헵번님...올만이시네요....
늘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시는 헵번님 본받고 싶네요..
저흰 시골에서 거의 갖다먹기 때문에 나름 건강한 식단이라 자부하는데
인스턴트 등을 안먹고 살 순 없네요...
그래도 건강한 쪽을 택하려고 쬐끔 노력은 한답니다..
헵번님에 비하면 부끄럽지만요...
유성이가 예비초등이다보니 초게의 책벌레방으로 가다보니 유게를 소홀히했네요,,,
이제 유게는 희선이 이야기를 써야하는데..
둘째다보니,,ㅎㅎ
어젠 그래도 나름 책좀 읽어줬답니다..
방학이고하니..
우선 급한 마음에 글부터 올리고 사진찍어 책 다시 올릴게요..
방학인데 방과후과정 신청해서 희선인 유치원을 가고 유성인 안가겠다고 해서
저랑 보내야할것 같아요..
오늘하루만 둘다 유치원 보내고 저는 영어원서읽기스터디 다녀왔어요..
혼자하기 힘드니 요런거라도 붙잡고 있어야할 것 같아서요...
헵번님은 요즘 어떻게 공부하고 계시나요?..
읽기방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읽기방 오기위해서라도 희선이 책 부지런히 읽어줘야겠네요^^
7세 재훈
어제부터 어린이집 갔다와서 많이 피곤했다고 하네요. 오늘은 어린이집 안가면 안되냐고 하고 낼 엄마랑
어린이뮤지컬 보러가서 하러 쉴꺼니까 잘 있다가 4시에 만나기로 했어요.
나림이 어릴때는 매일 매일 수시로 청소를 했어요. 물걸레질까지 했었는데 재훈이 낳고 나서부터는 물걸레질은 생략하게 되더라구요. 바닥에 주워먹어도 위험하지만 안으면 된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하더라구요. 요즘은 이틀에 한번정도 청소기 돌리고 매일 집안 환기시키고 있어요. 크면서 비염도 좋아지고 있는거 같아서 조금씩 느슨해지고 있어요.
항균제품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 어패류 손질하고 나서 냄새때문에 가끔 손만 씻어요. 저희집에 있는 손세정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그런 생각을 하니 재훈이 비누로 가끔 손씻고 거의 물로 후다닥 닦고 말아요.
어제 밤에 애들 일찍 자게하고 진지하게 영어책 정리리스트 만들다 밤12시에 잤어요. 앞으로 아이들 읽어주고 들어야 하는 책인데 제가 우왕자왕해서 진도가 나가지 않더라구요. 엄마는 멀리 보아야 하는데 자꾸 눈앞만 보게 되니 누나를 우선으로 영어를 진행하다보니 재훈이의 수준도 모르겠고 책을 보여주니 벌써 자기혼자 달리고 있었네요. 오늘밤부터 재훈이는 재훈이대로 누나는 누나대로 수준에 맞춰서 해볼생각이예요. 처음에는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습관이 들다보면 그게 생활이 되겠지요.
내일은 일주일간 행사로 인당 만원짜리 어린이뮤지컬 공연 오전 일찍 보러가요. 집에서 버스로 한번에 갈수 있어서 친정엄마와 큰조카까지 데리고 온 식구 외출해요. 재훈이 뮤지컬은 몇년전에 본 구름빵 영어버전밖에 없는데 이번엔 무섭다고 하지 않기를 바랠뿐이예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5살 전민정
이번주는 헵번님이 대문을 열어주시는 주이군요. 아니나 다를까 건강정보로 대문을 열어주셨네요. 저희가 어릴때는 전혀 고민안했던 문제가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니 저도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민정이도 겨울이라 그런지 몸을 계속 긁적거려서 신경이 쓰였는데 가습기보다 안방에다 화분을 가져다 놓고 매일 빨래를 널기로 했어요. 조금 나아지더군요.
요즘 아이들 너무 깨끗하게 키워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더럽게 키워도 안되고.. 참 고민되네요. 흙을 좀 많이 만지게 하고 시골이나 자연속에서 좀 키우면 이런 걱정에서 좀 벗어날수 있을까요.
어제는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친정식구들이 집에 있는 바람에 읽기방에는 들어오지도 못했네요.
경주를 갈 계획이었으나 다들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경주는 포기하고 가까운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가족들이랑 가봤어요. 조카들이 초등학생이다보니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를 찾아가게 되네요. ^^
절 꼭대기에는 눈이 와서 눈오는 부석사가 참 멋스러웠어요. 일요일은 안동도 좀 둘러보고 맛있는 일식도 먹어보구요. 주말에는 민정이랑 신기한 스쿨버스 7권정도 읽었어요. 남자애조카가 민정이에게 몇권 더 읽어주었어요.

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민정이는 어린이집을 가야하는 데 주말내내 늦게 자는 바람에 어제 아침에 계속 자려고 해서 지각했어요. 어제 읽은 책입니다.

얼마전 저도 어떤 의사가 알러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은적이 있어요~
결론은 너무 깔끔 떨며 키워서 옛날에 없던 아토피도 많아지고 알러지도 많아졌다는 거죠~
시골에서 강아지들과 함께 크는 돌쟁이 아가들 아무 문제 없이 크는 걸 보고 많은 걸 생각했죠~
저도 첫째아이때는 엄청 청결에 신경썼거든요~혹시 뭐가 지저분해서 감기나 장염이 걸리지 않았을까?하고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는 내가 뭘 잘못 했을까 부터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우리 첫째 재키는 봄마다 꽃가루 알러지가 심해요~
4살 무렵 부터 그랬는데 6살때는 아주 가관이었어요~눈이 알러지성 결막염으로 심하게 빨갛고, 온 얼굴이 붉고 여기저기 간지러워 밤에 잠자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알러지가 시작되자 전 이불 빨래부터 시작했어요~그다지 지저분하지도 않던 이불이며 커텐 다빨고 꽃가루 때문인데 상관없는 진드기 예방패치도 침대 곳곳에 붙이고...별 소용없었어요~
그냥시간이 지나 아이가 크면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7살 봄엔 좀 덜하고 지나갔어요~
이번봄엔 그보다 덜 심하게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아이들이 스스로 병을 이겨나갈 수 있게 힘을 키워주는것이 맞는 것 같아요~
항균제품이 아니라 균에 저항할 수 있는 힘~
전 요즘 재키가 학교를 들어갈때가 되어 뭐든 스스로 할수 있는 힘을 키우려고 노력중이예요~
그동안 너무 아기같이 컸거든요~
지퍼여닫기 단추 잠그기 부터 우유팩 열기 젓가락질...또, 집앞 슈퍼에 다녀오기~아파트 놀이터에 엄마 없이 나갔다 오기~등등
다른 어린 아이들도 다 할 수 있는 것이긴 하겠지만 그동안 제가 해준게 너무 많아서....혼자 하기 싫어하고 하려고 하질 않네요~
우리 어렸을때는 4-5살 부터 다 하던 것들인데....슈퍼에 다녀오기조차 무서워하는 아이로 키운것 같아 반성중이예요~
어제는 읽을 책을 많이 쌓아놓고.. 아빠가 일찍와 아빠랑 놀다 늦어서 그냥 잠들었네요~
오늘은 좀 많이 읽어 주려고요~
요즘 재키와 앤디 같이 파닉스를 훌터서 공부하고 있는데...
어제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둘이서 파닉스 단어카드 퀴즈를 서로 내고 있더라구요~
스스로 하는 것이 이쁘더라구요~

몇년전 A형 간염이 크게 유행을 했었어요.. 그때 그런말이 나왔어요....
80년전 사람들은 잘안걸리는데 오히려 80년 이후 사람들이 잘 걸린다고 특히 80년대 사람들...
80년대에 태어난 아이들이 그이전 아이들보다 면역체가 약하다고요.. 이유는 그때는 깨끗함을 추구했다고 합니다...새마을 운동이다.. 등등등~~~ 지금의 아이들은 더하죠?? 놀이터에서 나가 노는 아이들도 많지않고.. 요즘 놀이터에 모래가 있음 엄마들은 또 싫어하죠.. 저도 싫어하긴 마찬가지랍니다..
근데.. 아이들에겐 참 좋은 놀이감인데요... 이러면서 아이들의 면역체는 함께 성장하지 못하겠죠??
좋은 이야기 감사해요~~~^^
6세 소윤양~~~
어젠 책을 잔뜩 꺼내놓고는 읽다가 잠들었네요... 요 몇일?? 아니... 한 2주?? 책읽는것에 소윤이와 많이 싸우고 엄마의 의견을 앞세웠어요...소윤이가 다시 영어책을 거부?? 한글책만 뽑아오더라고요...
영어책도 좋아해주나 싶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마 제가 귀차니즘이 생긴거 같아요...ㅋㅋㅋ
싸우다가... 엄마는 한글책을 2권읽으면 영어도 2권 이렇게 고루고루 읽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답니다... 계속 주입!!! ㅋㅋㅋ
그러니 주말부터였나?? 한글이랑 영어랑 비슷한 권수로 뽑아오더라고요....
기쁜마음에 고루고루 읽어줬네요... 참.. 엄마라는 사람이 아이를 이겨먹고 이리 좋을 수 있다니요...ㅋㅋㅋ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그쵸???

오늘은 정말 따뜻하다는 느낌이예요....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살 아들, 8살 딸, 4살 아들 있는 찬시후맘이에요.
어제는 강남까지 버스타고 나갔어요.
남편 퇴근 시간에 얼추 맞춰 가서 맛있는 저녁 먹고, 교보문고에 가서 책도 봤어요.
제 책도 한권 고르고 큰애, 작은애 책 한권씩 사고 큰애 용돈기입장도 하나 샀어요.
서울에 나가면 힘들긴 한데 시간날때 한번씩 다녀오면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그래도 일년에 몇 번 되지 않으니 세 아이들 데리고 버스 타는 것도 나름 좋은 기억이 될 거 같아요.
며칠전 아파트에 버려진 양면 칠판과 의자를 주워왔어요. 집 근처 문구점에서 롤페이퍼 사다가 붙여 줬더니 멋진 작품을 하나씩 그렸네요.
둘째가 그림그리는 걸 너무 좋아하고 많은 시간을 그림 그리며 보내서 올 겨울에 미술학원에 보내려고 했었는데, 이젤이랑 물감 사달라고 하고 학원은 안 다니겠다고 했었거든요.
아직은 물감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서 미숙한 그림이지만 멋지게 거실에 두 그림을 잘 붙여 놨네요.

하트초몰릿 동그라미
큰 아이는 동네 문고에서 빌려온 마법의 시간여행 13권을 며칠동안 읽어내고 있어요.
어제 간 서점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를 골랐어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 올려주신 이야기와 우리집은 전혀 다른 의미에서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까요?
위의 집은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서 오히려 항균제품을 쓰지 않는반면
저는 전혀 그런것에 무감각해서 쓰지 않는거죠.....^^;
굳이 항균제품을 사서 쓰지를 않으니....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앞으로도 그래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 손에 사마귀가 났어요.
평소 먹거리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데다
아이가 먹는것에 별로 관심이 없어해서 그냥 냅두었는데
사마귀가 바이러스성이라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주위에서 잔소리해서 병원에 가서 약도 먹이고 레이져 치료도 했건만
별 효과가 없어요.
근데 주말마다 등산다니며 운동하니 밥도 잘 먹고 사마귀가 줄어들었어요.
키도 3개월만에 3cm나 크고,
도서관에 6-7시간씩 앉아있어도 끄떡도 하지 않는 강철체력입니다.
도서관에서 나혁이를 만난 사람들은 거의 놀라요.
집에 올때는 제가 거의 사정하다시피해서 끌고 옵니다.^^;
아이스크림 달고 살아도 감기도 거의 들지가 않아요.
무관심한듯 무감각한듯 대충 키웁니다.
그래서 뭐든지 스스로 하려는 아이라 주위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철저한 아이같다고 하더군요.
왠지 육아는 그냥 막 키우는게 정답같아요.
동네에 5남매, 6남매 아이들 자라는것 보면 정~~말 잘 크거든요.^^
7세 나혁

오늘 헵번님이 올려주신 글과 비슷한 주제로 <돼지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사육과, 출산만을 위해 몸 하나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사육틀안에서
살다가 구제역으로 죽어간 수많은 돼지들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말처럼 그렇게 몇 년이 흘렀지만 돼지들의 삶은 나아진것이 없습니다.
바른 먹거리라는 의미에는 동물의 권리도 포함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헵번님이 고기를 잘 안 먹이시는 이유에는 아마도 이러한 도축현실이 포함되어 있겠지요.
정말 가슴아픈 현실인데 저는 헵번님처럼 살림을 할 자신은 없으니
참 답답하기는 합니다.
제가 디스크로 두 번 병원에 실려가고 내린 결론은 "외식하며 살자" 였거든요.
부엌에서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살림에 쏟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니
가장 좋은 방법은 외식이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빨래널고, 개고, 쓰레기 버리고,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면 한나절이에요.
아이와 놀아주고, 공부시키고, 책읽어주다보면 저녁이구요.
그 틈틈히 제 공부하고, 책도 좀 보면 하루도 엄청 빠듯하거든요.
그 사이사이 쑥질까지 하다보면 밤 12시가 되어야 하루 일과가 끝나요.
다시 아침 7시부터 큰 아들(?), 작은 아들깨우면서 시작되는 아침이 늘 이래요.
어떨때는 이 무수리같은 삶이 정말 최선인가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는 곧 자랄테고 내 손을 떠날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조금 더 무수리가 되어서 돌봐주고 싶기도 하고 늘 갈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