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기방 오랜만이네요~아이들 방학에 재키 학교갈 준비에 맘이바쁘네요~ 이렇게 짬내기가 여간 쉬운일이 아니예요 워킹맘들에 읽기방에 엄마표영어까지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읽기방 정말 좋은거 같아요 좋은책 소개도 좋고 이런저런 이야기 푸는것도 좋고 무엇보다 잊지않고 꼬박꼬박 매일 아이들에게 책읽어주는시간을 반강제적으로 잡을수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요즘 저희 애들은 호기심 원리과학 동화에 푹 빠졌네요~~ 어제읽은Morris the moose 는 재키를 한동안 배꼽 빠지며 웃게 했네요~ 아이들 올시간이라 전 이만 ~~
남편과의 데이트,,, 1년중에 한두번 둘만의 시간을 뜻하지 않게 갖게 되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설레고 좋은지 몰라요, 두손에 주렁주렁 애기들 매달리지 않고, 떼쓰고, 안아달라고 소리치는 애들없이 그야말로 몸도 홀가분한 느낌을 얼마만에 느끼는지, 정말 마음까지 설레게 되요. 그러나 정작 하게 되는 것은 일을 보러 가면서 차안에서의 30여분 데이트,,,^^
생각해보니, 올해 식구들에게 애기들 맡기고 좀만이라도 그런 시간 갖고 싶네요.
8살 한지호, 6살 한서윤, 17개월 한예린
어제 어린이집 갔다가, 지호 선생님께서 '지호가 어른스런 말도 다 하길래, 너무 놀라고 기특했다고 하네요'
그말 듣고, 아~ 지호가 생각보다 많이 컷구나 싶었어요.
집에서는 그저 말처럼 뛰어다니고, 장난치고 그래서 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이 의젓해졌더라구요.
그래서 지호가 하원해서 오기전에 좋아하는 코코아랑 호빵 준비해놓고 맞이해주었어요.
잠자리 책읽기,
나름 서둘러 일찍 재우기위해서, 책을 많이 읽어주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잠자리 책읽기 할때면 이제는 셋이서 놀아요...
그러다 시간이 훌쩍가버리고 읽은 책이 없네요.
지호에게 '책읽을 시간에 너무 놀기만 해서 잠자야 할 시간이 되었다고 설명해주고 자요.'
오늘은 재밋난 책, 많이 읽어주고 싶은데,,,어찌 될찌요^^
정말 어린 예린이 보면서 책읽기 너~~~무 어려워요.
저도 주위에서 학교에 일찍 보내는 것이 어떠냐는 얘기를 들어요.
나혁이는 게다가 1월생이니까요.^^ 곧 나혁이 생일이 다가오네요.
저도 학교 보내기전에 시간이 너무 부족한듯해서 제 나이에 보낼 생각이예요.^^
아이에 대한 욕심.....아이가 따라와주면 따라와줄수록 더 커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쑥에서 보여지는것만큼 나혁이가 그리 잘 따라와주지 않아요.
장장 2년동안 제 글을 읽어보면 늘 아이의 영어거부에 대한 고민과
아이의 한글독립후에도 계속적으로 한글책을 스스로 읽지 않는것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혼자서 두꺼운 책을 읽기 시작하더니
그 어마어마한 제로니모 환상모험도 다 끝냈죠.
그리고 얼마전에는 스스로 영어책을 읽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쉬운 영어책은 알아서 읽어요.
조금 더듬거리고 단어를 틀리게 발음할때도 있지만......
아이가 서울대 가면 좋겠어요.^^ 꿈이야 꿔볼 수 있는거잖아요.^^
하지만 아이가 학원 뺑뺑이에 주말마다 여기저기 과외와 특별수업으로 진저리나는 생활을 하면서까지
그렇게 시킬 수는 없을것 같아요.
하나 밖에 없는 아이인데 모험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아이가 지금처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습관처럼 알고 있고
책읽는 것을 행복해하며 교과과목 연계된것도 학원을 통해서가 아니라
책을 통해서 이루어져서 운이 좋아 죻은 대학을 가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나혁파는 아이가 억지로 끌려다니며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대요.
나혁이가 공부가 재미있어서 스스로 해야되니 아빠와 함께 할 수 없다고 할때까지
자기는 주말마다 캠핑과 낚시와 등산을 끌고 다니고 싶대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 그렇게 여생을 보내고 싶대요.
그래서 그러라고 그랬어요.
어젯밤에도 밤 늦게까지 맥주 한 잔 하면서 우리의 가치관을 공유하고 미래를 꿈꾸면서
정말 우리가 건강해서 그런 소박한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 하나밖에 없는 오빠가 많이 아픕니다.
늙은 노인네들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지요.
오늘 짐을 싸서 오빠한테 가보려고 합니다.
서울대도 좋지만 마흔이 갓 넘은 오빠가 생의 기로에 서 있으니
운명은 결국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닌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그냥 오늘도 아이가 행복해 하는 것에 만족을 하려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놀려서 바보만들지는 말아야하니 엘로이즈는 한 권 시켰어요.^^;
7세 재훈
일주일의 절반인 수요일이네요. 요즘은 일주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거 같아요.
소윤이생일이 빠른 2월이군요. lily님 소윤이 조기입학으로 고민하고 계셨군요. 나림이도 빠른 2월생인데
그래도 제 나이에 보냈더니 생일이 빨라서인지 좀 의젓하더라구요. 학교 일찍 간거 알면 친구들 사이에 좀
이상하게 돌아가는 분위기도 있구요. 작년에 초등학교 보냈더니 엄마가 초등학생인지 애가 초등학생인지
정신없이 1년을 보낸거같아요.




재훈이 지난번에 하루 쉬었더니 영어책만 왕창 보았네요. 누나 읽기용으로 꺼낸 메이지책 배 깔고 누워서 열심히 보아서 그냥 놔뒀더니 자기가 본 거라고 읽은 책 놓는 곳에 쌓아놓았어요. 세계문화책 중고로 구입해주었는데 집에서 한권씩 꺼내 보더라구요. 매일은 아니지만 엄마가 신경써서 보여줄 생각이예요. 경제 동화도 한두권씩 챙겨주고 있어요. 누나한테 사랑 받던 책인데 재훈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어요.
재훈이 어린이집 등원하기전에 자기 데릴러 오라고 했는데 그냥 차 타고 오라고 했어요. 가끔 데릴러
가는건 괜찮은데 누나 학원 끝나는 시간과 겹치니 엄마가 더 정신이 없어서 다음에 그러마 했어요.
따뜻한 하루 되세요.
5살 전민정
오늘이 수요일이군요. 예전에 외국인이 수요일을 hump day라고 하더군요. 낙타의 혹처럼 수요일 한 고**** 지나면 주말이 온다는 의미에서 수요일을 이렇게 부른다네요. 정말 저희들도 5일제 되면서 수요일만 넘기면 한주가 금방 가는 거 같아요. 특히 릴리님처럼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더 느끼실거에요.
소윤이가 2월생이군요. 글씨도 잘 쓰고 한글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제가 봐도 5살치고 빠르다고 생각했거든요.
민정이는 3월말에 태어나도 영어빼곤 그렇게 빠른거 같진 않아요. 평범할때도 있고 어떨때는 바보인가 생각들 정도로 좀 느릴때도 있구요. 답답~~~합니다. 빠른 애들 키우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엄마가 이끄는 데로 척척 따라오면 정말 모든 과목을 엄마표로 해도 재미가 있을 거에요.
어제는 참 피곤하더군요. 둘이서 책읽다가 바로 자버렸네요. 지금 민정이가 깨서 옆으로 와서 방해를 하네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