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재훈
오드리 헵번님 아이디기 바뀌어서 누군가 고개를 갸우뚱했네요. 아 올리비아님(!). 그동안 많이 속상하시고 힘들셨죠. 저도 저희집 애들 어렸을때 많이 울기도 하고 화도 내보고 그리고 나서 그런 저에 대해 속상해 하기도 했어요. 그게 다 이제와 생각해 보니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웃음만 주는게 아니라 엄마도 어른으로 성장하는 기회는 주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재훈이 비염으로 고생해서 버티다 한의원에 가는데 누나 절친까지 데리고 가서 한의원과 국악원 구경시켜주었네요. 한의원 갔다 와서는 그날 저녁부터 기침을 덜하네요. 매번 기침할때마다 제가 잠을 설쳐서 힘들었는데 주말에 좀 푹 잤네요. 진료후 근처 예술의 전당에서 조금 쉬고 비오는 날씨라 관람객이 없는 국악박물관을 통째로 접수해서 열심히 구경했어요. 아이들은 매번 가도 새롭고 좋아하네요.

이번에는 특별히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아리랑과 해외에서 부르는 아리랑을 들을수 있게 해놓아서 아이들 오랫만에 헤드폰 쓰고 아리랑 따라 불러보았어요. (아이들 셋이 공통적으로 경기지역 아리랑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전국에 아리랑이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저도 몰랐었는데 들어보니 다 노랫가락이 달랐어요.

일요일에는 집에서 좀 떨어진 산을 친정엄마와 같이 갔다왔어요. 왕복 2시간 거리인데 누나는 신나서 나서
열심히 올라가는데 재훈이는 다리 아프다고 해서 중간 중간 쉬면서 올라갔어요. 점점 가을이 깊어지는걸 나뭇잎보고 느끼고 왔네요. 산속에 절이 있는데 수능을 앞두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주말에 할머니 어디가요 책은 열심히 읽어주었어요. 누나도 옆에서 열심히 들었어요. 재훈이가 요즘
한글책이 재미있다고 꺼내서 보기 시작했네요. 누나는 한글책만 죽어라 꺼내 보더니 재훈이는 책 근처도
안 가서 속을 태우더니 이제 불이 붙기 시작하네요. 조용히 책을 보고 있어서 눈에 하트 한번 날려주었어요.


요즘 재훈이네 어린이집에서 12월에 있는 재롱잔치 연습을 하나봐요. 집에서 태권도라고 시범보이고
율동도 좀 하던데 둘째라서 더 귀여워요. 내년 1월에 구정이 있어서 재롱잔치도 좀 빨리 하네요.
새로 시작된 한주 즐겁게 보내세요.
아주 반갑습니다~ 요즘 안 보이시네 생각했었어요.
저도 최근에 프랑스 아이처럼 읽고 주변 사람들한테 추천하고 다니고 있어요.
우리 같은 세 아이 맘은 더더욱 도움이 되는 듯^^
이후로 밥 먹을 때 책이나 장난감 안 가져오기 등 원칙을 세워서 얘기하면서 밥먹는 시간 분위기도 좋아졌고
계속 존중하는 태도로 존댓말 쓰면서 얘기했더니 아이들이 말을 점점 더 예쁘게 합니다. 서로 예쁘게 말했다고 인정받으러 경쟁도..^^;;
뭐 아직 다 성공한 건 아니지만요.
뭐든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할 만큼만 해야 할 것 같아요. 저 읽기방 월요일만 출근중이어요^^;;
6세 구0, 3세 지0, 2세 서0
요즘 매직스쿨버스 홀릭이라 주말에는 하루에 4편이나 보고 책도 좀 보고 했어요.
지0도 좋아하네요. 관심사는 주로 등장인물이긴 하지만요(아이들 이름 외우고 있는 중..ㅋ)
한 때 DVD는 너무 안 보는 것 같아 좀 보여주려고 노력했었는데 좋아하는 걸 만나니 제어가 필요할 정도..
도서관에서 찰리와 롤라 한글책 왕창 빌려와서 보고 있는데 재미있어 하네요.
시리즈로 빌려오니 더 좋은 것 같아요.
비가 와서.. 그냥 집에서 놀았습니다. 토, 일 낮잠도 한참씩 자구요. ㅋㅋ
순둥이 막내가 이제 자꾸 엄마 아니면 안된다 맛있는 거 달라 하며 칭얼대는 게 늘었네요.
주말에 저랑 있으면 음식이 맛이 없어 배고픈가봐요. ㅜㅜ 어린이집에서 엄청 먹는다는데..
새로운 인생계획을 고민 중이라 마음이 딴 데 가 있어요. 사진도 없고 썰렁하여 민망.
그래도 계속 소식 남길께요~ ^^
4살 전민정입니다.
올리비아님 아이디를 바꾸셨더군요. 제가 고등학교때 정말 좋아했던 여배우였죠. 저는 또래친구들 답지 않게 고전을 좋아했어요. 햅번은 정말 여자남자를 통틀어서 만인의 연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리고 요즘 읽기방 안나오셔서 바쁘신가했어요. 햅번님이 느끼시는 거 외동엄마들도 똑같을 걸요.
저도 민정이를 3살때까지 큰소리안내고 키웠는데 요즘은 왜이렇게 큰소리를 자주 내는지... 굳이 큰소리로
안내도 되고 혼을 안냈어도 됐었는데...하고 매번 반성하게 되네요. 엄마가 자꾸 소리지르면 아이가 스트레스받고 나중에 학교생활할때는 엄마랑 똑같은 말과 행동을 하고 있을 텐데요.
햅번님은 외동맘들보다 스트레스가 3배이실거에요. 그러나 육아서도 읽으시고 맘도 다스리고 정말 훌륭한 엄마중 한분이세요. 서윤이 예린이 넘넘 이쁘네요. 예린이는 귀엽고 어려서 이쁘고 서윤이는 한창 미모의 꽃을 피울 나이이네요. 한복입은 서윤이도 참 이뻐요.
서울에서 직장다닐때 친한 언니들과 친구들(예전에는 7공주였는데 지금은 4명으로 줄었어요. )모임중 한명인 언니가 주말에 안동부근에 캠핑을 왔었는데 아빠랑 아들은 캬라반캠핑하고 그 언니와 딸은 저희집에서 하룻밤 잤어요. 해마다 만나지만 매번 어찌나 할 얘기가 많던지요. 민정이는 올해부터는 성격이 밝아지고 언니를 넘 좋아하여 그 언니딸 6살 언니와 이틀동안 넘 잘 놀았어요. 토요일저녁에 와서 일요일아침에 갔지만 민정이는 넘넘 잼있었나봐요. 집은 비록 초토화되었지만 민정이에게 잼는 시간을 만들어주어서 좋았지요.
다른 사진은 못찍었고 집에 그네타는 거 잠깐 찍었어요. ㅎㅎㅎ


올리비아님~~ 아니... 오드리헵번님~~~ 대문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동안 힘든 일이 있으셨군요..
아이 셋을 홈메이드로 키우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프랑스 아이처럼' 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아, 하~~" 이거야.. 하고 생각했었는데..
기다림... 관망... 이런 여유로운 단어는 엇따 버리고... "엄격함"만 강조했나봐요..
어제는 결국 현우가 폭발을 하였습니다. ㅜ.ㅜ
밤에 자는데 남표니가 요즘 제가 하는 말의 대부분인 "하지마!" 라면서
애를 넘 잡는 거 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오늘 아침에 좀 생각이 많네요...
지호가 드디어 아웃풋을?? 축하드려요~~^^
시작이 반이라고.. 엄마가 꾸준히 해주니..앞으로 더 잘 할꺼예요~~^^
5세 현우
토요일... 비가 내리지만 미리 예약해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어요.
5시간 남짓 있었는데... 와~~ 정말 좋더라구요.
체험은 6세부터라 그냥 관람만 했는데도.. 멋진 곳이었어요.
길이 막혀 가는데 1시간 반이나 걸렸지만...즐거운 관람으로 마음 편하게 돌아왔어요. ^^
어젠 클리포드 책을 잔뜩 꺼내놓고 읽어달라고 해서 죽~~ 읽었어요.
다시 보니 또다른 새로운 기분이 들었어요.. ^^

새로운 한주도 즐겁게 보내요~~~^^