요일에는 혼자서 좀 봤고, 일요일에는 집정리하느라 신경 못 썼더니 혼자 놀다가 아빠랑 겨울왕국 다시 다 보느라 좀 못 읽었네요. 혼자 읽은 책들도 많이 있어요.
전래, 명작 등 안 읽어본 책들은 저녁에 한 권씩 읽어주면 다음 날 혼자서 또 읽어요.
처음 본 책은 스스로 잘 보지는 않는데 한 번 읽었던 책은 빈둥거릴 때 잘 보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저녁에 꼭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수학 동화는 너무 일찍 사놓고 또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제가 읽어보니 재미가 없더라구요) 방치했었는데
그냥 넘어가기 아까워서 요즘 한 권씩 끼워서 읽어주려고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큰 애 책 읽어줄 것만 해도 여러 권이라, 이게 참 제인 챙기는 게 쉽지 않아요.
제인만 따로 책읽어주는게 좋을 거 같은데 오빠가 자기 빼고 책 읽어주면 또 뭐라고 해요. 다 아는 책이어도요.
제인은 가만 보면, 글밥 많은 한글책은 자기가 껴서 보기 지루하니 짧은 영어책 읽을 때 주로 끼게 되고
영어책은 거의 제인이랑 같이 보는데 그건 제인이 더 많이 들고 다니네요.
Little princess 시리즈 빌려왔는데 간단간단하고 잘 보는 것 같아요. 제인도 좋아해요.
요즘 길버트가 너무 안 먹어서 고민입니다.
키도 작은 편인데다 너무 말랐는데 별로 좋아하는 반찬이 없어요. 육류나 생선만 조금 먹고 부침개 카레 소세지 국 찌개 이런 거 다 별로 안 좋아하고.. 빵을 줘도 별로고. 과일은 그나마 바나나 사과 조금 먹네요. 야채도 싫어하고. 좋아하는 음식이 별로 없으니 밥도 혼자서 먹으려 하지도 않아요. 거의 달래서 먹여주면 자기는 계속 딴 생각만 하고 딴 얘기만 열심히 합니다. 먹여주면 야채같은 것도 조금씩 먹기는 해서 때가 있는거겠지 하며 그냥그냥 먹여주고 있는데(싸우기 지쳐서..) 성장기에 성장도 느린 거 같아서 시어머님이 한약도 보내셨어요. 근데 그 한약 먹이는 것도 일이네요. 키크는 약이라고 달래도 원체 냄새가 별로이니 말이죠. 꿀 타서 달래서 사탕 준다고 하고 먹이고 있습니다...ㅜㅜ;; 유치원에서는 그냥 먹기 싫어도 억지로 먹는 것 같더라구요. 무슨 코스처럼 하나씩 먹어요. 반찬 1가지 다 먹고 밥 다 먹고 다른 반찬 먹고 이런다나요.
6세 효은
* 나재맘님 토욜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만남을 가지셨다니, 즐거우셨겠어요..^^
명동, 남산... 저도 서울에서 잠깐 신혼살림 할때 가봤던 곳인데
지금은 아스라이 멀리 느껴지네요..
나재맘님은 그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옛추억을 떠올리며,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 쌓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소개해 주신 ㄱㄴㄷ 책들 감사합니다..
효은이 수준에 딱 맞는 같아요..
통글자로만 알지.. 기역,니은,디귿하고 가르쳐준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효은이는 월요일에 유치원 잘 가기로 약속했는데
아침이 되니 이 노래를 애닯게 부르더라구요..
" 가지 말라고 말했어~ 돌아오라고 말했어~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 (이승철)
무슨 연인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ㅋ
겨우 달래서 보냈어요.. 아침에 쉬 안하할려고 해서 그냥 갔는데, 그게 좀 걱정 되네요..

토욜엔 해운대 벡스코에서 하는 낚시 박람회랑 코스트코도 가고, 신세계 교보문고에서 책도 봤어요..
저녁엔 외할머니집 갔구요..
일욜엔 아빠가 낚시하러 사라졌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도서관에 갔어요..


기적의 도서관 가는 길목은 유적지 지역이라서 고인돌이 좍~ 깔려 있습니다..^^
버스 타고 가서 내려, 하천을 따라서 걷다가, 운동기구에서 운동도 좀 하고
고인돌 살펴보면서 사진도 찍고.. 도서관 건물까지 열심히 내달립니다..


그리고 도서관은 마치~ 제 집인 것처럼.. 저렇게 자리 깔고 누워서
ort 한번 좌르륵~ 읽어 줍니다..
금토일 읽은책





한글책 중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테디셀러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책 읽어 줘봤어요..
스쿨버스는 넘 매력적인 책이라 우리 아이도 언젠가는 좋아하게 되겠지만
정식으로 처음 내민 책이랍니다.. 등장인물도 많고, 길어서 아직 잘 이해는 못하지만요..
점점 좋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7세/용용이
안녕하세요. ^^ 매일 매일 읽기방 참여하고 싶어서 은근슬쩍~ 왔습니다.
저 받아주실꺼죠?
나림재훈맘님의 책소개 좋으네요. ^^ 감사합니다.
몇권은 메모해두었다가 도서관에서 빌려와야 겠습니다.
매일 읽기방 보면서 항상 우와 친구들 책도 많이 읽고 함께 진행 하시는 어머님들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매일 읽어주기도 하고 아이들을 챙겨주시는게..
저는 둘째 용용이는 거의 방임 수준이라..ㅠ.ㅠ 항상 미안한 맘 뿐이거든요.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큰애 숙제 봐주고 나면 자야할 시간이라 엄마의 돌봄을 거의 못받아요.
그래도 요새는 자기가 하고자 하여 진행하는것들이 조금씩 생겨서 쑥 유아게시판에 자주 오게 되네요.
앞으로 열심히(?)는 못해두 일주일에 한번은 꼭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말 즐거우셨죠? ^^
또래 아아들을 데리고 하는 친구와의 만남... 더 즐거웠을 것 같아요.
전 그런 만남은 아직 가져보질 못 해서리.. ㅋㅋ
오~~ 한글익히기에 도움이 되는 책들.. 1번 책만 본 적이 있네요. ^^
도서관가서 함 찾아봐야겠어요.
너도 보이니?? 꼭... 영어책 I SPY 같은 책이군요.. 아님, I SPY의 한글책인가? ㅎ
재훈이가 이 책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
6세 현우
오늘부터 유치원에서 점심 먹고 3시에 하원하는지라...
현우 보내놓고, 전 아침 운동(걷기)를 다녀왔어요.
40분 정도 걷는데.. 그냥 어슬렁 거리고 왔어요. ㅋㅋ
주말 동안 시댁갔다가 도서관 가고... 어제 잠깐 아파트 주변 시냇가 산책한 것이 다네요.
현우가 그냥 집에 있고 싶다고도 하고... 엄마, 아빠도 쉬고 싶지도 하고.. 앗싸!! ㅋㅋ
민정귀요미님이 11마리 고양이 책 말씀을 하셔서 저도 꺼내봤어요.
저도 이 책은 나재맘님 덕에 알게된 책인데.. 현우가 좋아해요. ^^

요즘 ORT도 조금씩 챙겨서 읽어보고 있어요. 1+단계랑 2단계만 집에 있는데..
CD는 없어서 그냥 제가 읽어주는 책인데
아는 단어가 생기면서.. 읽기도 조금씩 슬~~쩍 시켜보기합니다.
I, to, was, he .....모. 이런 단어만 겨우 읽고 있어요. ㅋㅋㅋ

도서관에서 오랜만에 '꼬마다글리'책도 빌려왔어요. 미국이랑 일본책을 빌려왔는데..
역시 고양이가 나오는 책은 좋아해요. ^^

어젠 클리포드책 19권을 가져와선 다~~ 읽어달라고 했는데..
30분씩 걸리는 긴~ 책만 읽다보니 이 정도는 금방 읽어주었답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3시까지 시간이 생기니 마음 적으로 여유가 생기네요.. ㅎㅎㅎ
다들 이번 한 주도 즐겁게 보내보아요~~ ^^
7세 희선
문여신지 얼마 안되어 또 바로 여시게 됐네요..
대문 넘 감사해요..
하늘아이 땅아이 도서관에서 재밌게 보고온 기억이 나네요.
너도 보이니는 제가 도서관에서 최초로 빌리니 도서4권중 하나라 잊을수가 없어요..ㅎㅎ
유성이가 자동차 찾느라 신나했었죠...
희선인 주말에 프로즌 ost무한반복해 듣고요..
쑥몰에서 산 프로즌 책 시디도 여러번 들었어요..
아침에도 듣더니 ,~~~in danger가 나오니 엘사가 위험하다며..
자기도 도로 건널때 위험하답니다..ㅋ
눈뜨면 엘사,아나 인형이랑 대화를 합니다..
주로 do you want to build~노래로 인형극을 하는것 같아요..
아는체하면 부끄러워해설 몰래 안듣는척하며 엿들어요..ㅋㅋ
아침엔 유성이 혼자 등교를 해서 희선이랑 올만에 둘만에 등원길데이트를 했어요.
왜이리 날이 춥지?..희선이가 물으니 제가 꽃샘추위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그랬더니 꽃샘추위야..봄도 이제 와야해...꽃도 나오고 싶고..
그러니 다음겨울에 다시 오렴...하고 말해주네요..ㅋ
아직도 아기같아서 이리 모든 유무형의 사물들과 대화가 가능합니다..ㅎ


희선이가 요즘 베렌을 좋아해서 덕분에 오빠까지 보게되네요.
헉앤 메이크업이랑 고스트온어워크를좋아해요..
쓰리 리틀 키튼은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어요...계속 또요,,또요,,를 외쳐설..
김밥책은 오빠가 읽어주었어요..
클리포드도 유성이가 도서관에서 빌려봤었는데 희선이때문에 사야하나 생각중이어요..
집에 딸랑 한권 있거든요..ㅎ
날이 많이 춥더라고요..
전 어깨건염이래서 어깨치료 받으러갑니다.
어깨가 좀 아프네요..오른쪽을 많이 쓸텐데 왼쪽어깨가 안좋네요..
모두 건강 또 건강하셔요^^
기차 ㄱㄴㄷ 아주 어렸을때 읽어줬던 책인데....이렇게 한글을 배울나이에 읽어줄 생각을 못했네요~
한글 알려고 할때 읽어주면 참 좋겠어요~
6세 앤디
토요일엔 재키 4세어린이집때 부터 친구인 아이들과 엄마들이 모여 서울대공원에 있는 "아비온"이란곳을 다녀왔어요~
주말인데.. 사람도 많이 없고 한적해서 11시에 갔다가 4시가되어 돌아왔네요~
그림자 체험... 곤충설명..여러가지 공룡 모형...공룡뼈 발굴 체험..등등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 같아요~
뭐 그다지 공룡이나 곤충들이 대단히 볼것들이 많거나 하진 않았지만 어른들이 보기엘 허접하지만..아이들은 신나게 놀다 왔네요~
엄마들은 그동안 폭풍 수다를 떠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고요~
맘 잘 맞는 엄마들 만나기 어려운데... 재키 4-5세 때 다니던 어린이집 엄마들과는 맘이 잘맞고 만나면 기분이 좋네요~^^

토요일은 이렇게 보내고 일요일은 할머니댁에 가느라...책을 많이 읽진 못했어요~
그래도 겨울 읽기방하며 그동안 읽어준 책 덕분인지 앤디는 글밥많은 책들도 전과 다르게 집중해서 재밌게 보고 있어요~^^어제는 미야니시 타츠야 책만 골라왔네요~^^

7세 예원
나재맘님 예원이는 한글깨치기를 1년 꾸준히 하고 집에서 책 읽고 하니까 글을 알더라구요.
한글을 읽기는 하지만 내용파악이 아직 되지 않고 쓰기가 되지 않아 읽고 쓰는 연습하고 있어요.
바바파파 전집을 사서 읽기용으로 시도 했지만 짧은 건 한번 읽고 긴 글은 읽기 싫어해서 엄마가 결국 읽어주고 짧은 글밥의 책만 예원이가 읽고 있어요. 하지만 겨울왕국 책을 이틀전부터 묵독을 하던데 자기말로는 읽고 있는 거랍니다. 엄마가 책을 읽을때 10분쯤 묵독을 하던데 그림을 보는 건지 글을 읽는건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뭔가를 펼치고 있어서 간섭하지 않고 있어요. ㅎㅎㅎ
금요일은 예원이랑 저녁에 사고력수학 문제집을 풀다가 제가 폭발을 했더라지요.
문제를 잘 읽어봐 예원아...를 여러차례 하다가 꿀밤 스매싱을 날리며 제가 열을 내니...
예원이가 생각하기가 너무 싫다고 그더라구요 그래서 집을 나가라고 했어요.
"생각하기 싫다는 건 사람이기 싫다는 말이야... 우리집에 매일 오는 고양이나
길거리에 오줌싸고 다니는 개랑 똑같은 거야 ... 나가서 개랑 고양이처럼 살아..." 이러니
예원이도 분노폭발.... 소리를 지르며 자기는 개나 고양이가 아니랍니다.
저도 오기발동.... 왜 똑같지 않아... 생각하기 싫어하는 너랑 딱이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모녀의 대화ㅜㅜ 한참을 실갱이를 하다가 다 저의 잘못인거 같아
안아주며 차분 차분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뭐 거창하게 이야기를 할 재주는 없지만 생각을 해야만 사람이라는 말을 해주었어요.
그래고 엄마가 꿀밤 때리고 소리친거 미안하고 예원이도 엄마한테 소리친거 잘못했지...
라며 극적인 화해를 했더라지요.. 그리고 남은 사고력 문제집 문제 풀고... ㅎㅎㅎㅎ
아..... 어렵습니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시키기 전에 제가 화병으로 정신과를 방문해야하지 싶어요.
토요일에는 예원이 침대시트사러 마트갔다가 진시장을 갔는데 예원이는 침대시트 산것보다 엘사그려진 진한 핑크 원피스랑 오렌지색 구두 산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그림일기를 스스로 쓰더라구요ㅎㅎㅎ 혼자 쓰느라 띄어쓰기도 안되고 글자도 틀렸더라구요.
동시 베껴쓰고 그림그리기도 일기쓰길래 같이 했어요. 이렇게 따라쓰기 하면 글자쓰기가 좀 늘겠죠^^

일요일은 친한 친구 만나서 6시간을 놀이방에서 신나게 놀더니 집에와서도 아빠랑 수타일이랑
동물모형 가지고 또 놀더니 겨울왕국 영어판 디브디 보더라구요.
아무튼 바쁜 주말 틈틈히 읽힌 책입니다. 한줄짜리영어 동화책은 아기책이라며 신나게 읽더라구요 ㅎㅎㅎ
도서관에서는 봄에 관련된 책들을 장르를 가지지 않고 빌려보고 있어요.
겨울왕국은 묵독을 한다고 하는데 과연?? 입니다. ^^
입은 똥꼬에게란 책을 무척 재미나게 보더라구요.
그리고 몇권의 책을 읽고 퀴즈내고 풀기를 했어요.
예를 들면 엄청나게 큰 병아리를 읽고 책에 나온 닭들처럼 친구들이 예원이를 놀리면 어떨거 같아?
다르다고 다 안 좋은 거일까? 또는 과학동화 읽고 태어날떈 꼬리가 있다가 다리가 두개였다가 네개였다가 꼬리가 없어지는 것은? 땅속에서 물은 빨아먹는 식물의 한 부분은 무었일까요?
토끼와 자라를 읽고 자라가 토끼의 몸의 어느 부분을 구하러 간걸까요? 자라가 토끼를 속인게 잘못일까요 토끼가 자라를 속인게 잘못일까요??
등등등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고 예원이는 문제를 잘 내지 못해서 문제를 제가 가르쳐주기도 하고 엉뚱하게 내면 제게 알아듣고 답을 맞추곤 했는데 재밌있어 하더라구요. 며칠 계속하면 시시해 하겠지만 뭐....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엄마가 직장을 안나가고 시간이 있으니까 이것 저것 해줄 수 있어 좋네요.

월요일입니다. 한주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겨울 읽기방 마지막을 나재맘님이 채워주셨는데
봄 읽기방도 나재맘님이 금방 채워주시네요.^^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셨군요. 아직 미스인 친구가 좀 힘들어하지 않나요?^^ ㅋㅋㅋㅋ
미혼 친구들은 아이들의 산만함을 힘겨워하더라구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친구들 만나서 참 좋았겠어요.
<7세 나혁>
이번 주말엔 별거 한거 없는데도 책을 못 읽었어요.
그렇지만 평소 보다 훨씬 재미있게 보낸 주말이었습니다.^^
얼마 전 홍박사님이 쓰신 글이 있어요.
밑에 달린 댓글들도 참 재미있었는데 거기다가 우리 부부 사는 얘기도 덧붙였습니다.
우리 부부는 서로 별로 말 자체를 거의 하지 않아요.
신혼초에는 뭐든지 대화로 해결하려고 했지요.
대화로 풀려고 하다보니 늘 다툼이 끊이지 않았어요.
그 대화라는 것이 사실은 자기 입장만 이야기하고 상대보고 변하라는 뜻이었거든요.
결국 변하지 않는 서로에게 상처받고 점점 말수를 줄여나갔습니다.
말을 줄이고, 또 줄이고, 또 줄이고 나니
이제는 서로 상대에게 상처 줄 일이 줄게 되더군요.
입을 여는 동시에 불만과 상처된 말만 난무하던 대화 대신
시간과 세월에 마모되고 너그러워진 두 사람이 남다보니
대화가 없다는 것이 참 평온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조금씩 입을 열면서 그제서야 대화가 가능해졌어요.
이제는 상대방에게 나한테 잘하라는, 나한테 맞추라는 식의 요구가 아니라
정말 추구하는 것이 뭔지, 원하는 것이 뭔지 대화가 가능해 지더라구요.
말을 극도로 줄이고 나니 상대방의 말을 듣기 시작했어요.
그런 대화를 아주 가끔씩 하면서 오히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쌓이는 듯 합니다.
사람들은 앵무새가 말을 한다고 하지만 앵무새는 소리를 따라할 뿐이지요.
의미없이 시끄럽게 떠들 뿐이라고 할까요?
대화가 가능한 동물은 수화를 익힌 고릴라입니다.
오히려 말을 하지 못하는 고릴라는 손으로 자신의 뜻을 알리고 대화를 합니다.
우리 부부가 고릴라식 대화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주말 동안 EBS VOD를 통해 수학과 물리학에 대한 다큐를 보았습니다.
평소부터 관심이 있던 분야였지만 수고스럽게 다시 공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다가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 관심이 가게 된 분야입니다.
남편과 저는 수학다큐의 소수와 방정식을 보고 아이와 소수 찾기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빛의 물리학을 보면서 과학자들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다툼으로 번질 위험도 없고, 대단히 생산적입니다.
옆에 있던 아이가 우리의 대화를 통해
원자, 양성자, 전자, 빛의 굴절 등을 모두 이해하리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저나 남편이나 수학이나 과학과는 전공이 다른지라 모두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다만 아이는 부모의 편안한 대화를 들으면서 tv앞에서 데굴데굴 구르기도 하고
종이와 연필을 가져와서 소수찾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냥 지극히 평범한 부모와 지극히 평범한 아들이
조금 학문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인생을 풀어나고자 합니다.
천문학 책을 들고 있는 남편과 물리학책을 들고 있는 아내가 서로를 존중해 주면서
아주 기초적인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자
별것없던 주말이 참 행복해지더군요.
그러다보니 아이에게 참 너그러워졌어요.
이번에 제가 좀 많이 아프더니 철이 들었나봐요.
아픈 아내를 지켜보더니 남편도 조금 철이 들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